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유다의 가정 (창 38:1-11)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무언가를 충동적으로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했던 경험이 있다면, 어떤 일이었는지 나눠 주십시오.
- 큰 결정이 아니더라도, 순간적인 판단으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선택한 경험 등 가벼운 이야기부터 시작
- 누구나 한두 번쯤 겪는 보편적 경험이므로 부담 없이 나눌 수 있음
- "충동적 결정"이라는 주제를 통해 유다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2.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기도했던 경험과 기도하지 않고 밀어붙였던 경험이 각각 있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달랐는지 나눠 주십시오.
- 기도와 결정의 관계라는 주제를 통해 본문의 핵심 메시지로 연결
- 두 경험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기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
<말씀 앞에서>
1. 유다는 왜 형제들로부터 떠났으며, 그의 충동적인 결혼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까? (창 38:1-3) (참고 창 24:63, 창 24:67)
1-1. 유다의 일탈
-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간 것은 아버지 야곱의 편파적 사랑과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일종의 일탈
- 어머니 레아는 야곱이 사랑하지 않는 여인이었고, 요셉이 태어난 뒤 아버지의 사랑은 더욱 편중
- 위로 형들(르우벤, 시므온, 레위)은 각각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인물들로, 유다의 가정환경은 행복과 거리가 멀었음
- 유다가 떠났을 때 아버지 야곱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가 얼마나 방치되었는지 확인 가능
1-2. 충동적 결혼의 문제
- 창세기 38:2의 "보고, 데리고, 동침하니"라는 세 동사가 한 호흡으로 이어지며 유다의 충동성을 극적으로 보여줌
- 유다의 부인 이름이 성경에 의도적으로 빠져 있는 것은 이 여성이 유다에게 인격적 대상이 아닌 욕망의 수단에 불과했음을 시사
- 아들(엘, 오난, 셀라), 남편(유다), 장인(수아)의 이름은 다 기록되어 있으나 부인의 이름만 없음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결혼을 기도 없이,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 처리한 것이 핵심 문제
1-3. 결혼의 정석: 이삭과 리브가
- 이삭의 결혼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기도, 종 엘리에셀의 기도, 당사자 이삭의 묵상(기도), 리브가의 결단까지 온 집안이 기도로 이루어진 과정
- 창세기 24:63에서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는 결혼을 앞두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한 경건한 모습
- 유다의 "보고-데리고-동침"과 이삭의 "기도-묵상-사랑"은 극명한 대조
-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는 반드시 기도가 앞서야 하며, 기도 없이 충동적으로 행동하면 하나님의 손을 떠나게 됨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창세기 38:2의 "보고, 데리고, 동침하니"의 세 동사 연속을 주목하게 하고, 이것이 유다의 충동성을 보여주는 핵심 표현임을 설명
- 이삭의 결혼(창 24:63, 67)을 비교 자료로 함께 읽으면서 기도 있는 결정과 기도 없는 결정의 차이를 나누도록 안내
- "결혼"이라는 구체적 사안을 넘어,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진로, 관계, 이직 등) 전반에서 기도가 앞서야 함을 적용
- 유다를 정죄하기보다, 우리 안에도 기도 없이 충동적으로 결정해 버리는 모습이 있음을 점검하도록 유도
- 유다의 불행한 가정환경을 언급할 때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환경 탓만이 아닌 본인의 선택에 초점
2. "보는 것"이 왜 위험하며, 말씀의 울타리가 우리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합니까? (창 38:2) (참고 창 3:5-6, 마 4:8-9)
2-1. 보는 것의 위험: 인류 최초의 죄
- 유다가 가나안 여인을 "보고" 넘어진 것은 시각적 자극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 취약함을 보여줌
- 눈(시각) → 마음(욕심) → 몸(행동)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는 성경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경고하는 패턴
- 창세기 3:6에서 하와가 선악과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으로 인류 최초의 죄가 "보는 것"에서 비롯
- 그러나 선악과를 보기 전에 하나님께서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을 이미 주신 상태였음
2-2. 사탄의 시각적 공략
- 마태복음 4:8-9에서 마귀가 예수님을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준 뒤 경배를 요구한 사건
- 사탄의 전략은 우선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마음의 욕심을 자극하는 것
- 예수님에게도 이 방식을 사용했다면, 연약한 인간에게는 더욱 강력하게 작용
- 유다가 가나안 여인을 "보고" 넘어진 것도 동일한 패턴
2-3. 말씀의 울타리
-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인생에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 바라볼 때, 보는 것에 노예가 되지 않음
- 말씀이 선행하면 시각적 유혹을 분별하고 이길 수 있으나, 말씀의 울타리가 없으면 보는 것에 항상 끌려감
- 유다에게는 이 말씀의 울타리가 없었기에 "보고-데리고-동침"의 연쇄가 막힘 없이 진행됨
- 믿음의 백성이 붙잡아야 할 본질적 상식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것이 세상의 유혹을 막아내는 유일한 방어막
2-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5-6과 마태복음 4:8-9를 함께 읽으면서 "보는 것"이 죄의 시작점이 되는 성경적 패턴을 확인하도록 안내
- "말씀의 울타리"라는 비유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인생을 보호하는 방어막이 됨을 설명
-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눈에 이끌려"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경험을 나누되, 구체적이고 민감한 고백을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
