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그 아이를 대신하여 (창 44:18-34)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누군가를 위해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거나 희생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혹은 반대로 누군가가 나를 위해 그런 희생을 해 준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 헌신과 희생이라는 본문의 핵심 주제를 일상 경험으로 접근
- 크고 작은 경험 모두 가능하므로 누구나 쉽게 나눌 수 있음
- 담보와 대속이라는 본문의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2. 한 해를 돌아보며 내가 하나님 앞에 결심하거나 결단했던 것 중에서 끝까지 지킨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혹시 지키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 설교의 핵심 메시지인 '결단과 실천의 믿음'을 개인 경험으로 접근
- 지키지 못한 이유를 함께 나눔으로써 '핑계와 변명'이라는 주제와 연결
- 말씀 나눔에서 다루는 '행함 있는 믿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말씀 앞에서>
1. 유다는 편애의 피해자였음에도 아버지 야곱을 걱정하며 간청합니다(창 44:30-31). 유다에게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창 44:30-31) (참고 창 43:9, 빌 3:13-14, 마 14:28-31)
1-1. 편애의 상처를 안고 살았던 유다
- 유다는 레아가 낳은 네 번째 아들로, 야곱의 편애 속에서 성장함
- 야곱의 시선은 늘 라헬의 아들 요셉과 베냐민에게만 향해 있었음
- 열두 아들 가운데 아버지가 확실하게 알아보는 아들은 요셉과 베냐민뿐이었을 것임
-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한 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유다가 지금 아버지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변화임
1-2. 은혜를 향한 첫 발자국
- 유다의 변화는 '은혜를 향한 첫 발자국'에서 시작됨
- 유다가 아버지에게 "내가 이 아이 베냐민을 위한 담보가 되겠습니다"라고 결단한 것(창 43:9)이 은혜의 여정을 시작하는 첫걸음이었음
- 첫발을 내딛자 유다의 생명과 베냐민의 생명이 하나로 묶였고(공동 운명체), 더 나아가 유다의 생명과 아버지 야곱의 생명이 연결됨
- 은혜를 향해 첫발을 떼면 그 다음 발자국에 가속이 붙음 — 이것은 은혜의 여정을 시작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은총임
1-3. 담보의 자리에서 일어난 치유
- 유다가 받은 가장 큰 은혜는 편애의 상처가 치유된 것임
- 수십 년 동안 자기를 괴롭혔던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섬기고 헌신하는 동안 녹아 없어짐
- 형제 열 명이 모두 같은 상처를 받았으나, 오직 유다만 치유됨 — 담보의 자리로 달려갔기 때문임
-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과거의 상처까지 치유하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심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유다의 가정 배경(야곱의 편애, 레아의 아들로서의 상처)을 먼저 설명한 후, 그런 유다가 아버지를 걱정하는 변화에 주목하도록 이끌 것
- 창세기 43:9의 "내가 아이를 담보하리니"라는 유다의 결단이 이 변화의 출발점임을 강조할 것
- 빌립보서 3:13-14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 달려가노라"를 인용하여, 바울도 믿음의 첫발을 내딛은 후 가속이 붙어 멈출 수 없었던 사례와 연결할 것
- 마태복음 14:28-31의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은 사례를 통해, 첫발을 떼는 용기가 핵심임을 나눌 것
- 핵심 메시지: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과거의 상처까지 치유하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신다"
- 주의사항: 상처 치유를 이야기할 때 전문적 치료(상담, 의료)를 부정하는 방향이 아님을 유의할 것. 은혜의 능력을 강조하되, 필요한 전문적 도움도 하나님의 돌보심의 통로임을 균형 있게 안내할 것
2. 유다는 상황이 바뀌었음에도 베냐민을 탓하지 않고, 자신이 대신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창 44:32-33). 이러한 유다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떤 면을 미리 보여줍니까? (창 44:32-34) (참고 눅 23:34, 고전 13:5, 사 53:6)
2-1. 상황을 핑계하지 않는 믿음
- 형제들 눈앞에서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된 상황임
- "이 아이가 알고 보니 도둑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면 유다의 책임은 면제될 수 있었음
- 그러나 유다는 상황 변화를 핑계 대지 않았고, 베냐민의 잘못을 들추어내지 않았으며, 자신이 한 말을 뒤집지 않음
- 모든 죄를 자기가 대신 짊어지겠다고 나섬 — 이것이 '대속(代贖)'의 원형임
2-2. 유다의 후손 예수님의 대속
-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약속하시고 이 땅에 오셔서 삼십삼 년을 사심
- 인간의 실상은 겉과 속이 다르고, 탐욕과 정욕으로 얼룩진 존재였음
- 그러나 예수님은 단 한 번도 상황이 달라졌다며 약속을 뒤집지 않으심
- 십자가 위에서도 인간을 저주하지 않으시고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눅 23:34)라고 기도하심
