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세 가지 옷 (창 37:23-24)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디자인, 가격, 편안함, 브랜드 등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옷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트는 질문
-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는 보편적 경험
- 옷이 단순한 기능을 넘어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는 본문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살면서 특정한 옷(교복, 군복, 유니폼 등)을 입거나 벗을 때 자신의 신분이나 역할이 달라졌다고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옷이 사회적 신분과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설교의 핵심 전제와 연결
- 아이스브레이킹에서 말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주제
<말씀 앞에서>
1. 야곱이 형 에서의 옷을 입고 아버지를 속인 사건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방법과 인간의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나누어 봅시다. (창 27:15-16) (참고 창 29:21-25, 창 37:31-32, 시 128:1-2)
1-1. 야곱의 거짓 옷
- 리브가가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손과 목을 감싸 아버지 이삭을 속임 (창 27:15-16)
- 야곱은 아버지의 시력이 약해진 것을 이용하여 어머니와 공모, 형의 옷을 걸치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챔
- 이 사건으로 가정이 풍비박산 남 — 에서의 분노, 야곱의 도주, 가족 해체
1-2. 영적 소망과 그릇된 방법
- 야곱에게는 영적 열망이 있었음 — 둘째로 태어났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을 품고 있던 인물
- 소망 자체는 잘못이 아니었으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방법(반칙)을 사용한 것이 문제
-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이미 예비해 두셨으나, 야곱은 그릇된 방법으로 앞질러 감
1-3. 뿌린 대로 거두는 하나님의 훈련
- 밧단아람에서의 사건: 7년간 종처럼 일한 후 첫날밤에 라헬 대신 레아가 있음을 발견 — 사람을 바꿔치기한 야곱이 똑같은 방식으로 속임을 당함 (참고 창 29:21-25)
- 자녀를 통한 사건: 아들들이 요셉의 채색옷에 피를 묻혀 야곱을 기만 — 야곱이 아버지를 옷으로 속인 것과 동일한 패턴 (참고 창 37:31-32)
- 하나님은 결혼 문제와 자녀 문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영역을 통해 야곱의 거짓 옷을 벗겨가심
1-4. 인도 포인트
- 시편 128편 1-2절을 함께 읽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의 의미를 나누도록 안내할 것 —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뿐 아니라 그의 길을 걷는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
- 야곱의 소망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먼저 인정한 후, 방법의 문제를 다루는 순서로 진행할 것
- 참여자들이 야곱을 정죄하기보다, 우리 안에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 방법을 쓰는 경향'이 있음을 공감하도록 유도
- "그 길이 때로는 고난의 길이라 해도, 돌아가는 길이라 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면 기꺼이 수용해야 한다"는 설교의 핵심 메시지를 나눌 것
2. 야곱이 요셉에게 채색옷을 지어 입혀준 행위의 문제는 무엇이었으며, 하나님께서 그 옷을 지켜주지 않으신 까닭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창 37:23) (참고 창 37:3-4, 시 127:1)
2-1. 채색옷의 의미
- 채색옷은 세 가지 의미를 지닌 옷: ① 고가의 옷(막대한 자금 필요), ② 노동 면제의 상징, ③ 장자권을 나타내는 옷
- 야곱이 열두 아들 중 요셉을 편애하여 이 옷을 지어 입힘 (참고 창 37:3-4)
- 이 옷으로 인해 형들의 미움이 깊어지고, 결국 요셉이 팔려가는 사건의 도화선이 됨
2-2. 하나님과 상관없는 결정
- 야곱이 요셉에게 장자권을 넘겨줄 때 하나님과 상의한 적이 없음 — 기도도, 다른 자녀들과의 소통도 없이 자기 뜻대로 결정
- 이 가정은 개인적 가정이 아닌 약속의 가문(아브라함-이삭-야곱) — 장자 결정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셔야 할 문제
- 하나님 눈에 합당한 사람이 아닌, 자기 눈에 귀한 사람에게 채색옷을 입힌 것이 근본적 문제
2-3. 허무하게 벗겨진 채색옷
