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그는 나보다 옳도다 (창 38:12-30)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어떤 물건이나 사람이 겉모습과 실제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랐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 명품, 유명 브랜드, 혹은 주변 사람에 대한 기대와 실제의 차이
- 누구나 한두 가지는 떠올릴 수 있는 보편적 경험
- '거품'이라는 설교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
2. 주변에서 자기에게 불리하거나 손해가 되는 줄 알면서도 옳은 일이라 판단하여 끝까지 밀고 나간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 사람에게서 어떤 인상을 받으셨습니까?
- 다말의 결단과 연결되는 질문
- 신앙적 답변뿐 아니라 일상적 경험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수준의 질문
- 말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제
<말씀 앞에서>
1. 유다는 아버지 야곱의 집을 떠난 이후 어떤 삶을 살았으며, 그 결과 무엇이 남았습니까? (창 38:1-12) (참고 창 38:1-5, 창 38:7-10)
1-1. 유다의 이탈
- 유다는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함 (창 38:1)
-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 세 아들(엘, 오난, 셀라)을 낳음
-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가문에서 이탈한 것으로, 사명의 자리를 스스로 떠남
-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성향이 삶 전반에 걸쳐 드러남
1-2. 연이은 상실
- 장자 엘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여 죽임을 당함 (창 38:7)
- 둘째 오난이 수혼(levirate marriage)의 의무를 거부하다가 징계로 죽음 (창 38:8-10)
- 아내 수아의 딸마저 세상을 떠남 (창 38:12)
- 사명의 자리를 떠났을 때 행복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결국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 이름
1-3. 거품 낀 인생의 실체
- 설교에서 명품 브랜드의 높은 마진율을 예로 들어 '겉과 속이 다른 삶'을 설명함
- 말씀 없이 사는 인생은 허풍과 허세와 위선으로 채워진 거품 같은 삶임
- 유다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말씀과 반대로 행하고, 거꾸로 행하는 삶이었음
- 마치 나오미가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것처럼, 사명을 떠난 자리에는 상실만 남음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유다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단계별로 설명하되, 정죄보다는 '사명의 자리를 떠났을 때 나타나는 결과'에 초점을 맞출 것
- 창세기 38:1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라는 표현에서 '떠남'과 '내려감'이 영적 하락을 상징함을 설명할 수 있음
- 나오미의 사례(룻 1장)를 간략히 언급하여 사명의 자리를 떠난 결과에 대한 성경적 패턴을 보여줄 것
-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거품'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돌아보도록 유도하되, 직접적으로 고백을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2. 다말은 왜 시아버지 유다를 찾아가는 극단적 행동을 하게 되었으며, 그 행동의 근거는 무엇이었습니까? (창 38:13-16) (참고 창 38:11, 창 38:14, 신 25:5-6)
2-1. 다말의 상황
- 유다가 셋째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킬 생각이 없었음 (창 38:11)
- 셀라가 장성했음에도 유다는 며느리에게 약속을 이행하지 않음 (창 38:14)
- 다말은 법적으로 유다 가문에 속한 여인이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버림받은 상태
- 새 출발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깔끔한 길이었지만, 다말은 그 길을 선택하지 않음
2-2. 계대결혼(수혼) 제도의 의미
- 신명기 25:5-6의 율법: 남편이 아들 없이 죽으면 그 형제가 아내를 맞이하여 죽은 자의 이름을 잇게 하라는 명령
- 이 율법이 문서화되기 이전부터 아브라함-이삭-야곱의 가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승되어 내려온 언약적 원리
- '기업 무를 자'(고엘, גֹּאֵל)의 의미: 자기를 내던져 한 가정을 구원하는 구원자
- 룻의 고엘이 보아스였던 것처럼, 고엘 제도는 이스라엘의 핵심적 말씀이자 법이었음
2-3. 다말의 결단
- 이방 여인이었지만 믿음의 가문에 시집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됨
- 아브라함의 증손자 유다가 엉망으로 살았더라도 그 가문에 흘러내려온 하나님의 말씀을 다말은 기억하고 있었음
- 자기 행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여김
- "내가 고엘이 되기로, 내가 구원자가 되기로" 결단하고 직접 행동에 나섬
2-4. 인도 포인트
- 다말의 행동을 오늘날의 도덕적 잣대로 판단하기보다, 당시의 율법적·문화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함을 먼저 설명할 것
- 신명기 25:5-6을 직접 읽고, 이 율법이 모세 시대에 성문화되기 이전에 이미 족장 시대부터 통용되던 원리였음을 설명할 것
- 창세기 24:65에서 리브가가 이삭을 처음 만날 때 너울로 얼굴을 가렸던 사례를 통해, 다말이 얼굴을 가린 것이 창녀의 복장이 아니었음을 보충 설명할 수 있음
- 다말의 결단에서 '자기 행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부각할 것
3. 유다가 "그는 나보다 옳도다"(창 38:26)라고 고백한 것은 어떤 의미이며, '옳다'(츠다카)라는 단어가 가리키는 공의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창 38:24-26) (참고 창 38:17-18, 창 38:25)
3-1. 유다의 이중적 태도
- 유다는 며느리의 행음 소식에 "끌어내어 불사르라"고 즉각 반응함 (창 38:24)
- 자신은 길가의 여인과 흥정하며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넘겨주는 충동적 행동을 했으면서도, 며느리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함
