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하나님이 먼저 보내셨나니 (창 45:1-8)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같은 상황인데 전혀 다르게 해석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처음에는 불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오히려 감사한 일이었던 경험을 나눠 주세요.
- 설교의 핵심 주제인 '세계관'과 '관점'을 일상 경험으로 접근
- 누구나 한 가지쯤은 떠올릴 수 있는 보편적 경험
- 섭리 신앙의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입
2. "한 사람 덕분에 가정이나 공동체가 유지되고 있다"고 느꼈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 한 사람은 누구였고, 어떤 희생을 감당했나요?
- 유다의 희생과 연결되는 질문
- 공동체 안에서의 희생과 헌신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함
- 말씀 나눔의 '한 사람의 희생' 주제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유다의 한마디가 어떻게 요셉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형제들의 생명을 살리는 출발점이 되었습니까? (창 45:1-4) (참고 창 44:33, 고전 15:21-22)
1-1. 유다의 담보 신앙
- 요셉이 형제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정탐꾼 누명, 은잔 사건 등으로 절망의 끝까지 몰아붙임
- 유다가 "그 아이를 대신하여 내가 당신의 종이 되겠습니다"(창 44:33)라고 선언한 것은, 자기 생명을 내어놓는 담보 신앙의 결정적 순간
- 이 한마디에 요셉의 마음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냄
1-2. 한 사람이면 충분함
- 논리적으로는 열 명의 형제 모두가 회심해야 마땅하지만, 유다 한 사람의 희생으로 충분했음
- 훗날 야곱의 가족 70여 명이 애굽으로 이주하여 흉년 5년을 넘기게 된 것도 유다 한 사람의 결단에서 비롯됨
- 한 사람의 희생과 헌신이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됨
1-3. 십자가 보혈의 원리
- 바울은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1-22)고 고백함
- 유다 한 사람의 희생이 70여 명의 생명을 살린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십자가가 온 인류의 구원을 이룸
- 단 한 분의 보혈이면 온 세상 모든 인류가 구원받고도 남음이 있음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창 44:33의 유다의 선언을 먼저 읽게 한 후, 이 한마디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순서대로 설명
- 고전 15:21-22을 함께 읽으며, 유다의 희생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원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나눔
- "우리 가정과 공동체에서 그 '한 사람'은 누구였는가?"를 질문하여 개인적 적용으로 연결
- 핵심 강조: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이 공동체 전체를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소그룹원 각자가 그 '한 사람'이 되도록 격려
- 주의: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은혜로 말미암은 자발적 헌신임을 강조
2. 한 사람의 죄가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하며, 우리는 생명과 사망 중 어느 출발점에 서야 합니까? (창 45:5) (참고 창 3:6-7, 고전 15:21-22)
2-1. 사망도 한 사람으로부터
- 생명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 것처럼, 사망도 한 사람 아담으로부터 옴
- 에덴에서 뱀의 유혹 → 하와의 범죄 → 아담의 동참 → 에덴에서 추방이라는 연쇄 과정을 거침
-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모든 후손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게 됨
2-2. 죄의 영향력
- 죄는 나 혼자로 끝나지 않고 흘러감 — 내가 죄를 지으면 가족이, 공동체가 죄로 물듦
- 생명의 원리와 사망의 원리가 동일하게 작동함: 한 사람의 헌신이 생명을 살리듯, 한 사람의 죄가 공동체를 사망으로 이끎
-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2-3. 선택의 자리
- 생명을 살리는 출발점이 될 것인지, 사망으로 가는 관문의 출발점이 될 것인지는 각자에게 달려 있음
- 유다처럼 생명을 살리는 첫 시작점이 되어야 함
- 이 선택은 일회적 결단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반복되는 신앙적 결단
2-4. 인도 포인트
- 생명의 원리(유다의 희생 → 70여 명 구원)와 사망의 원리(아담의 범죄 → 전 인류의 원죄)를 대비시켜 설명
- 참여자들이 "나의 죄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조용히 묵상할 시간을 줄 것
- 핵심 강조: 죄를 두려워하되 정죄가 아닌, 생명의 자리로 나아가려는 거룩한 결단을 격려
- 고전 15:21-22이 1번 질문에서 생명의 측면으로, 여기서는 사망의 측면으로 동일하게 적용됨을 연결
3. 유다는 어떻게 이기적이고 정욕적이며 이중적인 인간에서, 생명을 살리는 담보 신앙의 인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까? (창 45:1-4) (참고 창 38:25-26)
3-1. 회개 이전의 유다
- 이기적인 모습: 큰며느리 다말에게 셋째 아들 셀라를 주지 않고 친정으로 내쫓음 — 율법을 어기고 자기 이익만 추구함
- 정욕적인 모습: 양털 깎는 날 길가에서 며느리를 창녀로 착각하고 도장, 끈, 지팡이를 담보로 주며 하룻밤을 보냄
- 이중적인 모습: 자신은 추악한 행위를 저지르면서 임신한 며느리를 불태워 죽이라고 명함
- 창세기 38장이 37장과 39장 사이에 삽입된 이유는 유다의 회개 전 모습과 회개 후 변화를 보여 주기 위함
3-2. 결정적 회개의 순간
- 다말이 도장, 끈, 지팡이를 내밀며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라고 밝힘
