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강 / 우리가 범죄하였도다 (42:18-25)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우리가 범죄하였도다 (창 42:18-25)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를 신뢰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믿지 못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나누어 봅시다.

  • 신뢰와 불신에 대한 일상적 경험을 나누는 질문
  • 직장, 가정, 대인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경험 가능
  • 본문에 나오는 형제들의 상호 불신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2. 잘못한 일을 오래 묻어두다가 결국 직면하게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의 심정은 어떠했는지 나누어 봅시다.

  • 죄의 은폐와 직면이라는 본문의 핵심 주제와 연결됨
  • 과거의 잘못을 회피하다가 마주하게 되는 보편적 경험
  • 형제들의 21년간 묻어둔 죄와 회개의 시작으로 이어지는 주제

<말씀 앞에서>

1. 요셉이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라고 선언한 것은 어떤 의미이며, 그가 형제들에게 과제를 바꾸어 제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창 42:18-20) (참고 창 22:12)

1-1. 경외의 선언

  • 요셉이 형제들을 사흘간 옥에 가둔 후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창 42:18)고 선언함
  • '경외하다'는 히브리어 '야레'(ירא)로, 창세기 22장 12절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 때 사용된 동일한 단어임
  •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에서처럼, 하나님만 섬기고 두려워한다는 뜻을 지닌 표현임
  • 애굽의 총리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었음

1-2. 정체의 암시

  • 요셉은 이 선언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은밀히 흘려줌
  • "나는 당신들을 해칠 의도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함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내포함
  • 형제들이 이 암시를 알아차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요셉의 의도는 분명했음

1-3. 과제의 변경 — 1명 파견에서 9명 파견으로

  • 첫 번째 과제: 한 사람만 나가서 막내동생을 데려오라 → 실패함
  • 두 번째 과제: 한 사람만 남고 아홉 명이 곡식을 가지고 가라(창 42:19-20)
  • 형제들의 영적 상태가 심각하여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을 확인한 후 변경함
  • 아홉 명이 각자 곡식 한 자루씩 운반하면 아버지 야곱과 가족들의 생명을 먼저 살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함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죄수의 딜레마' 개념을 간략히 설명하면서 시작하면 좋음 — 서로를 신뢰하지 못할 때 모두가 손해를 보는 구조임을 안내함
  • 창세기 22:12의 '야레'와 42:18의 '야레'가 동일한 단어임을 강조하여, 요셉의 선언이 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닌 신앙 고백이었음을 설명함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부각함
  • 요셉이 과제를 변경한 것은 보복이 아닌 형제들의 영혼 구원과 가족의 생명 보전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나눔

2. 형제들이 21년 만에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라고 고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이것이 회개의 시작과 어떻게 연결됩니까? (창 42:21-22) (참고 고후 7:10)

2-1. 21년간의 침묵

  • 형제들은 요셉을 애굽에 팔아넘긴 후 21년간 단 한 번도 그 죄를 입에 올리지 않음
  • 잘못한 것은 분명하나, 그 불편한 기억을 직면하기가 너무 괴로워 모두가 회피함
  • 묻어두고 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21년간 그들의 삶이 썩어가고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의 세월을 보냄

2-2. 직면의 계기

  • 아홉 명은 나가는데 한 명이 남아야 하는 상황이 조성됨
  • 그 한 사람이 자기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옛 기억을 불러일으킴
  •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창 42:21)라는 고백이 터져 나옴
  • 르우벤이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창 42:22)라고 덧붙이며 회개의 분위기가 형성됨

2-3. 생산적 근심과 세상 근심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
  • 형제들의 근심은 회개를 향한 생산적 근심이었음
  • 세상 근심은 경쟁과 탐욕과 두려움에서 오는 것으로, 사망에 이르게 함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보고, 회개로 나아가 영혼을 새롭게 하는 것임

2-4. 인도 포인트

  • 21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강조하여, 죄를 묻어두는 것이 해결이 아님을 나눔
  • 고린도후서 7:10을 직접 읽고, 참여자들에게 "내 삶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과 세상 근심의 차이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질문함
  • 회개의 시작은 자기를 돌아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강조함
  •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우리 모두가 직면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공감의 자세로 인도함

