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족하도다 (창 45:9-28)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살면서 '이것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관계나 존재 자체에서 깊은 만족을 느꼈던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 본문의 핵심 주제인 '본질적 가치'와 '족하도다'의 고백을 일상 경험으로 접근하는 질문
- 누구나 한 가지씩은 떠올릴 수 있는 보편적 질문으로, 부담 없이 나눌 수 있음
- 야곱이 요셉의 생명 하나로 족하다고 고백한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2.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를 도와주었던 고마운 사람이 떠오르시나요? 그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나누어 봅시다.
- 설교의 또 다른 핵심 메시지인 '조연의 역할'과 '하나님의 은혜'를 개인 경험으로 연결
- 부모, 친구, 선생님, 신앙의 선배 등 구체적 인물을 떠올리게 하여 풍성한 나눔이 가능함
- 요셉을 도운 조연들(보디발, 술 맡은 관원장, 바로)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말씀 앞에서>
1.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에서 요셉과 유다는 어떤 역할을 감당했으며, 그들을 주인공으로 세운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창 45:5-8) (참고 창 44:33-34, 창 45:1-4)
1-1. 두 주인공의 신앙 고백
- 유다는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겠다는 담보 신앙을 고백하고 실천함 (창 44:33-34)
- 유다의 한마디에 요셉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정체를 밝힘 (창 45:1-4)
- 열 명의 회개가 아닌 한 사람의 진심 어린 헌신이 화해의 물꼬를 열어줌
- 유다는 과거의 죄(다말 사건)를 회개하고 변화된 삶을 통해 담보 신앙을 실천한 인물임
1-2. 요셉의 정체성과 섭리 신앙
- 요셉은 노예의 옷, 죄수의 옷, 총리의 옷으로 겉모습이 바뀌었으나 정체성은 변하지 않음
-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라는 본질을 잃지 않음
-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창 45:8)라는 섭리 신앙의 고백
-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원수에 대한 감정도 사라지고, 자신의 고난까지 하나님의 계획으로 재해석함
1-3. 주연과 조연이 함께 만드는 하나님의 대서사시
-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에는 주연뿐 아니라 조연들이 반드시 필요함
- 주인공도, 행인도, 조연도 각자의 자리를 채워야 하나님의 위대한 이야기가 완성됨
- 요셉이 요셉 된 것은 혼자의 힘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합해진 결과임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주인공이 되기 위한 핵심 자질이 무엇이었는가?"를 질문하며 나눔을 이끌 것
- 유다의 담보 신앙 → 자기 희생적 헌신, 요셉의 섭리 신앙 →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으로 정리
- 창 44:33-34을 직접 읽게 하여 유다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시킬 것: "이 아이를 대신하여 당신의 종이 되겠나이다"
- 창 45:5-8을 함께 읽으며 요셉의 섭리 신앙 고백이 단순한 용서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정임을 강조할 것
- 핵심 메시지: 환경이 바뀌어도 정체성을 지키는 것, 과거를 회개하고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길임
2. 요셉이 요셉 되기까지 도왔던 세 명의 조연은 각각 어떤 역할을 감당했으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창 45:9-20) (참고 창 39:1-6, 창 39:19-23, 창 40:9-14, 창 40:23-41:14)
2-1. 보디발의 분별력과 인내
- 보디발은 요셉의 성실함을 알아보고 가정 총무로 세움 (창 39:1-6)
- 아내의 거짓 고발에도 즉각적으로 요셉을 처형하지 않고 분별력을 발휘함 (창 39:19-23)
- 요셉을 왕의 감옥에 두고 옥중 사무를 맡기며,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까지 부탁함
- 만약 보디발이 그 자리에서 이성을 잃고 칼을 휘둘렀다면 요셉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남
2-2. 술 맡은 관원장의 연결 역할
- 감옥에서 요셉에게 꿈 해석을 받고 복직을 약속받았으나 2년간 잊어버림 (창 40:9-14, 40:23)
- 바로가 꿈을 꾼 후에야 요셉을 기억하고 바로에게 추천함 (창 41:9-14)
- 이집트 최고 권력자 바로와 히브리 노예 죄수 요셉 사이에 만날 접점이 전혀 없었음
- 술 맡은 관원장이 두 사람을 연결시켜 준 핵심 조연이 됨
2-3. 바로의 개방성과 결단력
- 히브리 노예 죄수의 꿈 해석을 경청하는 개방적 자세를 보여줌
