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지라 (창 44:1-17)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고 기다렸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과정에서 어떤 마음이었나요?
- 고백, 사과, 감사 표현 등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 '빌드업'했던 일상의 경험을 나눔
-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보편적 경험으로,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
- 요셉이 형제들의 회개를 위해 긴 시간 빌드업하는 본문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됨
2. 살면서 '이제 다 끝났다' 싶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져 당황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 안심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뒤집어진 상황에 대한 경험 나눔
- 형제들이 안도하며 귀향하던 중 은잔 사건으로 절망에 빠지는 장면과 연결됨
<말씀 앞에서>
1. 요셉은 왜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어두었을까요? 요셉이 형제들에게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창 44:1-3) (참고 창 44:9, 창 44:11-12)
1-1. 요셉의 빌드업
- 요셉이 형제들에게 바랐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한 회개였음
- 지난 이십여 년간 형제들은 동생을 팔아버린 죄를 묻어두고 살았으며, 한 번도 진지하게 직면한 적이 없었음
- 요셉은 형제들이 스스로 자신의 죄를 돌아보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왔으며, 은잔 사건은 그 빌드업의 절정에 해당됨
1-2. 은잔 사건의 전개
- 곡식 자루에 곡식과 돈을 채워 넣은 것은 요셉의 호의이자 사랑의 표현이었음
- 그러나 베냐민의 자루 아귀에 은잔을 숨겨 넣은 것은 형제들을 회개의 자리로 이끌기 위한 의도적 장치였음
- 형제들은 정탐꾼 누명도 벗고 곡식도 가득 채워 안심하며 귀향하던 중, 청지기의 추격으로 은잔 도둑 혐의를 받게 됨
- 나이 많은 형부터 차례로 자루를 열어 조사하는 과정에서 긴장이 고조되었고, 마지막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됨 (창 44:11-12)
1-3. 형제들의 절망
- 형제들은 베냐민에 대한 배신감, 아버지 앞에 돌아갈 면목 없음, 총리 앞에서의 무력감 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임
- 이 모든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절망'이었음
- 요셉은 형제들을 이 깊은 절망으로 밀어 넣음으로써,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서도록 의도한 것임
1-4. 인도 포인트
- 설교에서 사용된 축구의 '빌드업' 비유를 활용하여, 요셉의 행동이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형제들의 회개를 향한 치밀한 과정이었음을 설명할 것
- 창 44:1-3을 읽고 요셉이 곡식과 돈을 넣어준 호의와, 은잔을 숨겨 넣은 의도를 구분하여 설명하면 효과적임
- 창 44:9에서 형제들이 "누구에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라고 말한 것은 자신들의 결백에 대한 강한 확신이었으나, 창 44:11-12에서 결국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되면서 완전한 절망에 빠지게 됨을 연결하여 설명할 것
- 참여자들에게 "요셉의 입장에서 형제들의 회개를 위해 이런 극단적 방법을 사용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눠보게 하면 좋음
- 핵심 강조점: 요셉의 행동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며, 형제들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정이었음
2. 절망의 시간에 요셉과 다윗은 무엇을 붙잡았으며, 그것이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습니까? (창 44:1-17) (참고 시 3:1-4)
2-1. 요셉의 절망과 극복
- 요셉은 열일곱 살에 형제들에게 팔려가 한순간에 노예가 되는 절망을 경험함
- 그 절망 속에서 두 가지를 붙잡았음: 성실과 하나님
- 보디발의 집에서 성실하게 일하여 가정 총무가 되었으나,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한 대가로 감옥에 갇히는 또 다른 절망을 겪음
- 감옥에서도 성실함과 여호와 신앙을 잃지 않았고, 하나님은 그를 건져 올려 이집트의 총리로 세우심
2-2. 다윗의 두 번의 광야
- 다윗의 첫 번째 광야: 사울에게 쫓기던 시절로, 비교적 젊었고 사백 명의 용사가 있었으며, 쫓는 이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었기에 견딜 만했음
- 다윗의 두 번째 광야: 노년에 자신의 아들 압살롬이 왕위를 찬탈하여 쫓겨나는 절망으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조롱까지 들음 (시 3:1-2)
-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절망을 이겨냄 (시 3:3-4)
2-3. 절망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것의 의미
- 절망이 닥치면 그 원인을 스스로 찾아 해결하려는 본능이 작동함
- 다윗은 무모한 전쟁을 벌이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대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절망의 시간을 견디고 버텨냄
- 요셉이 형제들을 절망으로 밀어 넣은 이유도 바로 이것: 자신이 경험한 것처럼 형제들도 하나님을 붙잡기를 기대했기 때문임
2-4. 인도 포인트
- 요셉의 두 번의 절망(팔려감 → 감옥)과 다윗의 두 번의 광야(사울 → 압살롬)를 대비하여, 절망이 반복되어도 하나님을 붙잡는 자세가 일관되었음을 강조할 것
- 시 3:1-2를 먼저 읽고 다윗의 절망적 상황을 공감하게 한 뒤, 시 3:3-4를 읽으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고백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여줄 것