-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창 37:23) — 아버지가 심혈을 기울여 입힌 옷이 한순간에 벗겨짐
- 시편 127편 1절의 원리: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 하나님과 상의 없이 수고한 것은 결국 헛된 것
- 하나님이 입히고 싶으신 옷은 따로 있었는데, 야곱이 자기 방식으로 채색옷을 입혀놓았기에 하나님이 지켜주지 않으심
2-4. 인도 포인트
- 시편 127편 1절을 함께 읽고, "하나님과 상의하지 않은 수고의 허무함"을 나누도록 안내할 것
- 채색옷이 벗겨진 것은 하나님의 무관심이 아니라, 하나님과 상관없는 결정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임을 설명
- "내 자녀가 내 것인가, 하나님의 자녀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 정죄감이 아닌 겸허한 자기 점검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
- 자녀뿐 아니라 교회, 직장,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과 상의하고 결정하는 삶"으로 확장하여 나눌 것
3.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총리의 옷을 입히시기 위해 거치신 세 단계는 무엇이며, 각 단계가 지닌 의미는 무엇입니까? (창 37:24) (참고 창 37:13-17, 창 39:9, 시 127:1)
3-1. 첫 번째 단계 — 아버지와의 분리
- 야곱이 요셉을 세겜으로 심부름 보냄 → 형들을 찾지 못함 →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을 통해 도단으로 인도됨 (참고 창 37:13-17)
- 분리의 목적: 야곱의 편애 아래 두면 아들을 더 망치기 때문 —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조치
- 야곱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요셉을 키우시기 위한 첫 번째 과정
3-2. 두 번째 단계 — 채색옷 벗기기
- 하나님이 입히실 총리의 옷을 위해 아버지가 입힌 채색옷을 먼저 벗겨야 함
- 요셉에게 이 과정은 큰 고통 — 채색옷이 벗겨지고 총리의 옷을 입기까지 노예의 옷, 죄수의 옷을 거쳐야 함
- 아버지의 보호가 사라진 자리에, 전능하신 하늘 아버지의 보호를 온전히 의지해야 하는 존재로 변화됨
3-3. 세 번째 단계 — 구덩이 경험
- 빈 구덩이에 던져짐 (창 37:24) — 앞뒤좌우가 막혀 있고, 오직 하늘을 향한 구멍만 뚫려 있는 공간
- 사람에 대한 소망이 끊어지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소망만 남은 상태 — 이것이 요셉 일생의 가장 위대한 경험
- 모세의 삶과의 비교: 왕자의 옷(40년) → 목자의 옷(40년) → 하나님의 종의 옷(40년) — 가장 위대한 옷은 마지막에 입은 옷
3-4. 인도 포인트
- 세 단계를 순서대로 설명하되, 하나님이 "건너뛰지 않으시고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훈련시키시는 분"임을 강조할 것
- "가장 높은 곳에 있던 아이를 가장 낮은 곳에 집어넣으셨다"는 표현으로 채색옷 시절과 구덩이 시절의 극적 대비를 보여줄 것
-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구덩이 경험'이 있었는지를 떠올리도록 안내하되, 강제적 나눔은 피하고 내면적 묵상을 유도할 것
- 모세의 세 가지 옷(왕자-목자-하나님의 종) 사례를 추가로 활용하면 이해에 도움이 됨
4. 요셉의 '구덩이 신앙'은 이후 그의 삶에서 어떻게 나타났으며, 하나님은 그를 어떻게 총리의 옷까지 이끄셨습니까? (창 37:24) (참고 창 39:9, 창 41:41-43)
4-1. 구덩이에서 형성된 신앙
- 구덩이에서 형제들에게 소리쳤으나 대꾸 없음 → 사람에 대한 소망 포기 →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됨
- 앞뒤좌우가 막혀 있고 하늘만 뚫려 있는 구덩이의 구조 — 오직 위를 향해,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환경
- 이 경험이 요셉 평생의 교훈이 되어, 이후 모든 어려운 시절을 견디게 하는 신앙의 근간이 됨
4-2. 보디발의 집과 감옥에서의 구덩이 신앙
- 보디발의 집 — 좌우가 막히고 도울 사람 없는 구덩이와 같은 환경에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 앞에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고 고백 (참고 창 39:9)
- 감옥 — 더 깊은 구덩이였으나, 그곳에서도 제반 사무를 처리하고 사람들을 도우며 하늘을 바라봄
- 어떤 구덩이 속에서도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보고 계신다"는 확신을 붙듦
4-3. 총리의 옷을 입히신 하나님
- 가장 낮은 곳에, 가장 비천하게 처한 경험이 애굽 총리의 옷을 입게 되는 결정적 계기 (참고 창 41:41-43)
- 하나님은 지름길이 없으시고 건너뛰지 않으심 — 분리 → 채색옷 벗기기 → 구덩이 → 총리의 옷이라는 단계적 과정
- 하나님의 훈련을 잘 받아 믿음으로 걸어가는 것이 총리의 옷을 입는 길
4-4. 인도 포인트