- 유다의 대신 짊어지는 모습이 예수님의 대속을 예표함
2-3. 약속을 지켜내는 우직함
- 사도 바울이 사랑장에서 말함: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고전 13:5)
- 우리는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약속을 철회하고, 주변 사람을 탓하며, 상황을 핑계 삼음
-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라면 환경과 상황이 바뀌어도 우직하게 지켜내야 함
- 유다는 상황이 바뀌어도 베냐민을 단 한 번도 원망하지 않고 아버지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킴
2-4. 인도 포인트
- 유다가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 은잔이 베냐민에게서 발견된 것은 요셉이 꾸민 일이었지만, 형제들은 그 사실을 모르는 상황임을 분명히 안내할 것
- 유다가 베냐민을 탓하지 않은 것과 예수님이 인간을 탓하지 않으신 것을 병행하여 설명할 것
- 누가복음 23:34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를 직접 인용하여, 예수님의 대속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나눌 것
- 이사야 53:6 "우리 모두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를 추가로 인용하여 대속의 의미를 깊이 나눌 것
- 핵심 질문: "우리는 상황이 바뀌었을 때 약속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던져 자기 성찰을 유도할 것
3. 야고보는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 2:22)고 말합니다. 유다의 모습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약 2:14, 22) (참고 창 44:33, 약 2:17, 약 2:26)
3-1. 입으로 선언한 것을 몸으로 실천하는 믿음
- 유다는 아버지에게 "내가 이 아이의 담보가 되겠습니다"라고 입으로 선언함
- 이제 총리 앞에서 "제가 여기서 종이 되겠습니다. 이 아이를 보내주십시오"(창 44:33)라고 몸으로 실천함
-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 이것이 야고보가 말한 '행함이 있는 믿음'의 구체적 모습임
- 야고보서 2:17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3-2. 자기 손해를 감수하는 믿음
- 유다의 실천이 귀한 까닭은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일을 감수한 것임
- 나에게 유익하지 않다는 이유로 결단을 번복하는 것은 진짜 믿음이 아님
- 입으로 결단한 것이 많지만, 삶으로 실천되어 열매가 된 것이 얼마나 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음
- 이렇게 실천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기에 유다의 믿음이 귀한 것임
3-3. 예수님의 조상이 될 자격
- 유다는 이 행함 있는 믿음으로 인해 예수님의 조상이 될 자격을 갖춤
- 담보의 결단에서 시작하여 대신 종이 되겠다는 헌신까지 — 이것이 믿음의 성장 과정임
- 말씀을 아는 것과 말씀을 살아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임
- 임씨 가문이 평범한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 부를 유지한 것처럼, 믿음도 아는 것을 꾸준히 실천하는 데 있음
3-4. 인도 포인트
- 야고보서 2:14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와 2:22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를 직접 읽고, 유다의 구체적 행동(창 44:33)과 연결할 것
- 야고보서 2:17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와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를 함께 인용하여 '행함 없는 믿음'의 심각성을 나눌 것
- 설교 서두의 임씨 가문 이야기(평범한 원칙을 지키는 것의 어려움)와 연결하여, 믿음도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할 것
- 정죄하지 않도록 주의: "우리 모두 결단은 많이 했지만 실천이 부족한 경험이 있다"는 공감 위에서 출발할 것
4.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 달려가노라"(빌 3:13-14)고 했고, 베드로는 풍랑 속에서 배를 내려 물 위를 걸었습니다. 믿음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것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빌 3:13-14) (참고 마 14:28-31, 행 13:2-3)
4-1. 바울의 선교 여정 — 첫발 이후의 가속
- 바울은 처음부터 원대한 선교의 꿈을 품고 시작하지 않음
- 고향 다소에 머물다가 바나바의 권유로 안디옥 교회의 교사가 됨
- 성령의 인도로 1차 선교 여행을 결단하고 첫발을 내딛자(행 13:2-3),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은혜의 역사를 경험함
- 1차 → 2차(유럽) → 3차(에베소) → 로마 → 스페인 선교의 꿈으로 이어짐
- 첫발을 떼기가 어렵지, 한번 내딛으면 가속이 붙어 멈출 수 없게 됨
4-2. 베드로의 물 위 걷기 — 배에서 내리는 용기
- 캄캄한 밤, 풍랑 속에서 예수님이 "오라" 하심(마 14:28-29)
- 물 위를 걸으려면 먼저 배에서 내려야 함 — 이것이 믿음의 첫발임
- 배에서 내리는 것은 안전한 자리를 떠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의미함
- 베드로는 첫발을 내딛었고,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물 위를 걸은 사람이 됨
4-3. 첫발을 가로막는 것들
- 여러 가지 현실적 상황과 핑계: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 염려, 걱정, 근심이 발목을 잡음