- 참여자들에게 "절망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나눠보게 하되, 정죄감이 아닌 공감의 분위기를 형성할 것
- 핵심 강조점: 절망의 시간에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나며,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임
3. 가롯 유다는 절망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으며, 그의 선택이 요셉이나 다윗의 선택과 어떻게 다릅니까? (마 27:3-5)
3-1. 유다의 뉘우침과 잘못된 선택
- 유다는 예수님을 팔고 난 뒤 스스로 뉘우쳤으며, 은 삼십을 가지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찾아감
-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며 냉랭하게 거절함 (마 27:4)
- 유다는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음 (마 27:5)
3-2. 성소까지 갔으나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함
- 유다는 돈을 들고 성소(성전)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앞에서 하나님께 울며 회개하는 대신 은을 던져 넣고 자기 방식대로 책임을 지려 함
- 절망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끊어진 상황인데, 그 상황에서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것은 책임이 아니라 비겁한 회피임
- 요셉과 다윗은 절망에서 하나님을 붙잡았지만, 유다는 자기 인생을 자기가 해결하려 함으로써 파멸에 이름
3-3. 세 인물의 대비가 주는 교훈
- 요셉: 노예와 감옥이라는 이중 절망 속에서 성실과 하나님을 붙잡아 총리가 됨
- 다윗: 아들의 반역이라는 극심한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응답받음
- 유다: 성소까지 갔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서지 않고 자기 방식으로 생을 마감함
- 같은 절망이라도 하나님을 붙잡느냐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짐
3-4. 인도 포인트
- 마 27:3-5를 읽을 때, 유다가 "뉘우쳤다"는 점과 "성소까지 갔다"는 점을 주목하게 할 것 — 뉘우침이 있었고 성전까지 갔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한 비극을 부각할 것
- 세 인물(요셉, 다윗, 유다)의 절망 대처 방식을 간결하게 비교 정리하면 참여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됨
- "절망에서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 했던 경험"을 나누게 하되, 유다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다룰 것 — 정죄가 아닌,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
- 핵심 강조점: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며, 자기 힘으로 책임지겠다는 것은 오히려 비겁한 회피임
4. 요셉은 형제들의 연대 책임 제안을 거절하고 "평안히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이 상황은 이십여 년 전과 어떤 점에서 닮아 있으며, 형제들에게 어떤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까? (창 44:16-17) (참고 벧후 2:22)
4-1. 유다의 연대 책임 제안과 요셉의 거절
- 형제들은 돌아오는 길에 합의를 이루어, 유다가 대표로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라고 제안함 (창 44:16)
- 이것만으로도 형제들은 과거에 비해 크게 성장한 것이었으나, 요셉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오히려 더 강하게 압박함
- "잔이 그 손에서 발견된 자만 내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도로 올라갈 것이니라" (창 44:17)
4-2. "평안히"라는 말의 무게
- "평안히"라는 표현은 이십일 년 전 요셉이 소리 지르며 팔려갈 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안히 집으로 돌아갔던 형제들을 겨냥한 것임
- 과거에는 없던 명분을 만들어야 했음(요셉의 옷에 짐승의 피를 묻혀 아버지에게 던져 줌), 지금은 명분이 이미 갖추어져 있음(베냐민이 은잔 도둑)
- 상황과 내용은 다르지만, 형제를 유기하고 떠나는 본질은 이십일 년 전과 동일함
4-3.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는 믿음의 성장
- 과거에 넘어졌던 죄와 동일한 상황이 왔을 때 또다시 넘어지면, 그동안의 세월은 늙어간 것이지 성장한 것이 아님
- 베드로 사도는 같은 죄에 반복적으로 넘어지는 자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고 표현함 (벧후 2:22)
- 진정한 성장이란 과거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돌이켜, 하나님께서 같은 상황으로 기회를 주실 때 두 번 다시 넘어지지 않는 것임
4-4. 인도 포인트
- 창 44:16의 유다의 제안이 과거에 비해 성장한 모습임을 먼저 인정한 뒤, 창 44:17의 요셉의 거절이 왜 더 강한 시험이 되는지 설명할 것
- "평안히"라는 단어에 담긴 이십일 년 전의 아픔을 설명하면, 참여자들이 이 장면의 긴장감을 깊이 느낄 수 있음
- 벧후 2:22를 인용할 때, 참여자들을 정죄하는 방향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연약함을 가지고 있다"는 공감 위에서 성장의 소망을 제시할 것
- 핵심 강조점: 하나님께서 같은 상황을 다시 허락하시는 것은 심판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를 주시는 은혜임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절망의 시간을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신앙은 우리 삶에서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창 44:1-17) (참고 시 3:1-4, 마 27:3-5)
1-1. 도입 질문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나 가장 먼저 하게 되는 행동은 무엇인가요?"
