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강 /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40:1-6)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창 40:1-6)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의 표정만 보고도 "오늘 기분이 안 좋구나" 하고 알아챈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 타인의 감정을 읽어낸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질문
  •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본 보편적인 상황
  • 본문의 핵심 주제인 "근심의 빛을 읽어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2. 반대로, 내가 힘든 상황에 있을 때 주변 사람이 그것을 알아채 주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 주세요. 그때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 첫 번째 질문보다 한 단계 더 개인적인 나눔으로 진입
  • 알아채 주는 것 자체가 큰 위로가 된다는 경험을 공유
  • 말씀 나눔의 주제인 "상대의 필요를 살피는 믿음"으로 연결됨

<말씀 앞에서>

1.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은 어떤 위치에 있었으며, 왜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까? (창 40:1-3) (참고 창 39:1)

1-1. 양날의 검과 같은 자리

  •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은 바로의 음료와 음식 전체를 총괄하는 최측근 관리
  • 항상 왕 곁에서 음식의 안전을 먼저 확인하는 사람들로서, 왕의 식탁에 함께하는 특권을 누림
  • 왕의 기분이 좋으면 어떤 청이든 들어줄 정도의 막강한 권세를 가졌으나, 음식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그 책임을 고스란히 뒤집어쓰는 위험한 자리
  • 고대 제국의 황제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전쟁이 아니라 독살의 위험이었으며, 그래서 음식을 관장하는 사람은 100% 검증된 사람만 둠

1-2. 판단이 유보된 상태

  • 두 관원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죄를 범했는지 성경은 기록하지 않으나, 왕의 음식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됨
  •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창 40:3)라는 표현은 즉각적인 처형이 아닌 조사 중임을 뜻함
  • 독살 기도가 확실했다면 즉시 처형했을 것이나, 친위대장의 관할 아래 둔 것은 복권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의미
  • 조사 결과에 따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수도, 다시 왕 곁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불확실한 상태

1-3. 보디발의 계산과 조치

  • 보디발(친위대장) 입장에서 이 두 사람은 왕의 최측근이므로, 복권될 경우를 대비해 잘 섬겨야 하는 부담이 있음
  • 일종의 보험을 드는 셈으로, 비록 감옥이지만 불편함 없이 돌봐야 하는 신경 쓰이는 상황
  • 이 맥락에서 보디발이 가장 신뢰하는 요셉에게 직접 두 사람의 수종을 맡긴 것임 (창 39:1 참고—보디발은 이미 요셉의 능력과 신실함을 경험한 인물)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고대 이집트의 궁중 문화를 간략히 설명하되, 핵심은 "이 두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VIP였는지"를 이해시키는 데 집중
  • 창세기 39:1의 보디발과 요셉의 관계를 상기시키며, 요셉이 이미 보디발의 집에서 신뢰를 쌓아왔음을 연결
  • "왕의 최측근을 돌보라는 무거운 책임이 감옥에 있는 요셉에게 주어졌다"는 점을 강조하여, 다음 질문(요셉의 섬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 지나치게 역사적 배경에 시간을 쓰지 말고, 요셉의 상황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

2. 요셉은 어떤 마음 상태에서 두 관원장을 섬겼으며, 그의 섬김이 진심이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창 40:4-6) (참고 창 39장)

2-1. 요셉의 내면적 갈등

  • 처음 감옥에 들어올 때는 생명을 살려 준 보디발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었을 것
  •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감옥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서운함과 답답함이 생길 수밖에 없음
  • "내 결백을 믿어 준다면 풀어 주지,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 주지" 하는 마음이 충분히 들 수 있는 상황
  • 간수장이 옥중 제반 사무를 맡겼지만(창 39장), 감옥은 감옥이라는 현실적 한계

2-2. 섬김의 증거: 근심의 빛을 읽어냄

  •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창 40:6)—이것이 요셉의 섬김이 진심이었음을 보여 주는 결정적 증거
  • 만약 형식적으로 섬겼다면 식사를 가져다 드리고, 잠자리를 살펴드리는 수준에서 그쳤을 것
  • 상대의 얼굴에 드리운 미세한 감정의 변화까지 읽어낸 것은, 마음을 다해 최선으로 섬겼기에 가능한 일
  •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창 40:4)의 '섬겼다'(히브리어 '샤라트', שָׁרַת)는 정성을 다한 봉사를 의미

2-3. 서운함을 넘어선 섬김

  • 서운한 마음이 있으면 일하는 데도 그 마음이 표현될 수밖에 없음
  • 그러나 요셉은 자기 처지에 대한 불만을 넘어서서 성심껏 두 사람을 섬김
  • 이것은 요셉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자리를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음을 보여 줌
  • 하나님이 창세기 39장에서 요셉을 "형통한 자"라 부른 이유가 바로 이 태도에 있음