- 가만히 있고 머물러 있으면 은혜를 경험할 수 없음
- 믿음의 발을 떼어 그 자리로 들어가야 은혜가 시작됨
4-4. 인도 포인트
- 바울의 사례(행 13:2-3 → 빌 3:13-14)와 베드로의 사례(마 14:28-31)를 순서대로 설명하되, 두 사람 모두 '첫발'이 전환점이었음을 강조할 것
- 참여자들에게 "지금 믿음의 자리에서 내딛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첫발이 있는가?"를 생각하게 할 것
- 유다, 바울, 베드로의 공통점: 첫발을 내딛은 후 은혜가 가속됨을 정리할 것
- 주의사항: 실천하지 못하는 참여자들을 정죄하지 않도록, "첫발이 가장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그 이후를 책임져 주신다"는 격려의 방향으로 마무리할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유다의 담보 신앙처럼,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고 섬기는 과정에서 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된 경험이 있습니까? 혹은 은혜의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창 44:30-31) (참고 창 43:9, 빌 3:13-14)
1-1. 도입 질문 "과거의 상처나 아픔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1-2. 섬김 속에서 일어나는 치유
- 유다는 베냐민의 담보가 되겠다는 결단 이후, 편애의 상처가 치유됨
- 형제 열 명이 같은 상처를 받았으나, 담보의 자리로 나아간 유다만 치유를 경험함
- 은혜의 자리에서 섬기고 헌신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과거의 아픔을 덮어 주시고 녹여 주심
-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고도 남음
1-3. 머물러 있음과 나아감의 차이
- 나머지 아홉 형제는 상처를 안고 그대로 머물러 있었음
- 유다는 은혜를 향해 첫발을 내딛었고, 그 과정에서 치유가 일어남
- 가만히 있어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없음
- 바울도 뒤에 있는 것(과거)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사명)을 잡으려고 달려감(빌 3:13-14)
1-4. 적용 질문들
- "지금 나를 붙잡고 있는 과거의 상처나 아픔이 있다면,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첫발을 내딛을 수 있을까요?"
- "섬기고 헌신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치유나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유다의 형제들처럼 상처를 안고 머물러 있는 것과, 유다처럼 담보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의 차이를 내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과거의 상처에 매여 있기보다, 구체적인 섬김과 헌신의 자리를 찾아 첫발을 내딛을 것
- 소그룹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는 것도 '담보의 자리'가 될 수 있음
- 작은 섬김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은혜의 영역을 넓혀 갈 것
- 하나님의 치유는 의지적 노력만이 아니라, 은혜의 자리에 자신을 내어놓을 때 선물처럼 주어짐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헌신하고 섬기는 동안 과거의 상처까지 치유하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셔서 새로운 사람으로 세워 주십니다. 첫발이 가장 어렵지만, 그 이후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2. 우리는 상황이 바뀌면 하나님 앞에 한 약속이나 결단을 쉽게 번복하곤 합니다. 유다의 모습을 통해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란 어떤 것인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창 44:32-33) (참고 약 2:14, 22, 고전 13:5)
2-1. 도입 질문 "하나님 앞에 결단하거나 약속한 일을 상황이 바뀌면서 지키지 못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그때 어떤 핑계를 대었습니까?"
2-2. 유다가 보여준 우직한 믿음
- 유다는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된 상황에서도 베냐민을 탓하지 않음
- 상황이 바뀌었다고 자신의 약속을 뒤집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대신 종이 되겠다고 나섬(창 44:32-33)
- 이것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악을 보시고도 구원의 약속을 철회하지 않으신 것과 닮아 있음
-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고전 13:5), 진정한 믿음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것임
2-3. 결단을 실천으로 옮기는 삶
- 야고보는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약 2:14)라고 경고함
-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 2:22)
- 입으로 내뱉은 결단이 삶으로 실천될 때 비로소 진짜 믿음이 됨
- 유다는 말과 행동이 일치했기에 예수님의 조상이 될 자격을 얻음
2-4. 적용 질문들
-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도 환경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상황을 핑계 대는 나의 습관 가운데 가장 자주 등장하는 핑계는 무엇입니까?"