1-2. 절망에 대처하는 세 가지 유형
- 요셉은 두 번의 깊은 절망(팔려감, 감옥) 속에서 성실과 하나님 신앙을 붙잡았고, 하나님은 그를 총리의 자리까지 올려주심
- 다윗은 아들의 반역이라는 극심한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방패요 영광이라 고백하며 부르짖었고(시 3:3-4), 하나님은 성산에서 응답하심
- 유다는 뉘우침까지 갔으나 성소 앞에서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고 자기 방식대로 생을 마감함(마 27:3-5)
- 같은 절망이라도 하나님을 붙잡느냐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달라짐
1-3. 절망이 반드시 파멸이 아닌 이유
- 요셉이 형제들을 절망으로 밀어 넣은 것은 파멸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세우기 위한 것이었음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절망의 시간도 마찬가지임 — 우리를 무너뜨리시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잡게 하시려는 은혜의 과정임
- 절망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끊어진 상황이기에, 그때야말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나는 시간임
1-4. 적용 질문들
- "최근 경험한 절망의 순간에 가장 먼저 했던 행동은 무엇이었나요? 하나님께 나아갔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을 먼저 찾았나요?"
- "유다처럼 성소(하나님) 앞까지 갔으면서도 끝내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자기 방식대로 해결하려 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 "절망의 시간에 하나님을 붙잡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요셉과 다윗의 모습에서 본받고 싶은 구체적인 태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절망이 찾아올 때 즉각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함 — 문제 해결 방법을 먼저 찾기 전에 하나님 앞에 먼저 서는 훈련이 필요함
- 다윗처럼 자신의 절망적 상황을 솔직하게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를 실천할 것 (시 3:1-2처럼 상황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고백함)
- 신뢰할 수 있는 소그룹 안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적 지지를 활용할 것
- 요셉처럼 절망 속에서도 맡겨진 자리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
1-6. 격려 포인트 "절망의 한가운데서 하나님을 붙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노예의 자리에서, 다윗이 도망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붙잡았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인생을 완전히 새롭게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절망의 시간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깊은 신앙으로 이끄시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이 시간을 견디어 나가시기를 소망합니다."
2. 과거에 넘어졌던 죄와 비슷한 상황이 다시 찾아올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장의 기회를 어떻게 붙잡을 수 있습니까? (창 44:16-17) (참고 벧후 2:22)
2-1. 도입 질문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고 느꼈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2-2. 반복되는 죄 앞에 선 형제들의 선택
- 이십일 년 전 형제들은 요셉을 팔아버리고 거짓 명분을 만들어 평안히 돌아감
- 지금 동일한 본질의 상황(형제를 버리고 떠남)이 벌어졌으나, 이번에는 이미 명분이 갖추어져 있어 더 쉽게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유혹이 있음
- 요셉은 "평안히 돌아가라"는 말로 과거의 선택을 상기시키며, 형제들에게 다른 선택을 할 기회를 제공함
- 이것은 하나님께서 같은 상황을 허락하셔서 성장의 기회를 주시는 것과 같음
2-3. 나이가 드는 것과 성장하는 것의 차이
- 나이가 이십에서 사십, 육십이 되어도 같은 죄를 반복하면 늙은 것이지 성장한 것이 아님
- 베드로 사도는 이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고 경고함 (벧후 2:22)
- 진정한 성장은 과거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동일한 상황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것임
- 한 번은 넘어질 수 있으나, 두 번 세 번 같은 죄에 반복적으로 넘어지면 믿음의 실력이 없는 것임
2-4. 적용 질문들
- "내 신앙생활에서 반복적으로 넘어지는 약점이나 패턴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 "과거에 넘어졌던 죄와 비슷한 상황이 다시 왔을 때, 다른 선택을 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무엇이 다른 선택을 가능하게 했나요?"