3. 요셉이 형제들에게 회개를 먼저 요구한 것과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먼저 선포하신 것은 어떤 공통점이 있습니까? (창 42:18-20) (참고 막 2:4-5, 막 2:11-12)

3-1. 요셉의 순서 — 회개가 먼저

  • 요셉은 총리의 권한으로 즉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가족을 초청할 수 있었음
  • 그러나 형제들이 21년 전의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그 위에 내려지는 은혜가 진정한 축복이 됨
  • 회개 없이 주어지는 은총은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가 될 수 있음
  • 요셉은 형제들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하나님 앞에 회개하도록 이끌어감

3-2. 예수님의 순서 — 죄 사함이 먼저

  • 중풍병자의 친구들이 지붕을 뜯고 병자를 달아 내렸을 때(막 2:4), 예수님께서 먼저 하신 말씀은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막 2:5)였음
  •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일어나라"는 치유의 말씀이었으나, 예수님은 영혼의 문제를 먼저 다루심
  • 죄 사함을 선포하신 후에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막 2:11)고 명하심
  •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막 2:12)

3-3. 공통된 원리 — 하나님의 순서

  • 질서의 하나님은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심
  • 영혼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이후에야 삶의 막힌 문제들이 뚫림
  • 우리 인생에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는 메시지임
  • 영혼이 깨끗함을 입을 때 여러 가지 문제들이 풀리고 해결됨

3-4. 인도 포인트

  • 마가복음 2:4-5와 2:11-12을 직접 읽으며,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의 순서"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안내함
  • "우리는 문제 해결을 먼저 구하지만, 하나님은 영혼의 회복을 먼저 원하신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나눔
  • 요셉의 사건과 중풍병자 사건의 공통 구조(영혼의 문제 해결 → 현실의 문제 해결)를 비교하며 설명함
  • 참여자들에게 "내 삶에서 하나님의 순서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나누도록 함

4. 요셉이 형제들 앞에서 운 이유는 무엇이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창 42:24-25) (참고 마 7:20-21)

4-1. 요셉의 눈물

  • 요셉이 형제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옴(창 42:24)
  • 이 눈물은 21년 전 자신의 처지에 대한 자기연민이 아니었음
  • 형제들이 가여워서 흘린 눈물도 아니었음
  • 형제들이 여전히 회개의 진정성이 없어서, 한 사람도 스스로 남겠다고 나서지 못하는 그들의 영혼이 가련하여 운 것임

4-2. 진정성 없는 회개

  • 형제들은 입으로 "우리가 아우의 일로 범죄하였도다"라고 고백함
  • 그러나 진정한 회개라면, 내 죄 때문에 동생이 팔려간 것이니 내가 남겠다고 서로 나서야 했음
  • 열 명 중 단 한 사람도 자원하여 남겠다고 한 이가 없었음
  • 요셉이 시므온을 끌어내어 결박한 것은, 그들 스스로 결단하지 못한 결과였음

4-3. 열매로 알리라

  •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0-21)
  • 회개에는 합당한 열매가 따라야 함
  • 입으로만 하는 고백이 아닌, 삶의 변화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진정한 회개임
  • 요셉의 눈물은 곧 하나님의 눈물이며, 우리의 껍데기뿐인 신앙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임

4-4. 인도 포인트

  • 마태복음 7:20-21을 직접 읽고, "열매로 알리라"는 말씀의 의미를 나눔
  • 요셉의 눈물이 곧 하나님의 눈물이라는 설교의 핵심 통찰을 강조함
  •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것과 삶의 열매로 보여드리는 것의 차이"에 대해 참여자들이 나누도록 함
  • 정죄하는 방향이 아닌, "우리 모두 돌아보자"는 격려의 자세로 인도함
  • 시므온이 끌려간 이유보다, 열 명 모두가 진정한 회개에 이르지 못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춤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내 삶에서 오랫동안 직면하지 못한 채 묻어둔 죄나 잘못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통해 회개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창 42:21) (참고 고후 7:10)

1-1. 도입 질문 "요셉의 형제들처럼, 과거에 잘못한 일을 직면하지 못하고 회피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마음이 어떠했는지 나누어 봅시다."