- 해석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14년간 이집트 전체 경제를 총괄하는 특임 총리로 임명하는 파격적 결단
- 요셉 가족의 이주를 허락하고 왕실 수레까지 제공하며 힘을 실어줌 (창 45:18-20)
- 개방적이고 열려 있으며 백성을 사랑하는 리더십이 요셉의 등용을 가능하게 함
2-4. 인도 포인트
- 세 조연의 역할을 하나씩 짚어가며 "이 사람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질문할 것
- 보디발 = 분별력과 인내, 술 맡은 관원장 = 연결과 중개, 바로 = 개방성과 결단력으로 정리
- 하나님을 모르는 이집트 사람들까지 요셉을 도왔다는 사실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모두 통해 일하심을 강조할 것
- 참여자들에게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조연이 되어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할 것
- 핵심 메시지: 요셉이 요셉 된 것은 혼자 잘나서가 아니라 주변의 수많은 조연들이 합해져 이루어진 하나님의 은혜임
3.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며 어떤 고백을 했으며, 그를 도왔던 동역자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고전 15:10) (참고 롬 16:3-4, 행 9:26-27)
3-1. 바울의 은혜 고백
-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10) — 모든 공로를 하나님의 은혜로 돌림
- 신약성경 27권 중 13권을 기록하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운 위대한 사도
- 그럼에도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고백함
- 수고의 주체는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분명히 선언함
3-2. 바울을 세운 동역자들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바울의 목숨을 위해 자기 목까지 내놓은 헌신적 동역자 (롬 16:3-4)
- 누가: 사도행전을 기록한 바울의 주치의이자 동행자
- 디모데와 디도: 바울이 "복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 부른 영적 후계자들
- 바나바: 회심 후 아무도 바울을 믿어 주지 않았을 때 그를 데리고 다니며 신뢰해 준 인물 (행 9:26-27)
- 이 모든 사람들의 협력과 기도와 눈물이 합해져서 바울이 세워짐
3-3. 오늘의 나를 만든 은혜
-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내 믿음이 좋아서가 아님
- 나를 위해 피눈물 흘리며 기도한 사람들, 허물을 참아준 사람들, 연약함을 견뎌 준 사람들의 수고가 있음
- 물질로, 기도로, 인생의 막대기와 채찍으로 나를 도와주신 분들의 헌신이 오늘의 나를 만듦
- 내가 내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어우러진 결과임
3-4. 인도 포인트
- 고전 15:10을 함께 읽고 "바울이 이렇게 고백한 이유가 무엇일까?"를 나눌 것
- 롬 16:3-4를 읽으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헌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지 설명할 것
- 행 9:26-27의 바나바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신뢰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
- 참여자들에게 "나를 세워 준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게 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게 할 것
- 핵심 메시지: 우리도 은혜를 입었으니, 은혜를 갚는 자가 되어야 함 — 기도, 중보, 헌신, 물질적 희생을 통해 누군가의 조연이 되어야 함
4. 야곱의 "족하도다" 고백은 왜 그의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하나님이 때를 따라 원하시는 본질적 가치란 무엇입니까? (창 45:28) (참고 창 45:23, 창 45:26-27, 전 3:11)
4-1. 족하도다의 진정한 의미
-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창 45:28)
- '족하도다'는 흘러넘쳐서 더 이상 담을 것이 없다는 충만함의 고백
- 야곱에게 족한 것은 이집트의 총리 직위도, 바로의 수레도, 나귀에 실린 보물도 아님
- 요셉의 생명, 그가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족하다는 본질적 가치의 고백임
4-2. 야곱 인생에서 놓쳤던 본질들
- 바단아람 시기: 본질은 훈련을 잘 받는 것 → 여인에게 빠져 훈련 기간이 20년 넘게 늘어남
- 귀향 시기: 본질은 벧엘로 돌아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 세겜에 정착하며 비본질에 집착, 디나 사건 발생
- 헤브론 정착 시기: 본질은 가족을 잘 건사하는 것 → 편애에 집착하여 가족이 붕괴됨
- 평생 시기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질을 지킨 적이 한 번도 없었으나 인생 마지막에 비로소 본질을 고백함
4-3.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