- 단순히 "눈의 정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성공이나 물질, 세상적 가치에 이끌리는 것도 포함됨을 넓게 적용
- 핵심 메시지: 말씀이 앞서 있어야 유혹을 이길 수 있으며, 유다처럼 말씀 없이 살면 보는 것에 끌려갈 수밖에 없음
3. '거십(캐지브)'이라는 지명이 유다의 상황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며, 사명의 자리를 떠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창 38:5) (참고 출 33:11)
3-1. 거십의 영적 의미
- 셋째 아들 셀라를 낳을 때 유다가 '거십'에 있었다고 성경이 기록
- '거십'은 히브리어 '캐지브(כְּזִיב)'로, '속이다, 기만하다'라는 뜻의 '카자브(כָּזָב)'에서 파생된 지명
- 유다의 입장에서 보면 불행했던 가정을 떠나 새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셋이나 낳으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
-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그것은 자기를 속이고 기만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거십'이라는 지명으로 나타냄
3-2. 유다의 불행한 과거
- 어머니 레아는 야곱에게 사랑받지 못한 여인이었고, 유다는 레아의 넷째 아들
- 가정 안에서 네 명의 여성이 아버지의 사랑을 두고 다투었고, 요셉 탄생 후 아버지의 편애는 더욱 심화
- 형들(르우벤, 시므온, 레위)은 각각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일으킨 인물들
- 이런 환경에서 유다가 행복을 찾아 떠난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사명의 자리를 떠난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
3-3. 사명의 자리를 지킨 여호수아
- 출애굽기 33:11에서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음
- 사람들이 예배 후 떠나면 모든 뒤치다꺼리를 감당했고, 모세의 수종을 묵묵히 감당
-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분별할 수 있었고, 가나안 정탐 시 갈렙과 함께 올바른 판단을 내림
- 결국 하나님께서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워 주심 — 사명의 자리를 지킨 자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
3-4. 인도 포인트
- '거십'의 히브리어 의미를 설명할 때, "우리도 편하고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자기를 속이고 있는 영역이 있지 않은지" 점검하도록 안내
- 출애굽기 33:11을 함께 읽으면서, 유다(사명을 떠난 자)와 여호수아(사명을 지킨 자)를 대비하도록 구성
- "사명의 자리"를 거창한 것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소그룹 섬김, 가정에서의 역할, 직장에서의 신실함 등 일상적 사명으로 확장하여 적용
- 사명의 자리를 떠났다가 돌아오면 감각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강조
- 유다의 불행한 환경에 대해 동정하되, 환경이 사명 이탈을 정당화하지 않음을 균형 있게 다룸
4. 유다가 며느리 다말에게 한 처사에서 어떤 자기중심적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제도를 무시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창 38:6-11) (참고 창 38:9-10)
4-1. 두 아들의 죽음
- 장자 엘은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여 죽임을 당함 — 구체적 죄목은 기록되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정도의 악행
- 둘째 오난은 역혼제(형사취수)의 의무를 거부하여 형에게 씨를 주지 않으려 했고, 이 역시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여 죽임을 당함
- 두 아들의 연이은 죽음은 유다 가정의 영적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줌
- 하나님의 말씀과 기준 없이 세워진 가정에서 자란 아들들의 비극적 결말
4-2. 유다의 자기중심적 판단
- 율법과 관습에 따르면 셋째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어 후사를 잇게 해야 하는 의무
- 유다는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셀라도 형들처럼 죽을까 두려워하여 며느리를 돌려보냄
- 하나님의 말씀(역혼제)보다 자신의 두려움과 이익을 우선시한 자기중심적 결정
- 다말의 권리와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불길한 존재로 간주하여 사실상 유기
4-3. 말씀의 기준을 무시한 결과
- 역혼제라는 하나님의 제도가 분명히 있었으나, 유다는 이를 자의적으로 무시
-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이후 유다 자신이 직접 이 문제의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됨 (창 38:12 이하)
- 하나님의 말씀과 기준을 무시하면, 결국 더 큰 문제와 수치를 자초하게 됨
- 유다의 네 가지 문제점 종합: ① 기도 없는 충동적 삶, ② 말씀의 울타리 없는 감각적 삶, ③ 사명의 자리를 떠난 기만적 삶, ④ 하나님의 기준을 무시한 자기중심적 삶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8:11을 읽으면서, 유다의 말("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과 속마음("셀라도 죽을까 염려함")의 괴리를 주목하게 함
-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은 알면서 다른 핑계를 대며 순종하지 않는 영역이 있는지 점검하도록 안내
- 유다의 네 가지 문제점을 정리하되, 정죄하는 방향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방향으로 진행
- 역혼제(형사취수) 제도에 대해 질문이 나올 수 있으므로, 인도자 참고사항의 추가 설명 자료 참조를 권함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준이 없으면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자기중심적으로 흘러가게 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기도와 말씀이 내 인생의 중요한 결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다처럼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창 38:1-3) (참고 창 24:63, 창 24:67)
1-1. 도입 질문 "최근에 중요한 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면, 그 결정 앞에서 기도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지 솔직하게 나눠 봅시다."