1-2. 직면의 용기

  • 형제들은 21년간 죄를 묻어두었으나, 결국 위기 상황에서 그 과거와 마주하게 됨
  • 죄를 묻어두는 것은 해결이 아니며, 시간이 지날수록 삶을 더욱 무겁게 함
  •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옛 모습을 솔직히 돌아보는 것이 회개의 첫걸음임
  •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회개가 시작될 수 없음

1-3. 근심의 방향

  • 세상 근심은 경쟁, 비교, 불안에서 비롯되어 사망에 이르게 함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보고 회개로 나아가게 함
  • 회개를 통한 근심은 영혼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 앞에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킴
  • 자신의 근심이 어떤 종류인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함

1-4. 적용 질문들

  • "나의 삶에서 오래 묻어두고 직면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현재 나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과 세상 근심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말씀 앞에 나를 비추어 볼 때, 지금 가장 먼저 돌아보아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회개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말씀 묵상 시간에 자기 점검의 시간을 가지기 — 말씀이 비추어주는 내 모습을 솔직히 마주하는 훈련
  • 오래 묻어둔 관계의 문제가 있다면 먼저 하나님께 고백하고, 이후 적절한 시기에 화해의 걸음을 내딛기
  • 세상 근심에 사로잡힐 때, 고린도후서 7:10을 묵상하며 근심의 방향을 점검하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를 통해 회개와 회복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기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정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회개를 통해 우리를 회복시키시려는 분입니다. 21년이 지나서라도 형제들이 고백할 수 있었던 것처럼,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우리를 새롭게 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2. 우리의 신앙에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맺히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입으로만 하는 고백과 삶의 열매로 나타나는 회개는 어떻게 다릅니까? (창 42:24-25) (참고 마 7:20-21, 막 2:4-5, 막 2:11-12)

2-1. 도입 질문 "하나님 앞에서 결심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간극은 왜 생겼다고 생각하시는지 나누어 봅시다."

2-2. 열매 없는 고백의 문제

  • 형제들은 입으로 "범죄하였도다"라고 고백했으나, 한 명도 스스로 남겠다고 나서지 않음
  • 요셉은 이 모습을 보며 통분히 여겨 울었음 — 21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형제들의 모습
  •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 요셉의 눈물은 곧 하나님의 눈물이며, 열매 없는 우리의 신앙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임

2-3. 하나님의 순서를 따르는 삶

  •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치유보다 죄 사함을 먼저 선포하신 것처럼(막 2:5), 하나님은 영혼의 문제를 먼저 다루심
  • 영혼이 바로 선 이후에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하나님의 순서임
  • 회개의 열매는 삶의 변화, 관계의 회복,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행동으로 나타남
  • 진정한 회개는 내면의 변화가 외적인 삶의 열매로 드러나는 것임

2-4. 적용 질문들

  • "내 신앙생활에서 입으로만 고백하고 행동은 따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하나님께서 내 삶의 열매를 보신다면, 어떤 부분에서 기뻐하시고 어떤 부분에서 안타까워하시겠습니까?"
  •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이번 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순서(영혼의 회복 → 삶의 문제 해결)를 신뢰하며 기다린 경험이 있으시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한 가지 구체적인 회개의 열매를 결단하고 실천하기 — 관계 회복, 습관 개선, 봉사 참여 등
  • 하나님 앞에 자신의 영혼 상태를 먼저 점검하는 기도 습관 기르기
  • 소그룹 모임 때마다 지난주 결단한 실천 사항을 서로 점검하고 격려하기
  • "주여 주여" 하는 고백이 삶의 열매로 이어지도록,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매일 자신을 돌아보기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은 완벽한 열매를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의 변화에서 비롯된 작은 걸음 하나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요셉이 형제들의 회개를 끝까지 기다려주었듯이, 하나님도 우리의 변화를 인내하며 기다리십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의 결단이 삶의 열매로 이어지는 은혜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결단하며>

1. 직면의 결단 하나님 앞에서 오래 회피하고 묻어두었던 죄와 잘못이 있다면, 이번 주 안에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1년간 침묵했던 형제들처럼 더 이상 미루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를 비추어보며 정직하게 돌아보겠습니다.

2. 순서의 결단 문제 해결보다 영혼의 회복을 먼저 구하는 하나님의 순서를 신뢰하겠습니다.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먼저 내 영혼의 상태를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겠습니다.