- 도장(신분 증명), 끈(의복의 일부), 지팡이(호신 도구이자 주인 이름이 새겨진 물건)를 담보로 넘긴 것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의 극치
- 다말이 이 세 가지 증거물을 내놓자 유다는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됨
3-2. '츠다카'(צְדָקָה)의 의미
- 히브리어 '츠다카'는 '의', '공의'를 뜻하는 단어
- 하나님의 공의는 말씀을 기반으로 함: 말씀이 선포되고 그대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공의가 성립됨
- 세상의 법전이 집행될 때 정의로운 사회라 부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지켜질 때 그것이 공의임
- 유다가 다말을 "나보다 공의롭다"라고 한 것은, 다말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음을 인정한 고백
3-3. 유다와 다말의 대조
- 유다: 말씀이 있었으나 지키지 않은 자, 즉흥적이고 말씀과 반대로 행한 인물
- 다말: 이방 여인이었으나 말씀을 생명처럼 지킨 자, 공의의 여인
- 유다의 훌륭한 점은 다말의 공의를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
- 이후 유다는 정욕적이고 충동적인 생활을 완전히 끊어냄
3-4. 인도 포인트
- '츠다카'의 의미를 설명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공의"라는 점을 핵심으로 전달할 것
- 유다의 이중 잣대(자신은 방종하면서 며느리에게는 엄격)를 통해 우리 안에도 비슷한 모습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것
- 다말이 '옳았다'는 것은 도덕적 완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 한 의지와 행동'이었음을 강조할 것
- 유다가 잘못을 인정하고 변화한 점도 함께 부각하여, 회개와 돌이킴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
4. 다말의 이름이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으며, 말씀 위에 세운 삶과 말씀 없는 삶은 어떤 차이를 가져옵니까? (마 1:1-3) (참고 사 40:7-8, 창 38:27-30)
4-1. 다말과 예수님의 족보
-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족보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것은 넷째 유다임 (마 1:2)
- 야곱이 가장 사랑한 아들은 요셉이었으나, 메시아 계보의 계승자는 유다가 됨
- 유다가 잘나서가 아니라, 다말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고엘을 자처했기 때문
-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마 1:3) — 다말의 이름이 예수님의 족보에 당당히 기록됨
4-2. 말씀 위의 삶 vs. 말씀 없는 삶
- 말씀 없는 인생은 거품이 끼고 요동침 — 유다의 전반기 인생이 이를 보여줌
- 말씀 위에 뿌리내린 인생은 하나님의 공의와 능력이 드러남 — 다말의 인생이 이를 증명함
- 이사야 40:7-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세상의 영광은 한철이지만, 말씀 위에 선 삶은 영원한 가치를 지님
4-3. 하나님의 역사 방식
- 다말은 이방 여인이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공의의 여인으로 인정받음
- 인간의 도덕적 잣대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말씀에 근거하여 판단하심
- 다말로 인해 쌍둥이(베레스, 세라)가 태어나고, 베레스의 후손에서 다윗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이어짐
- 하나님은 불완전한 사람들의 믿음의 결단을 통해서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심
4-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1:1-3을 직접 읽으며 다말의 이름이 족보에 기록된 사실을 확인시킬 것
-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네 명의 여인(다말, 라합, 룻, 밧세바)이 모두 이방인이거나 특수한 상황에 있었던 여인임을 언급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폭을 보여줄 수 있음
- 이사야 40:7-8을 인용하며 말씀의 영원성과 세상 것의 한시성을 대조할 것
- "하나님의 말씀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삶"이 이 설교의 최종 메시지임을 분명히 전달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지키지 않거나 편의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부분은 없습니까? (창 38:11, 26) (참고 신 25:5-6, 사 40:7-8)
1-1. 도입 질문 "유다는 셋째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겠다고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혹시 우리에게도 하나님 앞에서 했던 약속이나 결단 중에 아직 이행하지 않고 미루고 있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1-2. 말씀을 아는 것과 지키는 것의 차이
- 유다는 기업 무를 자(고엘)의 원리를 알고 있었으나 실행하지 않음
- 말씀을 머리로 아는 것과 삶으로 지키는 것 사이에 괴리가 존재함
- 유다처럼 자기에게 불리하거나 불편할 때 말씀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음
- 이방 여인 다말이 오히려 말씀을 지킨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순종의 의지가 중요함을 보여줌
1-3. 유다의 이중 잣대와 우리의 모습
- 유다는 자신은 방종하면서 며느리에게는 "끌어내어 불사르라"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함
- 우리도 타인의 허물에는 엄격하면서 자신의 말씀 불순종에는 관대한 경향이 있음
- 하나님의 공의(츠다카)는 말씀이 선포되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임
-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서 겉으로만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거품 낀 인생'의 본질
1-4. 적용 질문들
- "하나님의 말씀 중에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유다처럼 타인에게는 엄격하면서 자신에게는 관대한 이중 잣대를 적용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 "말씀을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손해가 될 때, 어떤 마음으로 그 상황을 대하고 계십니까?"
