136강 / 구덩이에 던지니 (37:18-24)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구덩이에 던지니 (창 37:18-24)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여러 사람이 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 혼자 다른 의견을 말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나눠 봅시다.

  • 직장, 학교, 모임 등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상황
  • '분위기에 휩쓸림'이라는 보편적 경험을 통해 본문의 주제인 악의 연결고리로 자연스럽게 진입
  • 부담 없이 가벼운 수준에서 나눌 수 있는 질문

2. 어릴 때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서운했던 기억이 있다면, 편하게 나눠 봅시다.

  • 첫 번째 질문보다 조금 더 내면에 가까운 질문
  • 설교의 핵심 주제인 '열등감과 상처'로 연결되는 도입
  • 지나치게 깊은 상처를 나누도록 유도하지 않되, 공감대를 형성하는 수준

<말씀 앞에서>

1. 악은 왜 혼자 일하지 않고 동역자를 찾는 것일까요? 야곱의 아들들이 한 곳에 모여 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봅시다. (창 37:18-20) (참고 창 3:6, 렘 20:8-9)

1-1. 열 명의 공모

  • 요셉이 채색옷을 입고 멀리서 다가오자 형들이 살해 음모를 꾸밈 (창 37:18)
  •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라는 조롱과 함께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자"고 합의함 (창 37:19-20)
  • 만약 한두 명만 있었다면 이런 극단적 범행은 불가능했을 것임
  • 열 명이 공모하면 속여야 할 사람은 아버지 야곱 단 한 명뿐이라는 계산이 작용함

1-2. 악의 연결고리

  •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를 유혹하고, 하와가 아담에게 선악과를 건네어 함께 먹게 한 것이 악의 공모의 시작임 (창 3:6)
  • 악은 견고한 진을 치고, 연결고리를 만들어 그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모두 공범으로 만듦
  • 사탄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동역)을 모방하여 악의 연결고리를 구축하는 것임
  • 남유다 말기에 정치 권력과 종교 권력이 결탁하여 거대한 악의 카르텔을 형성한 예가 이에 해당함

1-3. 선한 연결고리와 악의 연결고리

  •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을, 여호수아에게 갈렙을, 다윗에게 요나단을 붙여주심
  • 예수님에게도 세례 요한과 열두 제자를 주셔서 함께 일하게 하심
  • 하나님은 선한 고리를 만들어 가시고, 사탄은 이를 모방하여 악의 고리를 만듦
  • 믿음의 백성은 악의 연결고리를 끊고, 선한 연결고리를 이어가야 함

1-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7:18-20을 함께 읽은 뒤, "왜 열 명이 모여 있을 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할 것
  • 에덴동산의 타락(창 3:6)을 연결하여 악이 동역자를 찾는 패턴이 성경 전체에 걸쳐 반복됨을 설명할 것
  • 예레미야의 경우(렘 20:8-9)를 인용하여, 악의 분위기 속에서도 침묵하지 않은 믿음의 모습을 나눌 것: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 핵심 메시지: 가만히 있는 것도 악에 동조하는 것이며, 악의 연결고리를 끊는 용기가 필요함
  • 참여자들에게 "선한 일에는 지혜롭고 악한 일에는 미련하라"는 원리를 강조할 것
  • 주의: 참여자들이 자신의 실패 경험에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신다는 격려를 함께 전할 것

2. 악은 왜 유독 약한 자를 공격할까요? 형들이 아버지 야곱이 아닌 동생 요셉에게 분노를 쏟아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창 37:18-20) (참고 신 24:20-21)

2-1. 잘못된 분노의 방향

  • 형들에게 실질적으로 상처를 주고 수치와 모멸감을 안긴 사람은 아버지 야곱임
  • 그러나 형들은 아버지의 잘못된 권위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함
  • 두려움 때문에 강한 자에게는 저항하지 못하고, 만만한 약자 요셉에게 분노를 돌림
  • 무장하지 않은 동생, 아버지의 영향권을 벗어난 동생에게 살해 음모를 꾸민 것임

2-2.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세상의 악

  • 자기보다 힘센 자 앞에서는 무릎 꿇으면서 약한 자에게는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악의 본질임
  • 이것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으로도 반복되는 패턴임
  • 이러한 악의 방식은 오늘날에도 직장, 가정, 사회 곳곳에서 발견됨

