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강 / 애굽 토지법 (47:13-26)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애굽 토지법 (창 47:13-26)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직장이나 가정에서 윗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동시에 아랫사람이나 주변 사람들까지 잘 챙기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 주십시오.

  •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상황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음
  • 윗사람 섬김과 아랫사람 돌봄의 균형이라는 설교 핵심 주제로 연결
  • 부담 없이 일상적인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질문

2. 내 주변에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 경험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 위기 속에서 만난 도움의 손길에 대한 감사의 기억을 나눔
  • 요셉이 흉년에 백성들을 살린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
  • 지혜로운 자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어지는 질문

<말씀 앞에서>

1. 요셉은 곡식을 팔아 거둔 모든 수익을 자기 몫으로 취하지 않고 전부 바로에게 바쳤습니다. 총리로서 충분한 지분을 주장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요셉의 행동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창 47:13-14) (참고 창 47:17, 창 47:20)

1-1. 요셉의 공적과 권리

  •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흉년을 예언했으며, 대안까지 완벽하게 제시한 인물임
  • 풍년 기간의 곡식 관리, 창고 건축, 흉년 기간의 배급 체계까지 모두 요셉이 기획하고 실행한 것임
  • 왕과 협상하여 상당한 몫을 요구해도 바로가 거절하지 않았을 만큼 압도적인 공적을 세운 상황임
  • 그럼에도 요셉은 일절 자기 지분을 주장하지 않고, 곡식 판매 수익 전부를 바로의 금고에 넣어 드림

1-2.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자세

  • 돈(창 47:14), 가축(창 47:17), 토지(창 47:20)를 단계적으로 거두어 모두 바로에게 바침
  • 이는 단순한 충성을 넘어, 자신이 세운 공적에 대한 보상을 구하지 않는 겸손의 표현임
  • 요셉이 자기 이익을 추구했다면 바로와의 신뢰 관계가 유지되기 어려웠을 것임
  • 모든 영광을 윗사람에게 돌리는 태도가 오히려 더 큰 신뢰와 권한을 가져다줌

1-3. 현대적 적용: 공로를 내세우지 않는 섬김

  •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자기 공적을 내세우고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세상의 방식임
  • 요셉의 태도는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되, 그 결과를 자기 것으로 취하지 않는 신앙적 자세를 보여 줌
  • 이는 궁극적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태도와 연결됨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먼저 창세기 47:13-14을 읽게 한 후, "요셉이 바로에게 모든 수익을 바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도록 유도할 것
  • 창세기 47:17과 47:20을 추가로 읽으며, 돈→가축→토지로 이어지는 단계적 과정을 통해 요셉의 일관된 충성심을 확인하도록 안내할 것
  • "나는 직장이나 봉사 현장에서 내 공적을 얼마나 내세우는 편인가?"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되, 정죄감이 아니라 요셉의 모범에서 은혜를 발견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
  • 핵심 메시지: 요셉의 충성은 자기 권리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 주신 권위를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할 것

2. 바로는 이방인이었음에도 요셉에게서 하나님의 영을 알아보고 그를 총리로 발탁했습니다. 지혜로운 자와 함께하는 것이 왜 중요하며, 우리 삶에서 이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습니까? (창 41:38-39) (참고 잠 13:20-21)

2-1. 바로의 영적 분별력

  • 바로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이었으나, 요셉에게서 하나님의 영이 충만함을 느끼고 깨달음
  •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창 41:38)라고 고백함
  • 이집트에는 정통 경제 관료들이 있었고 주변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바로는 갓 감옥에서 나온 요셉을 총리로 임명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림
  • 하나님의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바로에게 있었기에 이 결정이 가능했음

2-2. 동행의 열매: 흘러넘치는 복

  • 바로가 요셉을 곁에 둔 결과, 7년의 흉년 동안 전국의 재산이 왕에게 집중되는 역사상 유례없는 결과가 나타남
  •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과 손을 잡으면, 그 사람에게 임한 은혜가 나에게도 흘러넘침
  • 잠언 13:20-21에서도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라고 교훈함
  • 반대로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는 경고도 함께 기억해야 함

2-3. 나의 곁에 있는 사람들

  • 내가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함
  •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함께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 신앙의 동역자, 소그룹 안에서의 관계, 교회 공동체의 교제가 모두 이 원리와 연결됨
  • 어떤 사람과 가까이하느냐가 나의 영적 상태와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

2-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41:38-39을 함께 읽고, 바로가 이방인임에도 요셉의 영적 자질을 알아보았다는 점에 주목하게 할 것
  • 잠언 13:20-21을 연결하여 읽으며, "지혜로운 자와의 동행"이 단순한 인간관계가 아니라 영적 원리임을 설명할 것
  • "내 곁에서 영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되, 특정인을 판단하거나 비교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핵심 메시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을 알아보고 그와 동행하면, 그에게 주시는 복이 나에게도 흘러넘친다는 은혜의 원리를 강조할 것