3. 열매의 결단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신앙이 아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겠습니다. 이번 주 한 가지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고백이 행동으로, 결단이 열매로 이어지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형제들의 21년간 침묵과 진정성 없는 회개를 다룰 때, 참여자들에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공감의 자세로 인도할 것
  • 회개의 열매를 강조할 때, 행위 구원론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함. 회개의 열매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결과임을 명확히 할 것
  • "요셉의 눈물 = 하나님의 눈물"이라는 비유는 감동적이나, 과도한 감정 자극보다는 자기 성찰의 방향으로 인도할 것
  • 참여자 중 오래된 죄책감이나 상처가 있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나눔 시간에 억지로 고백을 강요하지 않도록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
  • 시므온이 선택된 이유에 대해 질문이 나올 수 있으나, 본문의 초점은 "누가 선택되었는가"가 아닌 "왜 아무도 자원하지 않았는가"에 있음을 안내할 것

추가 설명 자료

원어 설명

  • 야레(ירא) — '경외하다', '두려워하다'의 뜻. 공포를 뜻하는 단어가 아닌, 하나님을 섬기고 경건하게 두려워하는 신앙적 의미를 지닌 표현임. 창세기 22:12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실 때, 42:18에서 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암시할 때 동일하게 사용됨

참고구절 해설

  • 창세기 42:18-20 (본문) — 요셉이 사흘 만에 형제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는 장면.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라는 선언은 애굽 총리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신앙 고백으로, 형제들에게 자신이 적이 아님을 알리는 암시임. 한 사람만 남기고 아홉 명을 보내는 것은 형제들의 영적 상태를 고려한 동시에 가족의 생명을 보전하려는 지혜로운 결정임
  • 창세기 42:21 (본문) — 21년 만에 처음으로 형제들이 자신의 죄를 입에 올리는 장면. "범죄하였도다"는 히브리어 '아쉐밈'(אֲשֵׁמִים)으로 '죄책이 있다', '유죄이다'의 의미임.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라는 표현은 창세기 37장에 직접 기록되지 않은 세부 사항으로, 형제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요셉의 애걸하는 모습을 보여줌
  • 창세기 42:22 (본문) — 르우벤이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고 상기시킴. 창세기 37:21-22에서 르우벤이 요셉을 구하려 했던 사실과 연결됨.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라는 표현은 요셉이 이미 죽었다고 추정하는 것으로, 그들의 죄의식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보여줌
  • 창세기 42:24-25 (본문) — 요셉이 울고 돌아와 시므온을 결박하는 장면. 요셉의 눈물은 형제들의 불완전한 회개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됨. 곡물을 채우고 돈을 도로 넣어주며 길 양식까지 챙겨주는 것은 심판 가운데서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함
  • 창세기 22:12 (참고) —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할 때, 하나님의 사자가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선언한 장면. 여기서 '경외하다'(야레)는 본문 42:18에서 요셉이 사용한 동일한 단어로, 하나님만 섬기고 두려워하는 신앙의 본질을 드러냄
  • 고린도후서 7:10 (참고) —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두 종류의 근심을 구분함.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회개와 구원으로, '세상 근심'은 사망으로 이끈다는 대비를 통해, 형제들의 근심이 회개를 향한 생산적 근심이었음을 설명하는 데 활용됨
  • 마가복음 2:4-5 (참고) — 중풍병자를 지붕으로 내린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이 죄 사함을 먼저 선포하신 장면. 사람들이 원한 것은 육체의 치유였으나, 예수님은 영혼의 문제를 먼저 다루심. 이는 요셉이 형제들에게 회개를 먼저 요구한 것과 동일한 하나님의 순서를 보여줌
  • 마가복음 2:11-12 (참고) — 죄 사함 선포 후에 중풍병자의 병을 고쳐주신 장면. 영혼의 회복이 먼저 이루어진 후에 육체의 치유가 뒤따름.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는 반응은 하나님의 순서를 따를 때 나타나는 놀라운 역사를 증거함
  • 마태복음 7:20-21 (참고) — 산상수훈의 결론부에서 예수님이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선언하신 장면.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것과 실제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의 차이를 분명히 하심. 형제들이 입으로만 회개를 고백하고 행동이 따르지 않은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말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