1-2. 기도로 시작하는 삶
- 유다의 결혼은 "보고-데리고-동침"이라는 충동의 연쇄였으나, 이삭의 결혼은 아브라함의 기도, 엘리에셀의 기도, 이삭의 묵상, 리브가의 결단으로 이루어진 기도의 연쇄
- 결혼뿐 아니라 진로, 관계, 재정 등 인생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기도가 앞서야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 머무를 수 있음
- 기도는 단순히 결과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와 태도의 문제
- "기도하고 시작해야, 기도하고 엎드리고 시작해야 하나님의 손 안에 있게 됨"이라는 설교의 핵심 메시지
1-3. 말씀이 세우는 기준
-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인생의 울타리가 되어 있으면, 눈에 보이는 유혹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음
- 하와가 선악과를 먹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미 주어져 있었으나, 말씀의 울타리를 넘어간 것이 문제
- 유다에게 말씀의 울타리가 없었기에 "보는 것"에 무방비 상태로 넘어감
- 말씀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말씀으로 내 인생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 안에서 사는 것이 중요
1-4. 적용 질문들
- "내 인생에서 기도 없이 충동적으로 결정했던 일이 있다면, 그때 기도했더라면 어떤 차이가 있었을지 생각해 봅시다."
-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결정과 선택에 실제적인 기준이 되고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은 각각 무엇입니까?"
- "눈에 보이는 것에 이끌려 판단이 흐려졌던 경험이 있다면, 그때 말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또는 하지 못했는지) 나눠 봅시다."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중요한 결정 앞에서 즉시 행동하지 않고, 최소한 하루 이상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습관 만들기
-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기준을 내면화하여, 순간적인 유혹 앞에서 분별력을 갖추기
- 중요한 결정을 혼자 내리지 않고, 소그룹이나 신앙의 동역자와 함께 기도하며 결정하는 공동체적 실천
- 이삭의 결혼처럼 "온 집안이 함께 기도하는 것"을 일상의 중요한 문제에 적용
1-6. 격려 포인트 "기도와 말씀이 부족했던 과거의 결정들을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의 결정 앞에서 기도를 먼저 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의 손을 잡아 주시고, 말씀 안에서 결정하는 자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이며, 우리는 지금 그 자리를 잘 지키고 있습니까? (창 38:5) (참고 출 33:11)
2-1. 도입 질문 "내가 맡고 있는 섬김이나 역할 가운데, 힘들어서 내려놓고 싶었던 적이 있다면 그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나눠 봅시다."
2-2. 거짓 행복과 참된 사명
- 유다는 사명의 자리를 떠나 이방 여인과 가정을 이루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으나, 성경은 그 장소를 '거십(속이는 곳)'이라고 기록
- 사명의 자리가 힘들고 고단하더라도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의 역사와 부르심이 있기 때문
- 사명을 내려놓으면 한순간 홀가분하지만, 그것은 자기를 속이는 기만이며 결국 더 큰 문제를 초래
- 유다가 약속의 가문을 떠나 자연인으로 살았던 것처럼, 우리도 신앙의 자리를 떠나 세상적 편안함을 추구할 유혹이 있음
2-3. 여호수아의 모범과 우리의 사명
-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사명을 감당한 결과, 하나님의 마음을 분별할 수 있었고 결국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됨
-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장 중요한 길
- 한번 떠났다가 돌아오면 감각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림
- 사명은 거창한 것만이 아니라, 가정에서의 신실함, 소그룹에서의 섬김, 직장에서의 성실함 등 일상적인 영역을 포함
2-4. 적용 질문들
-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사명의 자리(소그룹, 가정, 직장, 봉사 등) 가운데,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영역이 있습니까?"
- "사명의 자리를 떠나 편하게 살 때, '거십(속이는 곳)'에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봅시다."
- "여호수아처럼 묵묵히 사명을 감당했을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된 경험이 있다면 나눠 주십시오."