- 보디발의 집에서의 요셉의 고백(창 39:9)을 함께 읽으며, 구덩이 경험이 실제 삶에서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 나눌 것
- "구덩이 신앙"이란 표현을 설명하되, 이것이 모든 것이 막힌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을 뜻함을 분명히 할 것
- 하나님이 건너뛰지 않으시고 단계적으로 훈련하신다는 점을 강조하여, 현재 어려움 가운데 있는 참여자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
- 마무리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입히고 싶어 하시는 옷은 무엇일까?"라는 열린 질문으로 전환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지금 내가 입고 있는 '거짓과 위선의 옷'은 없는지, 또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 방법으로 반칙을 쓰고 있는 영역'은 없는지 점검해 봅시다. (시 128:1-2) (참고 창 27:15-16)
1-1. 도입 질문 "살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 방식으로 일을 해결하려다 오히려 상황이 더 복잡해졌던 경험이 있습니까?"
1-2. 거짓의 옷의 현대적 모습
- 야곱의 거짓 옷은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것을 가로채는 것이었으나, 오늘 우리의 거짓 옷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남
- 믿는 사람이면서 세상의 방법을 따르는 이중적 삶,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지만 일상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위선
- 야곱에게도 영적 소망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 소망은 선하나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우리에게도 있음
1-3. 하나님의 길을 걷는 삶
- 시편 128편이 말하는 "그의 길을 걷는 자"란, 고난의 길이라도, 돌아가는 길이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면 기꺼이 수용하는 것
- 하나님은 야곱의 거짓 옷을 반드시 벗기셨음 — 그 과정에 고통이 수반됨
- 스스로 벗는 것이 하나님의 훈련의 손에서 빨리 벗어나는 길
1-4. 적용 질문들
- "시편 128편 1-2절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 내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나누어 봅시다."
- "지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 어려운 영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 영역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걸어가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합니까?"
- "야곱처럼 소망은 선하지만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내 삶에 있지는 않습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자기 점검: 내가 인지하고 있는 거짓과 위선의 옷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
- 기다림의 훈련: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영역을 찾아, 이번 주 한 가지라도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는 연습을 할 것
- 공동체 안에서의 실천: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기다림을 격려하고 기도로 지지하는 관계를 세워갈 것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야곱의 거짓 옷을 벗기신 것이 심판이 아니라 사랑이었습니다. 약속의 계보에 있는 소중한 인물이기에 반드시 다루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잘못된 옷을 다루신다면,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벗는 용기가 있을 때, 하나님의 더 아름다운 옷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자녀, 교회, 일터 등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과 상의하지 않고 '나의 채색옷'을 입혀온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고, 모든 일에 하나님과 상의하는 삶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나누어 봅시다. (시 127:1) (참고 창 37:23, 창 37:3-4)
2-1. 도입 질문 "자녀 양육, 교회 봉사, 일터의 결정 등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물어본 후 결정한 경험과, 내 뜻대로 먼저 결정한 후 기도한 경험의 차이를 나누어 봅시다."