- "우리 소그룹이 서로의 말씀 실천을 격려하고 돕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하나님 앞에서 했던 약속이나 결단 중 미루고 있는 것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하나를 정하여 이번 주에 실천하기
- 타인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말씀 순종 여부를 돌아보는 습관 만들기
- 말씀을 '아는 것'에서 '지키는 것'으로 옮기기 위해 작은 것부터 순종하는 훈련하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말씀 실천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하기
1-6. 격려 포인트 "유다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후 완전히 달라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훗날 베냐민이 잡힐 위기에 처했을 때 생명을 걸고 동생을 지켜낸 것은 바로 여기서 돌이킨 유다였습니다. 우리도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는 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2. 다말처럼 자기 행복이나 편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하는 결단이 우리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까? (마 1:1-3) (참고 창 38:14, 창 38:26, 사 40:7-8)
2-1. 도입 질문 "다말은 새 출발을 하는 것이 자기에게 가장 편한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그 길을 포기했습니다. 우리에게도 편한 길을 두고 말씀에 순종하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까?"
2-2. 자기 행복과 말씀 사이의 선택
- 다말에게 가장 쉬운 길은 친정에서 좋은 남편감을 만나 새 출발하는 것이었음
- 그러나 다말은 하나님의 말씀(고엘의 원리)을 자기 행복보다 우선에 놓음
- 오늘날 우리도 말씀의 원리와 세상의 편의 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됨
- 말씀에 순종하는 길이 때로는 손해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 결단을 기억하심
2-3. 말씀 위에 집을 짓는 삶의 영원한 가치
-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사 40:7-8)
- 다말의 이름이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된 것은 말씀을 지킨 삶의 영원한 결실
- 세상의 거품(허풍, 허세, 위선)은 한철이지만, 말씀 위에 세운 삶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심
- 유다의 전반기 인생(거품 낀 인생)과 다말의 인생(말씀 위의 인생)이 선명하게 대조됨
2-4. 적용 질문들
- "현재 나의 삶에서 '편한 길'과 '말씀에 순종하는 길' 사이에 놓인 구체적인 상황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 "다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행복보다 우선에 놓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 "하나님의 말씀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간다는 것이 나의 가정, 직장, 관계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겠습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그 말씀대로 살아보기로 구체적으로 결단하기
- 말씀 순종이 손해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기
- 개인의 편의보다 가정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말씀에 근거하여 실천하기
-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삶의 기준을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두기
2-6. 격려 포인트 "다말은 이방 여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지킨 공의의 여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녀의 이름을 예수님의 족보에 영원히 기록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붙들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기 때문입니다."