2-5. 실제적 적용 방향
- 현재 맡고 있는 섬김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내려놓으려 했던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번 기도로 붙잡기
- 사명이 힘들 때, 혼자 감당하지 말고 소그룹 안에서 함께 기도하며 서로 격려하기
- "크건 작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꼭 붙들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길임을 기억하기
- 떠나고 싶을 때, 유다의 '거십'을 떠올리며 그 편안함이 진정한 행복인지 분별하기
2-6. 격려 포인트 "사명의 자리가 때로는 고단하고 보람이 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회막을 떠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잊지 않으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사명의 자리를 지키는 여러분을 잊지 않으십니다. 지금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그 일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입니다."
<결단하며>
1. 기도를 앞세우는 삶 인생의 크고 작은 결정 앞에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반드시 기도를 먼저 놓는 삶을 결단함. 이삭의 결혼처럼 기도가 앞서는 결정, 기도가 기초가 되는 선택을 실천하겠다는 다짐.
2. 말씀의 울타리를 세우는 삶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인생의 기준과 울타리를 세우고, 눈에 보이는 것에 이끌리지 않는 삶을 결단함.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기준을 내면화하여, 세상의 유혹 앞에서 분별력을 갖추겠다는 다짐.
3. 사명의 자리를 지키는 삶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의 자리를 크건 작건 떠나지 않고 성실히 감당하는 삶을 결단함. 힘들고 보람이 없게 느껴지더라도, 여호수아처럼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묵묵히 섬기겠다는 다짐.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유다의 불행한 가정환경(레아의 아들, 야곱의 편애 등)을 설명할 때, 참여자 중 비슷한 가정환경 출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비극적으로 묘사하기보다 사실적으로 전달하되, "환경이 선택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는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
- "보는 것의 위험"을 다룰 때, 성적 정욕의 문제로만 좁혀서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 눈에 보이는 물질적 성공, 세상적 가치, 타인과의 비교 등 넓은 범위의 시각적 유혹을 포괄하여 다루는 것이 바람직
- 유다를 정죄하는 방향이 아니라, "우리 안에도 유다의 모습이 있다"는 자기 점검의 방향으로 인도
-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말라"는 메시지가 무조건적 인내나 참음을 강요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건강한 쉼과 재충전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
- 역혼제(형사취수) 제도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있으므로 아래 추가 설명 자료를 참고
추가 설명 자료
역혼제(형사취수, Levirate Marriage)
- 형이 후사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아 자녀를 낳아 형의 이름으로 대를 잇게 하는 제도. 신명기 25:5-10에 율법으로 명문화되었으나, 창세기 38장의 시대에 이미 관습으로 존재하고 있었음
- 이 제도의 목적은 죽은 형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끊기지 않게 하려는 것이며, 과부의 생존권 보호도 중요한 기능
주요 참고구절 해설
- 창 38:1-3 — 유다의 일탈과 충동적 결혼. "보고, 데리고, 동침하니"의 세 동사 연속은 기도와 분별 없이 욕망에 이끌린 행동을 압축적으로 표현. "아둘람 사람 히라"는 유다가 가나안 문화권으로 들어간 것을 보여줌
- 창 38:5 — "거십(כְּזִיב, 캐지브)"은 '속이다, 기만하다'를 뜻하는 '카자브(כָּזָב)'에서 파생된 지명. 유다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삶이 실제로는 자기 기만임을 성경이 지명을 통해 암시
- 창 38:6-7 — 장자 엘의 죽음. 구체적 죄목은 기록되지 않았으나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죽임을 당함.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이 있음을 보여줌
- 창 38:9-10 — 오난의 죄는 단순한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형에 대한 의무(역혼제)를 거부하고 자기 이익만 추구한 자기중심성에 있음
- 창 38:11 — 유다가 다말에게 한 약속은 거짓이었으며, 말과 속마음의 괴리가 유다의 자기중심적 모습을 드러냄
- 창 24:63, 67 — 이삭의 결혼은 기도가 앞선 결정의 정석. "묵상하다"의 히브리어 '수아흐(שׂוּחַ)'는 '명상하다, 깊이 생각하다'는 뜻으로, 기도와 묵상의 의미를 포함
- 창 3:5-6 — 인류 최초의 죄가 "보는 것"에서 시작.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라는 표현이 시각적 유혹의 위험성을 보여줌
- 마 4:8-9 — 사탄의 세 번째 시험에서 "보여 주고" 나서 경배를 요구한 것은 시각적 공략의 전형적 패턴. 예수님은 "기록되었으되"(말씀)로 이를 물리치심
- 출 33:11 — 여호수아가 회막을 떠나지 않은 것은 사명에 대한 성실함의 모범. "젊은 수종자"라는 표현은 화려하지 않은 섬김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음을 보여줌. 이때 여호수아의 나이는 약 39세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