2-2. 나의 채색옷 점검
- 야곱이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힌 것은 사랑의 행위였으나, 하나님과 상관없는 결정이었음
- 우리도 자녀에게, 교회에, 일터에 '나의 채색옷'을 입히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이 필요
- 자녀: 내 뜻대로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고, 내 기준으로 성공의 옷을 입히려 하지는 않는지
- 교회: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기보다 내 방식대로 일하고 내 색깔로 칠해놓지는 않는지
- 일터와 삶의 모든 영역: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인데, 내 것으로 착각하고 내 마음대로 하고 있지는 않는지
2-3. 하나님과 상의하는 삶
- 시편 127편 1절의 원리: 하나님과 상의하지 않은 수고는 허무하게 벗겨질 수 있음
-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이 삶의 매 결정에서 실천되어야 함
- 요셉의 구덩이 경험이 보여주듯, 인간의 보호가 사라진 자리에 하나님의 보호가 임함
2-4. 적용 질문들
- "자녀(혹은 후배, 제자)에게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나의 뜻을 입히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교회와 공동체에서 봉사할 때,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습관이 있습니까? 아니면 내 경험과 판단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까?"
- "시편 127편 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과 상의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주 어떤 구체적 변화를 시도할 수 있겠습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기도의 순서 바꾸기: 결정 후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 후 결정하는 습관을 연습할 것 — 이번 주 중요한 결정 하나를 하나님께 먼저 여쭈어보는 것으로 시작
- 자녀에 대한 손 놓기 연습: 자녀에 대한 내 계획과 기대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이 이 자녀에게 입히고 싶으신 옷은 무엇입니까?"라고 기도하는 시간 갖기
- 요셉의 구덩이 신앙 적용: 현재 사방이 막힌 것 같은 상황이 있다면, 그곳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연습 — 구덩이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총리 옷을 입기 위한 과정임을 기억할 것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건너뛰지 않으시고, 지름길을 허락하지 않으시며,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훈련시켜 가시는 분입니다. 아버지와 분리시키시고, 채색옷을 벗기시고, 구덩이에 넣으시고, 하늘을 바라보게 하신 후에야 총리의 옷을 입히셨습니다. 지금 채색옷이 벗겨지는 고통 속에 있거나, 구덩이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더 귀한 옷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나의 도움은 하늘로부터 옵니다."
<결단하며>
1. 거짓과 위선의 옷 벗기 내가 인지하고 있는 거짓과 위선의 옷이 있다면, 하나님의 훈련의 손이 닿기 전에 스스로 벗어버리겠다는 결단.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반칙을 쓰는 영역이 있다면, 이번 주부터 하나님의 길을 걷겠다는 다짐.
2. 하나님과 상의하는 삶 실천하기 자녀, 교회, 일터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내 방식대로 채색옷을 입히는 것을 멈추고, 모든 결정 앞에서 하나님께 먼저 여쭈어보는 삶을 실천하겠다는 결단. 이번 주 중요한 결정 하나를 기도로 먼저 하나님께 맡기는 것으로 시작.
3. 구덩이에서 하늘 바라보기 현재 구덩이 같은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사방이 막힌 그곳에서 하늘을 향해 눈을 들겠다는 결단. 하나님께서 총리의 옷을 입히시기 위해 단계적으로 훈련시키고 계심을 믿고, 그 과정을 믿음으로 견뎌가겠다는 다짐.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야곱의 거짓 옷 이야기를 나눌 때, 참여자들이 자신의 과거 실수에 대해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할 것. 야곱도 영적 소망이 있던 인물이었고, 하나님이 옷을 벗기신 것은 심판이 아닌 사랑의 훈련이었음을 반복 강조할 것.