- 유다가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창 38:26)라고 자신의 추악함을 인정
-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는 정욕적이고 이중적인 삶을 완전히 청산했다는 선언
3-3. 회개 이후의 변화
- 아버지 앞에서 담보 신앙을 결단하고, 과거의 피해 의식에 매이지 않음
- 담보 신앙이 성장·발전하여 "그 아이를 대신하여 내가 종이 되겠습니다"라는 결단으로 열매를 맺음
- 회개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 과거의 추악한 모습에서 변화되어 생명을 살리는 출발점이 됨
3-4. 인도 포인트
- 창 38:25-26을 함께 읽으며, 유다의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는 고백이 갖는 의미를 설명
- 회개는 1년에 한 번 하는 행사가 아니라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나를 말씀에 비추어 보는 일임을 강조
- "우리의 과거가 어떠하든 하나님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은혜의 메시지를 전달
- 핵심 강조: 유다의 변화는 철저한 회개에서 시작되었으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담보 신앙으로 나타남
- 주의: 참여자들의 과거를 캐묻거나 고백을 강요하지 말고, 유다의 사례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로 인도
4. 요셉이 고백한 "하나님이 나를 먼저 보내셨나이다"라는 섭리 신앙은 무엇이며, 이 신앙이 요셉의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창 45:5-8) (참고 창 45:3-4, 창 37:28)
4-1. 섭리 신앙의 고백
-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 45:5) — 주어가 '형제들'에서 '하나님'으로 바뀜
-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창 45:7) — 같은 고백이 반복됨
-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5:8) — 총리가 된 것도 하나님의 일이라고 고백함
- 형제들이 자신을 판 사실(팩트)은 변하지 않지만, 그 사건을 하나님의 우주적 관점, 섭리의 관점에서 재해석함
4-2. 섭리 신앙의 자격
- 이 고백은 아무나 할 수 없음 — 자신의 인생을 치열하게 버티고 견디며 이겨낸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
- 요셉은 노예의 인생, 죄수의 인생 속에서도 한 번도 하나님을 저버린 적이 없는 믿음의 수호자였음
- 가해자나 제삼자가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함 — 오직 고난을 통과한 당사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
4-3. 섭리 신앙의 결과
- 교만이 사라짐: 자신의 출세와 업적을 자랑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신 일로 돌림
- 원수가 사라짐: 자신을 팔아넘긴 형제들에 대한 원한이 사라지고 용서와 화해가 가능해짐
- 오직 하나님만 남음: 내 인생의 원수도, 나의 업적도 사라지고 하나님만이 주인으로 남는 삶
4-4. 인도 포인트
- 창 45:5, 7, 8절을 순서대로 읽으며, 요셉의 고백에서 주어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참여자들이 직접 발견하도록 유도
- "섭리 신앙"의 의미를 설명: 자신의 인생을 원한이나 1인칭의 좁은 시야가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관조하는 것
- 요셉이 자랑하지 않은 세 가지(꿈 해몽, 술 맡은 관원장/떡 굽는 관원장의 꿈 해석, 총리 취임)를 언급하며 겸손의 근거가 섭리 신앙에 있음을 강조
- 핵심 강조: 섭리 신앙은 상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남아 있음에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을 재해석하는 것
- 주의: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순화하지 말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동행의 관점에서 접근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는 어떤 세계관으로 내 인생을 바라보고 있으며, 하나님의 관점에서 내 인생을 재해석할 수 있습니까? (창 45:5-8) (참고 창 45:7, 고전 15:21-22)
1-1. 도입 질문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려 보세요. 그 시간을 '내 관점'으로만 바라보았을 때와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어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1-2. 세 가지 세계관과 나의 위치
- 유물론적 세계관(모든 것이 물질, 하나님의 부재), 진화론적 세계관(적자생존, 경쟁의 정당화), 성경적 세계관(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과 나를 바라봄) 중 나는 어떤 눈으로 살고 있는지 점검
- 몸은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실상은 유물론적·진화론적 세계관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음
- 요셉의 위대함은 노예와 죄수의 자리에서도 성경적 세계관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음
1-3. 섭리의 눈으로 재해석하기
- 섭리 신앙은 과거의 상처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남아 있음에도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
-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 45:5)라는 고백처럼, 나의 고난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 안에 있음을 신뢰하는 것
- 이 고백은 고난을 성실히 통과한 자만이 할 수 있는 귀한 신앙 고백
1-4. 적용 질문들
- "나의 인생에서 '형제들이 나를 팔았다'에 해당하는 아픔이 있다면, 그것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습니까?"