2-3. 하나님의 방법: 약자를 돌봄

  • 신명기 율법에서 하나님은 감람나무를 떤 후, 포도를 딴 후 남은 것을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 남겨두라고 명하심 (신 24:20-21)
  • 선지자들은 권력을 남용하는 왕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함
  • 예수님은 공생애의 대부분을 갈릴리에서 약자들과 함께 보내심
  • 가난한 자, 병든 자, 이방인들을 돌보시고, 베다니의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를 방문하심
  • 교회는 권력을 감시하는 공동체인 동시에 연약한 자들의 지붕이 되어야 함

2-4. 인도 포인트

  • "형들이 정작 문제의 원인인 아버지에게는 왜 말하지 못했을까?"라는 질문으로 토론을 유도할 것
  • 신명기 24:20-21을 함께 읽으며,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라고 명하신 뜻을 나눌 것
  •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약자 중심이었음을 강조하되, 이것이 단순한 사회운동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본질임을 설명할 것
  • 핵심 메시지: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식은 약자들과 함께 서는 것"
  • 주의: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정치적 논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경적 원리에 초점을 맞출 것

3. 열 명의 형제들 마음속에 자리 잡은 열등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요? (창 37:3-4) (참고 창 29:30-31)

3-1. 사랑받지 못한 상처의 대물림

  • 야곱의 아내들인 레아, 빌하, 실바 모두 야곱의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한 여인들이었음 (창 29:30-31)
  • 어머니가 사랑받지 못하니 자녀들도 사랑에서 소외됨
  • 반면 요셉에게는 채색옷을 지어 입히는 편애가 노골적으로 드러남 (창 37:3)
  • 형들의 마음에 아버지에 대한 미움, 저항감, 불안, 두려움, 열등감이 쌓여갔음

3-2. 열등감의 폭발

  • 열등감은 개인 안에 잠재해 있을 때는 조용하지만,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집단이 모이면 폭발력을 가짐
  • 사탄이 열 명의 형제들이 함께 있는 순간, 그 열등감에 불을 붙임
  • 한 사람의 제안이 집단의 합의로 번지고, 결국 동생을 팔아버리는 범죄로 이어짐
  • 영화 「디 벨레(Die Welle)」에서 존재감 없던 학생들이 전체주의에 가장 열렬했던 것과 같은 원리임

3-3. 은혜를 인식하지 못한 비극

  • 야곱의 아들들은 훗날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족장이 될 자들이었음
  • 아버지의 사랑은 받지 못했어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으로서 크고 값진 은혜를 받고 있었음
  •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기에 이 무서운 죄를 범함
  • 열등감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가려버린 것임

3-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7:3-4와 29:30-31을 참고하여 야곱 가정의 배경을 간략히 설명할 것
  • 영화 「디 벨레(Die Welle)」의 사례를 활용하여 열등감과 집단심리의 관계를 설명하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음
  • 핵심 메시지: 열등감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는 장막이 되며, 사탄은 이를 파고듦
  • 이 질문은 다음 질문(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 주의: 참여자들 중 원가정의 상처가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개인적인 고백을 유도하지 말 것

4. 열등감과 상처 가운데서도 우리가 지금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창 37:18-24 전체) (참고 롬 8:37-39)

4-1. 하나님의 사랑이 채운 결핍

  • 우리 모두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감 — 부모의 사랑 결핍, 인정받지 못한 고통, 비교의식 등
  • 이 상처가 덧나고 딱지가 앉고, 또 들쑤셔지면 피가 나고, 그렇게 세월을 보내옴
  • 그럼에도 지금 믿음의 공동체 안에 앉아 있는 이유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임
  • 하나님의 사랑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적시는 순간, 사람에게서 받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지 않게 됨

4-2. 하나님의 사랑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

  •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면, 마음 깊이 묻혀 있던 열등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나옴
  • 상처들이 다시 일어나 우리를 지배하려 함
  • 하나님의 사랑 안에 온전히 잠겨 살 때, 어떤 상처에서도 회복되고 살아남을 수 있음
  • 야곱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지 못했기에 범죄에 이른 것임

4-3. 사랑으로 악을 이김

  •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심
  •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 사랑이 우리를 채워주심
  • 사람의 사랑이 부족해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분함
  • 이 사랑이 우리를 지배할 때, 악의 연결고리를 끊고, 약한 자를 섬기며, 열등감을 이길 수 있음

4-4. 인도 포인트

  • "돌아보면, 사람의 사랑은 부족했는데 하나님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온 경험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으로 나눔을 유도할 것
  • 로마서 8:37-39의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를 함께 읽으며, 하나님 사랑의 확실성을 확인할 것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 악을 이기는 근본적 방법임
  • 야곱의 아들들이 은혜를 몰랐던 것과 달리, 우리는 이미 받은 은혜를 인식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할 것
  • 설교의 결론 메시지인 "주의 사랑 안에 온전히 잠겨 살라"는 권면을 소그룹에서도 깊이 나눌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내 주변에서 악의 연결고리에 동조하도록 압력을 느낀 적이 있다면, 그 상황에서 믿음의 사람으로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창 37:21-22) (참고 렘 20:8-9, 롬 12:21)

1-1. 도입 질문 "직장이나 모임에서 부당한 일에 동조하도록 분위기가 흘러간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혹은 어떤 선택을 하고 싶었는지 나눠 봅시다."