- "자녀가 내 것인가, 하나님의 것인가?"라는 주제를 다룰 때, 자녀와의 관계에서 상처가 있는 참여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 특히 자녀를 잃었거나, 자녀와 갈등 중인 분들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보편적 원리에 초점을 맞출 것.
- 구덩이 경험을 나눌 때,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는 참여자에게 "그것이 다 하나님의 훈련이다"라는 식의 성급한 해석을 피할 것. 먼저 공감하고 함께 아파한 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에 대한 소망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할 것.
- 채색옷 이야기에서 교회 봉사의 문제를 다룰 때, 특정인의 봉사 방식을 비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우리 모두"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함께 점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세기 27:15-16 — 리브가가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 야곱에게 입힌 장면. '좋은 의복'(하마다트)은 '탐나는, 소중한'이라는 의미로, 에서가 특별한 날에 입는 예복에 해당함. 야곱은 이 옷의 냄새와 촉감으로 아버지를 속이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이 거짓이 가정 해체의 원인이 됨.
- 창세기 37:3-4 —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채색옷의 히브리어 '케토네트 파심'은 '긴 소매가 달린 옷' 또는 '화려한 색의 옷'으로 번역됨. 이 옷은 왕족이나 귀족 자녀가 입는 옷으로, 노동의 면제와 특별한 지위를 상징함.
- 창세기 37:23-24 — 본문. 형들이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빈 구덩이에 던짐. 구덩이(보르)는 목자들이 빗물을 저장하기 위해 석회석 암반을 파내어 만든 저수조로, 건기에는 물이 없어 비어 있음. 사람이 빠지면 밖에서 꺼내주지 않는 한 스스로 나올 수 없는 구조.
- 창세기 37:31-32 — 형들이 요셉의 옷에 숫염소의 피를 묻혀 아버지에게 가져간 장면. 야곱이 이삭을 속일 때도 염소 새끼의 가죽을 사용(창 27:16)했는데, 여기서도 염소가 사용됨. 같은 수단으로 같은 방식의 속임이 되풀이됨을 보여주는 성경의 의도적 병치.
- 창세기 39:9 —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 대한 요셉의 고백: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구덩이에서 형성된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이 실제 삶의 유혹 앞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구절.
- 창세기 41:41-43 — 바로가 요셉에게 총리의 권한을 부여하는 장면.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온 애굽 땅에 총리로 세우노라 하고 바로가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목걸이를 그의 목에 걸고." 구덩이에서 시작된 여정이 세마포 옷(총리의 옷)으로 완성됨.
참고구절 해설
- 시편 128:1-2 —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시편 120-134편) 중 하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경외(야레)는 단순한 두려움이 아닌 경이로운 존경과 순종의 태도를 뜻함. "그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마음으로 경외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삶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을 의미. 야곱이 결과(장자권)에만 집중하고 과정(하나님의 길)을 무시한 것과 대조됨.
- 시편 127:1 — 솔로몬의 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집을 세우다'(바나 바이트)는 건물을 짓는 것뿐 아니라 가정을 세우는 것, 가계를 잇는 것을 포함하는 이중적 의미. 야곱이 하나님과 상의 없이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히고 장자를 세운 행위가 바로 "여호와 없이 집을 세우는" 행위에 해당함.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헛되다는 원리를 선언.
- 창세기 29:21-25 — 야곱이 7년간 일한 후 결혼했으나, 첫날밤 후 라헬이 아닌 레아와 함께 있었음을 발견하는 장면. 야곱이 옷으로 사람을 바꿔치기해 아버지를 속인 것(창 27장)이 결혼 문제를 통해 되돌아옴. '뿌린 대로 거두는' 원리가 적용된 대표적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