- "하나님께서 같은 상황을 다시 허락하시는 것이 심판이 아니라 은혜의 기회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자신의 반복적 약점을 솔직하게 인식하고, 그 영역에서 특별히 깨어 기도하는 습관을 들일 것
- 같은 상황이 왔을 때 과거의 실패를 떠올리며, 이번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겠다는 의지적 결단을 미리 준비할 것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약점을 위해 기도하며, 성장을 격려하는 관계를 형성할 것
-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작은 승리부터 감사하며 나아갈 것
2-6. 격려 포인트 "요셉은 형제들에게 같은 상황을 다시 만들어 줌으로써 성장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그러하십니다. 과거의 실패가 부끄럽더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기회를 주시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선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절망의 시간에 하나님을 붙잡는 삶 절망이 찾아올 때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요셉과 다윗처럼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부르짖는 삶을 결단함. 다윗이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라고 고백한 것처럼, 절망의 순간마다 하나님을 나의 방패요 영광으로 고백하는 기도의 습관을 세워 나감.
2.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는 믿음의 성장 과거에 넘어졌던 죄와 동일한 상황이 다시 올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다른 선택을 하기로 결단함. 나이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신앙인이 되기를 결단함.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 하나님께서 선택의 기로에 세우실 때, 과거의 습관이나 편한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기로 결단함. 요셉의 형제들에게 주어진 기회처럼, 우리에게도 주어지는 선택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바른 결단을 내림.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유다(가롯 유다)의 자살에 대해 다룰 때, 극단적 선택 자체를 정죄하는 방향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한 안타까움"에 초점을 맞출 것. 소그룹 참여자 중 절망을 경험하고 있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격려와 소망의 메시지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 "같은 죄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 나눌 때, 참여자들이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는 은혜의 관점을 견지할 것.
- 요셉이 형제들을 절망에 빠뜨린 행동이 자칫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이것이 복수가 아닌 사랑에서 비롯된 회개를 향한 과정이었음을 분명히 해야 함.
- 벧후 2:22의 "개와 돼지" 비유를 인용할 때, 참여자들을 비하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성경이 그만큼 반복되는 죄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것"이라는 맥락에서 설명할 것.
추가 설명 자료
창세기 44:1-3 — 요셉이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게 한 장면. 곡식과 돈을 넣어준 것은 호의이지만, 은잔은 형제들의 회개를 위한 의도적 장치였음. '은잔'은 당시 총리의 귀중한 소유물로서 점을 치는 데도 사용되던 것(44:5)이므로, 이것을 훔쳤다는 혐의는 매우 중대한 범죄에 해당됨.
창세기 44:9 — 형제들이 자신들의 결백을 확신하며 "누구에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라고 말한 장면. 자루 안에 은잔이 들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형제들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며, 이후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되었을 때의 충격과 절망을 극대화하는 복선이 됨.
창세기 44:11-12 — 나이 많은 자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까지 차례로 조사하는 장면. 열 명의 자루에서 은잔이 나오지 않아 안도하던 형제들이, 마지막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되며 절망에 빠짐. 서사적 긴장감의 절정부로, 이 순간이 형제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절망의 시작점이 됨.
창세기 44:16 — 유다가 형제들을 대표하여 연대 책임을 제안하는 장면.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라는 표현은, 은잔 사건을 넘어 이십여 년 전 요셉을 팔았던 죄까지 포함하는 깊은 고백으로 해석할 수 있음. 형제들이 과거보다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
창세기 44:17 — 요셉이 유다의 제안을 거절하며 "평안히 돌아가라"고 말하는 장면. '평안히(לְשָׁלוֹם, 레샬롬)'는 이십일 년 전 형제들이 요셉을 팔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돌아갔던 과거를 환기시키는 표현. 같은 본질의 시험을 다시 제시함으로써 형제들의 진정한 변화를 확인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음.
시편 3:1-2 — 다윗이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 대적이 많고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조롱까지 받는 극심한 절망의 상황을 토로함. 특히 대적의 수장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사울에게 쫓기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고통이 담겨 있음.
시편 3:3-4 — 절망의 고백에서 신뢰의 고백으로 전환되는 핵심 구절. "방패", "영광", "머리를 드시는 자"라는 세 가지 칭호로 하나님을 고백하며, "부르짖으니...응답하시는도다"라는 기도와 응답의 확신을 선포함. 다윗이 절망에서 하나님을 붙잡는 구체적 방법이 기도였음을 보여줌.
마태복음 27:3-5 —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판 후 뉘우치고 자살하는 장면. '뉘우침(μεταμέλομαι, 메타멜로마이)'은 후회의 감정이지,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참된 회개(μετανοέω, 메타노에오)와는 구별됨. 성소까지 갔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고 자기 방식으로 책임을 지려 한 비극적 결말을 보여줌.
베드로후서 2:22 — 잠언 26:11("개가 그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을 인용한 구절. 한번 깨끗하게 된 후 다시 이전의 더러운 삶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경고함. 본 설교에서는 같은 죄를 반복하는 신앙인의 모습에 대한 강한 경고로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