2-4. 인도 포인트

  • "만약 여러분이 요셉의 상황이라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 창세기 39장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를 인용하여, 형통의 기준이 외적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임을 설명
  • 핵심 강조: 근심의 빛을 읽어냈다는 것 자체가 요셉의 섬김이 진심이었다는 증거라는 점
  • 참여자들에게 "나는 주변 사람의 얼굴빛을 읽어낼 만큼 성심껏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유도

3. 17세의 요셉과 감옥에서의 요셉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이것이 믿음의 성장과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창 40:6) (참고 창 37:5-10, 마 20:20-21, 마 16:21)

3-1. 17세 요셉—안하무인의 신앙

  • 야곱이 요셉에게 일찌감치 장자권을 부여하고 채색옷을 지어 입히며 노동을 면제해 줌
  • 형들이 열 명이나 있어도 형답게 대접하지 않은 철없는 태도
  • 첫 번째 꿈(곡식단이 절함)을 꾸고 형제들을 모아 놓고 이야기함—형제들의 일그러진 표정을 전혀 살피지 않음 (창 37:5-8)
  • 두 번째 꿈(해와 달과 열한 별이 절함)을 꾸고 또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함 (창 37:9-10)
  • 형제들의 어머니(레아, 빌하, 실바)가 야곱에게 받은 차별과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자기중심적 태도

3-2. 예수님의 제자들에게서도 동일한 모습

  • 야고보와 요한이 어머니를 동원하여 예수님의 좌우편 자리를 요청함 (마 20:20-21)
  • 이미 예수님께서 수난 예고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마 16:21) 제자들의 귀에는 그 말씀이 들리지 않음
  • 예수님의 얼굴에 있는 근심과 고난, 십자가를 향한 결의를 전혀 읽어내지 못함
  • 3년을 함께해도 자기중심적 목적이 있으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는 교훈

3-3. 성장한 요셉—근심의 빛을 읽어내는 사람

  • 감옥에서 두 관원장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음을 알아낸 것은, 17세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
  • 믿음의 성장은 직분(장로, 권사)이나 신앙 연수로 보장되지 않음
  • 진정한 성장의 척도는 "상대의 얼굴빛을 읽어내는 것"—상대가 어떤 상황인지, 공동체가 어떤 상태인지 분별하는 능력
  • 세월이 흘러도 상대의 마음과 상황을 살피지 않는다면 여전히 17세짜리 요셉의 신앙에 머물러 있는 것

3-4. 인도 포인트

  • 17세 요셉의 꿈 이야기(창 37:5-10)를 간략히 상기시키되, 핵심은 "형제들의 표정을 전혀 읽지 못한 자기중심성"에 초점을 맞추기
  • 마태복음 20:20-21과 16:21을 함께 읽으며, 제자들도 3년을 함께하고도 예수님의 마음을 읽지 못한 점을 연결
  • "우리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상대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놓치는 순간이 없는지" 자연스럽게 자기 점검으로 유도
  • 주의: 참여자들이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 모두 17세 요셉의 모습이 있다"는 보편적 접근으로 인도

4.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며, 요셉을 성장하게 한 비결은 무엇이었습니까? (창 40:6) (참고 고전 11:33-34)

4-1. 고린도 교회의 성만찬 문제

  • 초대교회의 성만찬은 오늘날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것이 아니라 공동 식사의 성격
  • 형편이 넉넉하고 시간이 자유로운 사람들이 먼저 와서 음식과 포도주를 다 소비함
  • 하루 종일 일하고 늦게 온 사람들은 먹을 것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 발생
  • 바울이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고전 11:33)고 권면할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문제

4-2. 오늘 우리의 모습

  • 교회 식당에서 줄 서 있는 분들이 보여도 천천히 식사하며 자리를 비키지 않는 모습
  • 어르신들이 서서 기다리시는데 그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무관심
  • 자기 자녀 자랑, 재정적 성공 이야기를 상대의 형편도 돌아보지 않고 하는 모습
  • 2천 년 전 고린도 교회의 문제가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존재함

4-3. 고난이 빚어낸 성숙

  • 요셉이 타인의 얼굴빛을 읽는 사람으로 성장한 비결은 '고난'
  • 아버지 집의 울타리 안에서는 고난이 없었기에 남을 살필 필요가 없었음
  • 노예가 되어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생존하려면 타인의 눈치를 살피고 필요를 채워야 함
  • 고난을 통해 사람의 얼굴빛을 살피는 눈이 열렸고, 이것이 가정 총무가 되고, 옥중 사무를 주관하고, 마침내 총리가 되어 백성을 구제하는 삶으로 이어짐