- "섭리 신앙을 갖게 되면 나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원한, 교만, 자기 연민 등)"
- "요셉처럼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기 어려운 영역이 내 삶에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 "우리 소그룹이 함께 섭리의 눈으로 서로의 인생을 바라보아 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루에 한 번씩, 지나온 삶의 어려운 순간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돌아보는 묵상 시간을 가져 보기
- 원한이나 상처가 남아 있는 관계가 있다면, 먼저 하나님 앞에서 그 감정을 솔직히 내려놓는 기도를 시작하기
- 매일 아침 "하나님, 오늘 하루를 당신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 주세요"라는 짧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
- 소그룹원끼리 한 주간 섭리 신앙의 관점에서 감사한 점을 나누는 시간 갖기
1-6. 격려 포인트 "섭리 신앙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요셉도 20여 년의 고난을 견디며 이 고백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당장 모든 아픔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관점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느린 걸음도 기다려 주시는 분입니다."
2. 나는 매일의 삶에서 회개하며 살고 있으며, 생명을 살리는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할 수 있습니까? (창 45:1-4) (참고 창 38:25-26, 창 44:33)
2-1. 도입 질문 "유다는 이기적이고 정욕적이며 이중적인 인간이었지만, 철저한 회개 이후 생명을 살리는 사람으로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나에게도 '변화의 전환점'이 된 회개의 경험이 있으신가요?"
2-2. 매일의 회개
- 회개는 1년에 한 번 하는 행사가 아니라, 매일 하나님 앞에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 보고 돌이키는 일상적 신앙 행위
- 우리는 원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매일의 회개가 필요함
- 유다의 "그는 나보다 옳도다"(창 38:26)라는 고백처럼, 자신의 잘못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회개의 출발점
2-3. 생명을 살리는 한 사람
- 올해 교회 표어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입니다"의 핵심은 각자가 '그 한 사람'이 되는 것
- 지금까지 누군가의 희생에 빚져 살았다면, 이제는 나를 통해 생명이 흘러나가는 사람이 될 차례
- 유다처럼 한 사람의 결단과 헌신이 70여 명 이상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음
2-4. 적용 질문들
-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 앞에 나를 점검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을까요?"
- "나의 가정, 직장, 소그룹에서 내가 '생명을 살리는 한 사람'이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희생과 헌신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 "유다의 변화를 보면서, 과거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십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잠들기 전 5분,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습관 시작하기
- 이번 주 나의 가정이나 공동체에서 '유다의 한마디'에 해당하는 구체적 헌신 한 가지를 실천하기 (예: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기, 묵묵히 섬김의 자리에 서기)
- 소그룹원들과 함께 "우리 소그룹에서 생명을 살리는 한 사람이 되겠다"는 결단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
2-6. 격려 포인트 "유다의 과거는 참으로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다의 과거가 아니라 회개 이후의 변화를 보셨습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떠하든 하나님 앞에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 하나님 앞에 돌이키는 것입니다. 매 순간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생명을 살리는 사람으로 사용해 주실 것입니다."
<결단하며>
1. 섭리의 눈으로 내 인생을 바라보겠습니다 나의 인생을 원한이나 좁은 소견이 아닌,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관점에서 바라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이리로 보내셨습니다"라는 요셉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삼아, 교만과 원한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만이 주인 되시는 삶을 살겠습니다.