1-2. 악의 연결고리를 끊는 용기

  • 르우벤은 형제들의 살해 음모 속에서 "생명은 해치지 말자"고 말했으나, 분위기에 완전히 맞서지는 못하고 차선책으로 구덩이를 제안함 (창 37:21-22)
  • 예레미야는 모두가 괜찮다고 외치는 시대에 홀로 파멸을 선포하며 폭력과 모욕을 감수함 (렘 20:8-9)
  • 침묵은 때로 악에 동조하는 것이 될 수 있으며, 믿음의 백성은 악의 고리를 끊을 결단이 필요함
  • 그러나 이 결단은 인간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담대함에 근거함

1-3. 선한 연결고리를 이어감

  • "선한 일에는 지혜롭고 악한 일에는 미련하라"는 원리
  • 악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과 동시에, 선한 연결고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야 함
  • 복음을 전하는 일,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 선한 고리를 만드는 방법임
  • 로마서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1-4. 적용 질문들

  • "내가 속한 공동체(직장, 가정, 모임)에서 악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 "분위기에 휩쓸려 침묵했던 경험이 있다면, 다음에는 어떻게 다르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 "내가 참여하고 있는 선한 연결고리는 무엇인지, 더 강화할 부분은 없는지 나눠 봅시다."
  • "악의 연결고리를 끊으려 할 때 두려움이 올 수 있는데, 그때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일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부당한 상황에서 즉각 대응이 어려울 때, 먼저 기도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습관을 가질 것
  •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에게 도움을 구할 것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선한 결단을 격려하고 기도로 지원하는 관계를 세울 것
  • 일상에서 작은 것부터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훈련을 할 것

1-6. 격려 포인트 "우리가 완벽하게 악을 이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르우벤도 완전히 형제들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선한 결단도 귀하게 여기시고, 그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악의 편에 서느냐, 선의 편에 서느냐 — 그 방향을 하나님 쪽으로 돌이키는 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2. 내 마음속에 있는 열등감이나 상처가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받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창 37:3-4) (참고 롬 8:37-39)

2-1. 도입 질문 "인정받고 싶은 마음, 비교의식, 열등감이 올라올 때가 있으신가요?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 나눠 봅시다."

2-2. 열등감이 가리는 하나님의 은혜

  • 야곱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이었으나, 아버지의 사랑 결핍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함
  • 열등감은 이미 받은 은혜를 가리는 장막과 같아서, 사탄은 이 장막을 더 두텁게 만들려 함
  • 우리도 사람에게서 받지 못한 것에 집중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을 놓치게 됨
  • 영화 「디 벨레(Die Welle)」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전체주의에 빠진 것처럼, 열등감은 잘못된 곳에서 소속감을 찾게 만듦

2-3.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함

  • 하나님의 사랑이 내 삶을 적시는 순간, 사람의 인정과 사랑의 결핍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음
  •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성령이 함께 하시는 사랑
  • 로마서 8:37-39의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는 약속
  • 이 사랑을 놓지 않는 것이 악을 이기는 근본적 힘임

2-4. 적용 질문들

  • "내 안에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처나 열등감이 있다면, 그것이 내 믿음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나눠 봅시다."
  •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그때의 경험을 나눠 주십시오."
  • "사람의 인정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내리기 위해, 이번 주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말씀 묵상 시간을 가질 것 (예: 롬 8:37-39, 엡 3:17-19 등)
  • 비교의식이나 열등감이 올라올 때,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사랑하신다"는 진리를 선포하는 습관을 가질 것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상처를 안전하게 나누고, 함께 기도로 치유를 구할 것
  •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는 훈련으로, 감사 일기나 은혜 나눔을 실천할 것

2-6. 격려 포인트 "야곱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몰랐기에 비극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고, 그 사랑 안에 있습니다. 사람의 사랑이 부족해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분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이 이미 우리를 붙잡고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그 사랑을 더욱 깊이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결단하며>

1. 악의 연결고리를 끊고 선한 연결고리를 이어가는 결단 이번 주,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부당하거나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흐름이 있을 때, 침묵하지 않고 선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결단합시다. 작은 것이라도 "이것은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하나님께 구합시다. 동시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선한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합시다.