4-4. 인도 포인트

  • 고린도전서 11:33-34를 직접 읽으며, 바울이 "서로 기다리라"고 한 권면의 의미를 나누기
  • 교회 식당 예시는 참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상황이므로, 무겁지 않게 나누되 자기 성찰로 연결
  • 요셉의 성장 비결이 "고난"이라는 점을 설명할 때, 고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타인을 살피는 눈이 열린다는 점을 강조
  • 마무리 질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어려움이 혹시 상대의 얼굴빛을 살피게 하시려는 훈련은 아니었을까요?"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주변 사람들의 '근심의 빛'을 읽어내고 있습니까? 상대의 필요를 살피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창 40:6) (참고 창 37:5-10, 고전 11:33-34)

1-1. 도입 질문 "최근에 가까운 사람(가족, 직장 동료, 소그룹원)의 표정이나 말투에서 '뭔가 힘든 일이 있구나' 하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하셨나요?"

1-2. 자기중심성의 자각

  • 17세 요셉은 형제들의 일그러진 표정을 전혀 살피지 못하고 자기 꿈 이야기만 반복함 (창 37:5-10)
  •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늦게 오는 형제들의 사정을 돌아보지 않고 자기들끼리 먼저 식사를 마침 (고전 11:33-34)
  • 우리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상대의 미세한 감정 변화를 놓치는 경우가 많음
  •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중요한 것은 이를 자각하고 변화하려는 의지

1-3. 살핌의 구체적 실천

  • 요셉의 섬김은 형식적 수준(식사 제공, 잠자리 확인)을 넘어 상대의 얼굴을 깊이 들여다보는 관심이었음
  • 상대의 얼굴빛을 읽는다는 것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의 결과
  • 바울이 "서로 기다리라"(고전 11:33)고 한 것처럼, 타인을 살핌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기다려 주고 자리를 비켜 주는 작은 배려에서 시작됨

1-4. 적용 질문들

  • "나는 소그룹에서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의 표정과 마음 상태를 살피며 듣고 있는가?"
  •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상대의 어려운 상황을 간과한 적은 없는가?"
  • "교회 공동체에서 줄 서 있는 사람, 자리가 없는 사람, 소외된 사람이 내 눈에 들어오는가?"
  • "가정에서 배우자나 자녀의 얼굴에 드리운 근심의 그림자를 읽어내고 있는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루에 한 번, 가장 가까운 사람(가족, 동료)의 얼굴을 의식적으로 살펴보기
  • 소그룹 모임에서 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의 안부를 물어보는 습관 들이기
  •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 기다리는" 작은 실천(자리 양보, 먼저 인사, 늦게 오는 분 배려)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 상대의 자랑이나 기쁨에도, 상대의 어려움이나 슬픔에도 함께 반응하는 연습

1-6. 격려 포인트 "요셉도 처음부터 타인의 얼굴빛을 읽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17세 때는 형제들의 고통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의 과정을 통해 요셉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시며, 조금씩 상대를 살피는 눈을 열어 가고 계십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나눈 것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입니다."

2. 하나님은 왜 고난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시며, 우리가 경험한 어려움은 어떻게 타인을 섬기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까? (창 40:4-6) (참고 창 39장)

2-1. 도입 질문 "돌이켜 보면 그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그 경험이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2-2. 고난의 교육적 목적

  • 요셉은 아버지 집의 울타리 안에서는 남을 살필 필요가 없었음—고난이 없는 환경에서는 성장의 동력이 부족함
  • 노예가 되어 낯선 땅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타인의 눈치를 살피고 필요를 파악하는 법을 배움
  • 하나님은 고난 자체를 목적으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타인을 살피는 눈을 열어 주심
  • 창세기 39장에서 하나님이 요셉을 "형통한 자"라 부른 것은, 노예와 죄수의 옷을 입고 있을 때였음—외적 환경이 아닌 내면의 성숙이 형통의 기준

2-3. 고난이 섬김의 자산으로

  • 요셉이 고난 속에서 배운 "사람의 얼굴빛을 살피는 능력"이 가정 총무, 옥중 사무 주관, 그리고 총리로서 백성 구제로 이어짐
  • 7년 흉년에 백성들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제한 것은, 자신이 겪은 고난의 경험에서 나온 공감 능력 덕분
  • 우리가 겪은 어려움도 헛되지 않으며, 그 경험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로하고 섬기는 자산이 됨

2-4. 적용 질문들

  • "내가 겪은 어려움(질병, 관계의 아픔, 경제적 어려움 등)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경험이 있는가?"
  •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이 혹시 하나님께서 상대의 얼굴빛을 살피게 하시려는 훈련은 아닌가?"
  • "나의 아픈 경험을 통해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지 않은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나의 고난의 경험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것을 통해 배운 공감 능력을 소그룹에서 나누기
  •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 안에 무엇을 만들어 가고 계신가?"를 함께 묵상하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얼굴빛을 살피는 공동체가 되기 위한 구체적 약속(예: 모임 전 안부 전화, 기도 파트너)을 정하기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가 그냥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때로는 고난이라도 주셔서 상대의 얼굴빛을 살피게 하십니다. 요셉이 감옥에서도 두 사람의 근심을 읽어낸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겪은 어려움을 통해 타인의 아픔에 더 민감한 사람으로 자라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장시키시는 과정을 신뢰합시다."