<결단하며>
1. 거품을 걷어내는 삶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의 삶을 정직하게 점검하여, 허풍과 허세와 위선으로 채워진 거품을 걷어내고, 말씀의 진실함 위에 삶을 세워 나가기로 결단함
2. 말씀을 아는 것에서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만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유다처럼 편의에 따라 말씀을 외면하는 습관을 내려놓으며, 이번 주 구체적인 말씀 하나를 정하여 삶으로 실천하기로 결단함
3. 말씀 위에 집을 짓는 다말의 인생 자기 행복과 편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에 놓는 결단을 내리고, 비록 손해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며, 말씀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다말 같은 인생이 되기로 결단함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다말의 행동을 오늘날의 도덕적 기준으로 단순히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당시의 율법적·문화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며, 참여자들에게도 이 점을 먼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함
- 유다의 실패를 다룰 때 정죄감을 주기보다는, 유다도 돌이킨 후 변화된 삶을 살았다는 점을 함께 강조하여 회개와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
- 성적인 내용이 포함된 본문이므로, 소그룹 구성원의 연령과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준에서 설명할 것. 본문의 핵심은 성적 행위 자체가 아니라 '말씀을 지키려는 결단'에 있음
- "말씀 없이 사는 인생은 거품이 낀다"는 메시지를 전할 때, 현재 신앙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여자가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할 것.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 자체가 은혜임을 강조할 것
- 이중 잣대 문제를 다룰 때 특정 참여자를 지목하거나 불편하게 만들지 않도록 일반적 차원에서 나눌 것
추가 설명 자료
주요 원어 및 용어 설명
- 츠다카 (צְדָקָה, tsedaqah): '의', '공의', '의로움'을 뜻하는 히브리어. 하나님의 공의는 말씀이 선포되고 그 말씀이 이루어질 때 성립됨. 유다가 "그는 나보다 옳도다"(창 38:26)라고 말할 때 사용된 어근으로, 다말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고백임
- 고엘 (גֹּאֵל, go'el): '기업 무를 자', '속량자', '구원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친족 중에서 가문의 기업을 지키고 가족을 구원하는 역할을 맡는 사람. 룻기에서 보아스가 룻의 고엘이 된 것이 대표적 사례. 다말이 스스로 고엘의 역할을 자처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결단을 보여줌
- 계대결혼 (Levirate Marriage, 수혼): 남편이 아들 없이 죽으면 그 형제가 과부를 아내로 맞이하여 죽은 형제의 이름으로 후손을 잇게 하는 제도. 라틴어 'levir'(남편의 형제)에서 유래. 신명기 25:5-6에 율법으로 성문화되었으나, 족장 시대부터 이미 관습적으로 시행됨
- 너울: 얼굴을 가리는 베일. 창세기 24:65에서 리브가가 이삭을 처음 만날 때 너울로 얼굴을 가린 사례가 있으며, 반드시 창녀의 복장을 의미하지 않음
참고구절 상세 해설
- 창세기 38:1-5 (유다의 이탈과 결혼): 유다가 형제들로부터 떠나 가나안 사람의 딸과 결혼한 것은 믿음의 가문에서의 영적 이탈을 보여줌. 아브라함과 이삭이 가나안 여인과의 결혼을 금했던 가문의 전통에서 벗어난 행동임
- 창세기 38:7-10 (두 아들의 죽음): 엘과 오난이 연이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은 여호와 앞에서의 악행 때문이며, 특히 오난은 수혼의 의무를 고의로 거부하여 심판을 받음. 이것이 유다가 셋째 셀라를 주기 두려워한 배경이 됨
- 창세기 38:11 (다말을 친정으로 보냄): 유다가 다말에게 한 약속("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은 셀라도 죽을까 두려워한 것이 진짜 이유였으며, 처음부터 약속을 지킬 의사가 없었음
- 창세기 38:14 (다말의 행동 동기):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 다말의 행동이 정욕이나 복수가 아닌 말씀 이행에 대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명시함
- 창세기 38:17-18 (도장, 끈, 지팡이): 고대 근동에서 도장(인장)은 신분 증명 수단이었고, 끈은 도장을 목에 거는 줄로 의복의 일부 역할을 했으며, 지팡이는 주인의 이름이 새겨진 소유물이자 호신 도구였음. 이 세 가지를 함부로 넘긴 것은 유다의 무분별함을 보여줌
- 창세기 38:25 (증거물 제시): 다말이 직접 유다를 공개적으로 지목하지 않고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은 시아버지에 대한 존중과 지혜를 보여주는 행동으로 평가됨
- 창세기 38:26 (유다의 고백과 변화):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는 단순히 다말과의 관계 단절이 아니라, 유다의 전체적 삶의 방향이 바뀐 것을 의미함. 이후 창세기 44장에서 베냐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모습은 이 회개의 결실임
- 창세기 38:27-30 (쌍둥이의 탄생): 베레스(터뜨림)와 세라가 태어남. 베레스의 후손에서 다윗이 나오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심 (마 1:3)
- 신명기 25:5-6 (계대결혼법): 이 율법은 죽은 형제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려는 목적을 가짐. 가문의 기업 보존과 과부 보호라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함
- 이사야 40:7-8 (말씀의 영원성): 풀과 꽃은 시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섬. 말씀 없이 사는 인생(유다의 전반기)과 말씀 위에 세운 인생(다말)의 대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구절
- 마태복음 1:1-3 (예수님의 족보):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네 여인(다말, 라합, 룻, 밧세바) 중 다말이 첫 번째로 기록됨. 이방 여인이 메시아의 족보에 기록된 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혈통이나 민족을 초월함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