-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전 3:11)
- 훈련의 때에는 훈련받는 것이 아름다움, 벧엘로 가야 할 때는 벧엘에 가는 것이 아름다움
- 인생의 노년에 금은보화가 아닌 생명의 가치를 고백하는 것이 아름다움
-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시기마다 원하시는 본질적 가치와 사명이 있음
-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으며 각자가 기도로 찾아야 함
4-4. 인도 포인트
- 창 45:23과 26-27을 먼저 읽고, 요셉이 왜 그토록 많은 선물을 보냈는지(아버지가 믿지 않을 것을 대비) 설명한 후 28절로 넘어갈 것
- "족하도다"가 야곱 인생 전체를 통틀어 단 한 번의 본질적 가치 고백이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
- 야곱의 각 시기별 본질과 비본질을 대비하여 설명하되, 정죄가 아닌 교훈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
- 전 3:11을 함께 읽으며 "하나님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는 말씀의 의미를 나눌 것
- 참여자들에게 "지금 이 시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본질적 가치가 무엇인지"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질 것
- 핵심 메시지: 본질을 놓치면 인생에 후회만 남지만, 본질을 붙잡는 자가 행복하고 결국 승리하는 자임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나를 세워 준 은혜를 기억하고, 나도 누군가의 조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고전 15:10) (참고 롬 16:3-4, 창 45:5-8)
1-1. 도입 질문 "지금까지의 나눔을 통해, 나를 세워 준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누군가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있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1-2. 은혜를 기억하는 삶
- 바울은 자신의 모든 수고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자기 혼자 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고백함
- 요셉도 자신이 총리가 된 것을 자기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로 해석함
-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참아 주고, 눈물 흘려 준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 덕분임
-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은혜를 갚는 삶의 출발점임
1-3. 조연이 된다는 것의 의미
- 보디발처럼 누군가의 진가를 알아보고 분별력 있게 기다려 주는 것
- 술 맡은 관원장처럼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것
- 바로처럼 편견 없이 개방적으로 누군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
- 바나바처럼 아무도 믿어 주지 않을 때 신뢰를 보여 주는 것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목숨까지 내놓는 헌신적 동역을 하는 것
1-4. 적용 질문들
- "나를 세워 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현한 적이 있는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사를 전할 수 있을까?"
- "지금 내 주변에서 기도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 "보디발의 분별력, 바나바의 신뢰, 바로의 개방성 중 내가 가장 배우고 싶은 조연의 자질은 무엇인가?"
- "소그룹 안에서 서로에게 어떤 조연이 되어 줄 수 있을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동안 나를 세워 준 분(부모, 신앙의 선배, 친구 등) 한 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
- 매일 한 사람 이상을 위해 구체적으로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갖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필요를 나누고,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기
- 나의 시간, 물질, 기도를 통해 누군가의 조연이 되는 구체적 행동을 한 가지 정하고 실천하기
1-6. 격려 포인트 "요셉이 요셉 되기까지 보디발, 술 맡은 관원장, 바로라는 조연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바울 되기까지 바나바, 브리스길라, 아굴라, 누가, 디모데라는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우리 각자도 이미 누군가의 삶에 조연으로 쓰임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기도 한마디,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를 갚는 아름다운 삶을 함께 살아갑시다."