2. 내 주변의 약한 자에게 손을 내미는 결단 이번 주, 내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소외된 사람 한 명을 떠올리고, 구체적으로 그를 섬기는 행동을 실천합시다. 교회 안팎에서 연약한 자들의 필요를 살피고,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그들과 함께 하는 삶을 시작합시다.

3. 하나님의 사랑 안에 깊이 거하는 결단 이번 주,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말씀을 묵상하며, 내 안의 열등감과 상처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시간을 갖겠다고 결단합시다. 사람의 인정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분하다는 고백을 매일 선포합시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이 설교는 야곱의 편애로 인한 가정 내 상처를 다루고 있으므로, 참여자들 중 원가정의 상처가 깊은 분들이 있을 수 있음. 지나치게 개인적인 상처를 공개하도록 유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받는 은혜에 초점을 맞출 것
  • 열등감을 다루면서 참여자들에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할 것. "열등감이 있는 것 자체가 죄"라는 인상을 주기보다, 열등감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아가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할 것
  • 교회의 사회적 역할(약자 섬김, 권력 감시)을 다룰 때, 특정 정치적 입장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경적 원리에 집중할 것
  • 악의 연결고리를 끊는 용기를 강조하되, 현실에서는 즉각적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
  • 르우벤의 사례를 다룰 때, 그의 불완전한 대응을 비난하기보다 악의 분위기 속에서도 선한 의도를 가졌던 점을 인정하되, 더 나은 방법이 있었음을 함께 생각하도록 유도할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관련 배경

  • 채색옷 (케토네트 파심, כְּתֹנֶת פַּסִּים): 히브리어로 '긴 소매가 달린 옷' 또는 '다양한 색상의 옷'으로 해석됨. 당시 일반 노동복과 구별되는 귀족적 의복으로, 야곱이 요셉에게만 이 옷을 만들어 준 것은 공개적인 편애의 표현이었음
  • 구덩이 (보르, בּוֹר): 우기에 빗물을 저장하기 위해 석회석을 파낸 저수조. 건기에는 비어 있어 감옥이나 처형장으로 사용되기도 함. 본문의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창 37:24)는 건기였음을 보여줌
  • 꿈 꾸는 자 (바알 하할로모트, בַּעַל הַחֲלֹמוֹת): 문자적으로 '꿈들의 주인/명수'라는 뜻으로, 조롱과 경멸의 표현임. 형들의 분노가 요셉의 꿈에 집중되어 있었음을 드러냄
  • 도단: 세겜에서 북쪽으로 약 22km 떨어진 곳으로, 요셉은 헤브론에서 세겜(약 80km), 다시 도단까지 총 100km 이상을 걸어감. 아버지의 명에 대한 순종을 보여줌

참고구절 해설

  • 창세기 3:6 —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아담에게도 줌. 악이 개인에서 타인으로 전이되는 최초의 사례이며, 악의 동역자를 만드는 패턴의 원형임
  • 창세기 29:30-31 — 야곱이 레아보다 라헬을 사랑했고,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심. 야곱 가정의 불균형한 사랑의 배경을 보여줌
  • 창세기 37:3-4 — 야곱이 요셉을 깊이 사랑하여 채색옷을 짓고, 형들이 이를 보고 미워하여 평안하게 말할 수 없었음. 열등감과 분노의 직접적 원인
  • 창세기 37:21-22 — 르우벤이 요셉을 구하려 하여 "생명은 해치지 말자",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대지 말라"고 말함. 불완전하지만 선한 의도를 가진 중재 시도
  • 신명기 24:20-21 — 감람나무와 포도원의 남은 것을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 남겨두라는 율법. 하나님께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을 제도적으로 명하신 것임
  • 예레미야 20:8-9 — 악의 카르텔 속에서도 침묵하지 않은 예레미야의 고백.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 말씀을 전하지 않으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견딜 수 없었다는 고백
  • 로마서 8:37-39 —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 사랑의 확실성과 영원성을 선언하는 말씀
  • 로마서 12:21 —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오늘 설교의 결론과 직결되는 말씀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이 더 큰 선을 행하는 것임을 가르침

영화 참고 자료

  • 「디 벨레(Die Welle)」(2008, 독일) — 감독: 데니스 간젤(Dennis Gansel).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Palo Alto)의 쿠벌리 고등학교(Cubberley High School)에서 역사 교사 론 존스(Ron Jones)가 실시한 '제3의 물결(The Third Wave)' 실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 전체주의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열등감이 집단주의에 어떻게 악용되는지를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