2. 매일 회개하며 변화의 열매를 맺겠습니다 유다처럼 매일 하나님 앞에 나를 말씀에 비추어 보고, 잘못된 것을 정직하게 인정하며, 돌이키는 삶을 살겠습니다. 과거에 매이지 않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가는 신앙의 성장을 추구하겠습니다.
3. 생명을 살리는 '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누군가의 희생에 빚져 살아온 인생에서, 이제는 나를 통해 생명이 흘러나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나의 가정, 직장, 소그룹에서 유다처럼 자신을 내어놓는 헌신과 희생을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순화하지 말 것. 섭리 신앙은 고난 자체를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는 신뢰의 고백임을 분명히 할 것
- "다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말을 가해자나 제삼자가 피해자에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설교의 핵심 통찰을 반드시 전달할 것. 섭리 신앙의 고백은 오직 고난을 통과한 당사자만이 할 수 있음
- 유다의 과거(창 38장)를 다룰 때 지나치게 세부적인 묘사에 치우치지 말고, 회개와 변화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출 것
- 회개를 강조할 때 참여자들에게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거가 어떠하든 하나님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은혜의 메시지를 균형 있게 전달할 것
- 희생과 헌신을 나눌 때 특정인에게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은혜에 근거한 자발적 헌신임을 강조할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 45:1 —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요셉이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었던 결정적 순간. 시종들을 모두 내보낸 것은 가족 간의 사적인 화해를 위한 것이며, 동시에 형들의 수치를 보호하려는 배려
- 창 45:3-4 — "나는 요셉이라...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 '판 자라'는 표현은 사실을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이어지는 5절에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로 즉각 용서와 위로로 전환됨
- 창 45:5 —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설교의 핵심 구절. '보내셨나이다'(히브리어: שָׁלַח, 샬라흐)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로, 형제들의 악한 행위 너머에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있었음을 고백하는 섭리 신앙의 정수
- 창 45:7 —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후손'(히브리어: שְׁאֵרִית, 쉐에리트)은 '남은 자'(remnant)를 뜻하며, 단순한 육체적 생존을 넘어 장차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계보를 형성할 언약 백성을 가리킴
- 창 45:8 —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바로의 아버지'는 바로가 가장 신임하는 상담자이자 친구라는 뜻의 관용적 표현. 요셉은 자신의 출세를 꿈 해몽 능력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돌림
참고구절 해설
- 고전 15:21-22 —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과 그리스도의 대비. 한 사람(아담)의 범죄로 사망이 왔고, 한 사람(그리스도)의 부활로 생명이 옴. 설교에서는 이 원리를 유다의 희생(한 사람의 헌신 → 70여 명의 구원)과 아담의 범죄(한 사람의 죄 → 전 인류의 원죄)에 각각 적용함
- 창 38:25-26 — "그는 나보다 옳도다": 유다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결정적 회개의 순간.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는 회개의 진정성을 보여 주는 표현으로, 정욕적·이중적 삶의 완전한 청산을 의미함
- 창 44:33 — "그 아이를 대신하여 내가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유다의 담보 신앙이 절정에 이르는 장면. 창 38장의 회개를 거쳐 변화된 유다가 자기 생명을 내어놓는 헌신으로 나아간 것이며, 이 한마디가 요셉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형제들의 화해와 구원을 이끌어 낸 결정적 계기
- 창 37:28 — 형제들이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에게 은 이십에 팔아넘긴 사건. 약 20여 년 후 창 45장에서 요셉이 이 사건을 '하나님이 보내신 것'으로 재해석하는 섭리 신앙의 출발점
- 창 3:6-7 — 에덴에서 하와와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사건. 한 사람의 범죄가 전 인류에게 원죄를 가져온 사건으로, 설교에서 '사망의 원리'를 설명하는 핵심 배경
핵심 용어 설명
- 섭리 신앙: 자신의 인생을 인간적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는 신앙.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신뢰하며, 원한과 교만에서 벗어나 감사와 겸손으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
- 담보 신앙: 자기 자신을 담보로 내어놓는 헌신의 신앙. 유다가 아버지 야곱 앞에서 베냐민을 책임지겠다고 자신을 담보로 세운 데서 시작되어, 최종적으로 "내가 종이 되겠습니다"라는 자기 희생적 결단으로 완성됨
- 역연혼(levirate marriage, 수혼 제도): 고대 근동의 관습으로, 형이 자녀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형의 후사를 이어 주는 제도(신 25:5-6). 유다가 셋째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지 않은 것은 이 율법을 어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