- "새해를 맞이하며 하나님 앞에 새롭게 결단하고 실천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결단을 격려하고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새해를 맞아 하나님 앞에 구체적으로 하나의 결단을 세울 것(큰 것보다 실천 가능한 것)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결단을 나누고, 다음 모임에서 점검하며 격려할 것
- 상황이 바뀌어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도로 힘을 구할 것
- 실천의 과정에서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중요함 — 베드로도 물에 빠졌으나 주님이 건져주심
2-6. 격려 포인트 "믿음의 첫발을 내딛고, 결단한 것을 끝까지 지켜 가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를 치유하시고, 현재를 변화시키시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유다처럼, 바울처럼, 베드로처럼 은혜를 향해 한 발 내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단하며>
1. 은혜를 향한 첫발 내딛기 지금 믿음의 자리에서 주저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이번 주에 구체적으로 첫 발자국을 내딛기로 결단함. 작은 섬김, 작은 헌신이라도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는 시작이 됨.
2. 상황을 핑계 대지 않는 우직한 믿음 하나님 앞에 약속하고 결단한 것을 환경이나 상황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번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함. 유다처럼 끝까지 지켜 가는 믿음을 구할 것.
3. 결단을 행함으로 실천하는 삶 새해를 맞아 하나님 앞에 구체적인 결단 한 가지를 세우고, 입으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어 믿음의 열매를 맺기로 함. 소그룹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함께 달려갈 것.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유다의 편애 상처 치유를 이야기할 때,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은혜의 능력을 강조하되, 전문적 도움도 하나님의 돌보심의 통로임을 균형 있게 안내할 것.
- 참여자들 가운데 실제로 편애, 가정 내 상처, 부모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을 수 있음. 정죄하지 않고 공감하며,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향한 소망을 나누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
- "결단을 실천하라"는 메시지가 율법주의적 정죄로 흐르지 않도록 유의할 것. "우리 모두 부족하지만, 은혜 안에서 한 발씩 나아가자"는 격려의 톤을 유지할 것.
- 야고보서의 '행함 있는 믿음'을 다룰 때, 행위 구원론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참된 믿음은 자연스럽게 행함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할 것.
- 설교의 시대적 배경(연말)을 고려하여,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끌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세기 44:18-34: 유다가 요셉 앞에서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겠다고 간청하는 장면. 히브리 산문 문학 가운데 손꼽히는 걸작으로 평가됨. 유다의 이 간청은 요셉이 형제들의 변화를 확인하는 결정적 계기가 됨(45장에서 요셉이 자신을 밝히는 장면으로 이어짐).
- 창세기 44:30-31: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 '묶여 있다'(קָשַׁר, 카샤르)는 단단히 결속되어 있다는 의미로, 야곱의 생명이 베냐민에게 전적으로 의존되어 있음을 표현함.
- 창세기 44:32-33: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 '대신하여'(תַּחַת, 타하트)는 대속(代贖)의 핵심 개념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의미함. 이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예표하는 장면임.
참고 구절 해설
- 창세기 43:9: "내가 아이를 아버지께 돌려보내지 못하면 내가 영원히 아버지께 죄를 지리이다" — 유다가 베냐민의 담보가 되겠다고 처음 결단하는 장면. 이 결단이 44장의 대속적 간청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임.
- 빌립보서 3:13-14: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 달려가노라" — 바울이 자신의 인생을 요약한 말씀. '달려가노라'(διώκω, 디오코)는 사냥꾼이 먹이를 쫓듯 전력을 다해 추구하는 것을 뜻함.
- 마태복음 14:28-31: 베드로가 풍랑 속에서 예수님을 향해 물 위를 걸은 장면. 배에서 내리는 것이 믿음의 첫발을 상징하며, 물에 빠졌을 때 주님이 건져 주시는 것이 은혜의 안전망을 보여줌.
- 누가복음 23:34: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십자가 위에서 인간을 탓하지 않으시고 용서를 구하신 예수님의 말씀. 유다가 베냐민을 탓하지 않은 것의 궁극적 성취.
- 고린도전서 13:5: "사랑은 …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 사랑장에서 바울이 정의한 사랑의 속성.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 사랑이 유다의 대속적 결단의 원동력임.
- 이사야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대속의 예언으로, 유다의 행동이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향한 구속사적 흐름 속에 있음을 보여줌.
- 야고보서 2:14: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 행함 없는 믿음의 무익함을 경고하는 말씀.
- 야고보서 2:22: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참된 믿음은 행함과 함께 작용하여 온전해짐을 설명함.
- 야고보서 2:17, 26: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17절),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6절) — 믿음과 행함의 불가분 관계를 강조함.
- 사도행전 13:2-3: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 바울의 1차 선교 여행 출발 장면. 성령의 인도 아래 첫발을 내딛는 것이 위대한 선교 여정의 시작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