<결단하며>

1. 상대의 얼굴빛을 살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번 주, 가장 가까운 사람(가족, 동료, 소그룹원) 한 명의 얼굴을 의식적으로 살펴보고, 그 사람에게 "요즘 어떠세요?"라고 진심으로 물어보겠습니다.

2. 자기중심적 말과 태도를 점검하겠습니다 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대의 상황과 형편을 먼저 헤아리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기다리는" 작은 배려를 실천하겠습니다.

3.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성장 계획을 신뢰하겠습니다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이 타인을 살피는 눈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훈련임을 믿고, 그 과정에서 성숙한 믿음으로 자라가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이 설교의 핵심은 "믿음의 성장은 상대의 얼굴빛을 읽어내는 것으로 드러난다"는 메시지입니다. 자기 점검의 내용이 많으므로, 참여자들이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보편적 접근을 유지해 주세요.
  • 17세 요셉의 모습을 다룰 때, 특정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과 직접 연결하여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자기 자랑" 예시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보편적 상황으로 다뤄 주세요.
  • 고린도 교회 식사 문제와 교회 식당 예시는 가볍게 나누되, 특정 인물이나 상황을 지목하지 않도록 합니다.
  • 고난의 의미를 다룰 때,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여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고난 자체가 목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고난을 통해 성장시키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초점을 맞춰 주세요.
  • 직분(장로, 권사)과 신앙 성장이 별개라는 내용이 있으므로, 해당 직분을 가진 참여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직분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직분만으로는 성장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맥락으로 전달합니다.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 40:1-2 — "술 맡은 자"(히브리어 '마쉬케', מַשְׁקֶה)는 왕의 음료를 총괄하는 고위 관리로, 단순한 술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왕의 최측근 신하. "떡 굽는 자"(히브리어 '오페', אֹפֶה)는 왕의 식사 전체를 관장하는 관리. 두 사람은 왕의 생명과 직결된 위치에 있었음.
  • 창 40:3 —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은 일반 감옥이 아닌 친위대장의 관할 아래 있는 구금 시설로, 왕이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 있음을 나타냄.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는 하나님의 섭리적 배치를 암시.
  • 창 40:4 — "수종들게 하매"(히브리어 '샤라트', שָׁרַת)는 단순 시중이 아닌, 정성을 다한 봉사를 의미. 레위인의 성막 봉사에도 사용되는 단어로, 요셉의 섬김이 하나님 앞에서의 봉사와 동일한 성격임을 보여 줌.
  • 창 40:6 — "근심의 빛"(히브리어 '조아핌', זֹעֲפִים)은 단순한 우울함이 아니라 깊은 불안과 동요를 뜻하며, 요셉이 이를 읽어낸 것은 상당한 관심과 세밀한 관찰력의 결과.

참고구절 해설

  • 창 37:5-10 — 요셉의 두 가지 꿈. 첫 번째 꿈(곡식단)과 두 번째 꿈(해·달·별)은 장차 형제들과 부모가 요셉에게 절하게 될 것을 예시하나, 17세 요셉은 이를 무분별하게 형제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갈등을 심화시킴. 형제들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미숙함을 보여 줌.
  • 창 39장 —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심으로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됨. 중요한 것은 이 "형통"이 노예와 죄수의 상태에서 선언되었다는 점. 외적 환경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주어진 자리에서의 충성이 형통의 기준.
  • 마 16:21 — 예수님의 첫 번째 수난 예고. "이때로부터"라는 표현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마 16:16) 직후의 시점을 가리키며, 그리스도의 정체가 밝혀진 후 비로소 십자가의 길을 제시하심. 그러나 제자들은 이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못함.
  • 마 20:20-21 —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살로메)가 예수님께 아들들의 좌우편 자리를 요청한 사건. 예수님의 수난 예고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해방자로서의 기대를 버리지 못한 제자들의 자기중심성을 보여 줌.
  • 고전 11:33-34 —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성만찬(애찬) 문제를 다루는 부분. "서로 기다리라"는 권면은 공동체 안에서 타인의 상황과 필요를 배려하라는 근본적 메시지. "집에서 먹을지니"는 공동 식사의 의미를 훼손하지 말라는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