2. 지금 이 시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본질적 가치는 무엇이며, 나는 그 본질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창 45:28) (참고 전 3:11, 창 45:26-27)
2-1. 도입 질문 "야곱은 인생 마지막에야 비로소 '족하도다'라는 본질의 고백을 했습니다. 나에게 '족하도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혹은 지금 내가 집착하고 있는 비본질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2-2. 본질과 비본질의 구별
- 야곱은 훈련의 시기에 여인에게 집착했고, 벧엘로 가야 할 때 세겜에 머물렀고, 가족을 건사해야 할 때 편애에 빠짐
- 매 시기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질이 있었으나, 야곱은 비본질에 치우쳐 고난을 자초함
- 반면 요셉은 환경이 바뀌어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이라는 본질을 지켜냄
- 삶에서 많은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 한 가지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함
2-3.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은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심 — 각 시기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음 (전 3:11)
- 학생 시기에는 배움에 충실한 것이 아름답고, 직장인에게는 성실한 일이 아름다움
- 부모에게는 자녀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것이, 노년에는 물질보다 관계와 생명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 아름다움
- 본질을 놓치면 인생에 후회만 남지만, 본질을 붙잡는 자가 행복하고 승리하는 자임
2-4. 적용 질문들
- "지금 내 삶의 시기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질적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야곱처럼 본질보다 비본질에 치우쳐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 "요셉처럼 환경이 바뀌어도 지켜야 할 나의 본질적 정체성은 무엇인가?"
- "'족하도다'라는 고백을 지금 내가 한다면, 무엇에 대해 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하루를 정하여 "하나님, 지금 이 시기에 제게 원하시는 본질적 가치가 무엇입니까?"라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
- 현재 내가 집착하고 있는 비본질적인 것(과도한 물질 추구, 불필요한 비교, 과거에 대한 집착 등)을 한 가지 내려놓는 결단하기
- 매일 아침 "오늘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 가지 본질"을 묵상하고, 그것에 집중하며 하루를 시작하기
- 소그룹에서 서로의 본질적 가치를 나누고, 다음 모임에서 그 가치를 붙잡고 살았는지 점검하기
2-6. 격려 포인트 "야곱은 인생 마지막에야 비로소 본질을 깨달았지만, 우리에게는 지금이 있습니다. 야곱처럼 마지막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엎드려 본질을 찾아 붙잡읍시다. 그것을 붙잡고 사는 자가 행복한 자이며, 결국 승리하는 자입니다. '족하도다'라는 고백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닌 오늘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단하며>
1.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 인내, 헌신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이번 주 나를 세워 준 분에게 구체적으로 감사를 표현하겠습니다.
2. 누군가의 조연이 되겠습니다 보디발의 분별력, 바나바의 신뢰, 바로의 개방성을 본받아, 기도와 격려와 실제적 도움으로 누군가의 삶에 조연이 되겠습니다. 매일 한 사람 이상을 위해 중보기도하겠습니다.
3. 본질을 붙잡고 살겠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질적 가치가 무엇인지 기도로 찾고, 비본질에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족하도다"라는 야곱의 고백이 인생 마지막이 아닌 오늘의 고백이 되도록 본질에 집중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야곱의 비본질 집착 이야기를 다룰 때, 참여자들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정죄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할 것. 야곱도 마지막에 깨달음을 얻었듯이, 우리에게도 언제든 기회가 있음을 강조할 것
- "조연이 되라"는 메시지가 자기 희생을 강요하거나 번아웃(burnout)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의 자발적 섬김임을 분명히 할 것
- 각 참여자의 삶의 시기와 상황이 다르므로, "본질적 가치"의 내용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획일적인 답을 제시하지 말 것
- "족하도다"의 고백이 물질적 성취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보다 더 소중한 본질(생명,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을 우선하는 것임을 균형 있게 전달할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 45:9-10: 요셉이 형들에게 아버지를 고센 땅으로 모셔 오라고 부탁하는 장면. 고센은 애굽 북동부 나일 삼각주 지역의 비옥한 목초지로, 목축에 적합한 땅이었음. 요셉이 가나안에서 고센까지의 거리와 흉년 상황을 고려하여 가족의 안전한 이주를 계획한 것임
- 창 45:18-20: 바로가 직접 요셉의 가족 이주를 허가하고 왕실 수레 사용까지 허락한 장면. 당시 이집트에서 왕실 수레 사용은 귀빈에 대한 최고 예우였으며, 바로의 허가가 단순한 호의가 아닌 국가 차원의 공식 초청이었음을 보여줌
- 창 45:23: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암나귀 열 필에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어 보냄. 이 풍성한 선물은 단순한 효도가 아니라, 20여 년간 소식이 끊겼던 아버지에게 자신이 살아 있고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게 하기 위한 증거였음
- 창 45:26-27: 야곱이 처음에는 요셉이 살아 있다는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함. 바로가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함. '기운이 소생하다'는 히브리어 '루아흐(רוּחַ)'가 '살아나다'의 의미로 쓰인 것으로, 절망 속에 있던 야곱의 영혼이 되살아남을 표현함
- 창 45:28: '족하도다(רַב)'는 '많다, 충분하다, 넘치다'의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야곱이 이 단어를 사용한 것은 요셉의 생명이라는 한 가지 사실이 다른 모든 것을 압도하는 충만함을 가져다주었음을 고백한 것임. 이 구절에서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사용된 것도 주목할 부분으로, 이것이 단순한 아버지의 감정이 아닌 신앙적 고백이었음을 암시함
참고 구절 해설
- 고전 15:10: 바울이 부활의 증인으로서 자신의 사도직을 설명하는 맥락에서 나온 고백.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15:9)라고 겸손히 말한 직후, 자신의 모든 수고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함. 은혜(카리스, χάρις)가 한 절에 세 번 반복되어 강조됨
- 롬 16:3-4: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고린도에서 바울과 함께 천막 제조업에 종사하며 만남 (행 18:1-3). '목까지도 내놓았다'는 표현은 문자적으로 '목을 (칼 아래) 내밀었다'는 의미로, 생명의 위험을 감수한 헌신을 나타냄
- 행 9:26-27: 바울이 다메섹에서 회심한 후 예루살렘에 갔을 때, 제자들이 그를 두려워하며 믿어 주지 않았으나 바나바가 그를 사도들에게 데려가 변호해 줌. 바나바의 신뢰가 없었다면 바울의 사역은 시작되지 못했을 수 있음
- 전 3:11: 전도서 기자가 인생의 모든 때에 대한 묵상(3:1-8) 이후, 하나님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고 선언함.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라는 표현은 히브리어 '올람(עוֹלָם)'으로, 인간에게 영원에 대한 갈망을 심어 주셨으나 하나님의 일의 시종(처음과 끝)은 측량할 수 없게 하셨다는 의미. 이는 각 시기에 맞는 본질을 발견하되, 전체 그림은 하나님께 맡겨야 함을 가르침
- 창 39:1-6, 19-23: 보디발 이야기의 전후 맥락. 보디발이 요셉을 신뢰하여 가정 총무로 세운 것(1-6절)과, 아내의 거짓 고발 후에도 즉각 처형하지 않고 왕의 감옥에 둔 것(19-23절)은 보디발의 분별력을 보여줌. 당시 노예가 주인의 아내를 범한 경우 즉시 사형에 처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보디발은 요셉의 인격을 신뢰하여 목숨을 살려줌
- 창 40:9-14, 40:23-41:14: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의 꿈 해석을 받고 복직 후 2년간 잊어버린 것(40:23)은 인간적 약함을 보여주지만, 바로의 꿈을 계기로 요셉을 기억하고 추천한 것(41:9-14)은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일하시는 섭리를 드러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