3. 요셉이 백성들의 가축과 토지를 거두어들인 것은 착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요셉의 정책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까? (창 47:17, 19-20) (참고 창 47:24-26)

3-1. 가축 수용의 복지적 의미

  • 7년간 비가 내리지 않아 농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소와 나귀는 농사용 짐승으로서의 실질적 가치가 사라진 상태였음
  • 짐승을 키우려면 사료가 필요한데, 사람도 먹을 것이 없는 형편에 짐승까지 먹여 살릴 수 없는 상황임
  • 국가가 짐승을 수용하고 1년 치 양식을 제공한 것은 등가교환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백성들에게 유리한 조치였음
  • 겉으로는 가혹해 보이지만 실상은 백성들의 생존을 위한 복지 정책이었음

3-2. 토지법의 혁신적 설계

  • 백성들이 토지를 바치고 종자를 요구한 것은, 흉년의 끝을 내다보는 현실적 판단에서 나온 것임
  • 요셉이 세운 토지법: 수확의 20%만 세금으로 바로에게 상납하고, 80%는 백성의 몫으로 돌아감
  • 조선시대의 역·공납·토지세와 비교하면, 수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의 세금 제도가 훨씬 백성 친화적이었음
  • 이 토지법은 영구적 법으로 명문화되어 이집트 사회의 기본 제도가 됨(창 47:26)

3-3. 회복을 향한 장기적 비전

  • 흉년이 끝난 후, 백성들은 종자로 농사를 지어 80%의 소출을 얻고, 그 돈으로 팔았던 땅과 가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됨
  • 요셉의 정책은 단순한 위기 관리가 아니라, 위기 이후의 회복까지 내다본 장기적 설계였음
  • 백성들이 요셉을 "주"라고 부르며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다"(창 47:25)고 고백한 것은 이러한 은혜를 체험했기 때문임

3-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47:17과 47:19-20을 읽으며, 표면적으로 가혹해 보이는 요셉의 정책이 실제로는 어떤 의미였는지 참여자들에게 질문할 것
  • 창세기 47:24-26의 토지법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20% 세금과 80% 소출의 의미를 현대 세금 제도와 비교해 볼 것
  • 조선시대 세금 제도(역, 공납, 토지세)를 간단히 소개하여 비교의 틀을 제공할 수 있음
  • 핵심 메시지: 요셉의 정책은 착취가 아니라, 위기 속에서 백성을 살리고 위기 이후의 회복까지 설계한 지혜로운 섬김이었음을 강조할 것

4. 요셉은 노예, 죄수, 총리라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도 일관되게 윗사람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돌보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러한 요셉의 삶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창 39:4) (참고 창 41:38-39, 창 47:24-25)

4-1. 환경을 초월한 일관된 섬김

  • 보디발의 종일 때 보디발을 섬기고(창 39:4), 감옥에서는 간수장을 섬기며, 총리가 되어서는 바로를 섬김
  • 요셉의 섬김은 처해진 환경에 따라 변하지 않는 일관된 삶의 자세였음
  • 이는 단순한 성격적 특성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 주신 권위에 대한 순종에서 비롯된 신앙적 태도임

4-2. 밑바닥 경험이 만든 공감 능력

  • 노예와 죄수의 삶을 직접 경험했기에, 밑바닥의 고통과 굶주림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있었음
  • 총리의 자리에서도 백성들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체험에 기초한 것임
  •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에서 위만 바라보지 않고 아래도 살핀 것은, 그의 삶 전체가 섬김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임

4-3. 위와 아래를 동시에 섬기는 지혜

  • 바로에게는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백성들에게는 80%의 소출을 보장하는 토지법을 세움
  • 위를 섬기면서 아래를 돌보는 것,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완벽하게 수행한 것이 요셉의 탁월함임
  • 이는 인간적 능력을 넘어, 하나님의 지혜로만 가능한 일이었음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39:4를 읽고, 보디발의 종 시절부터 시작된 요셉의 섬김 패턴을 추적해 볼 것
  • 노예→죄수→총리로 이어지는 요셉의 삶의 궤적에서, 환경은 극적으로 변했지만 섬김의 자세는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할 것
  • "나의 섬김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가, 아니면 일관된 삶의 자세인가?"를 점검하되, 요셉의 모범이 부담이 아니라 은혜로 다가오도록 인도할 것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는 삶이, 결국 위와 아래 모두를 복되게 하는 지혜의 길임을 나눌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요셉은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바로에게 돌리고, 백성들을 위한 제도를 설계했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이 세워 주신 자리에서 어떤 자세로 섬기고 있습니까? (창 47:24-26) (참고 창 39:4, 창 47:13-14)

1-1. 도입 질문 "직장, 가정, 교회에서 내가 맡은 역할을 수행할 때, '이 정도면 내 몫을 챙겨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그때 어떤 선택을 했습니까?"

1-2. 하나님이 세워 주신 자리에서의 충성

  • 요셉은 총리라는 높은 지위에서도 자기 이익을 구하지 않고, 바로를 섬기면서 동시에 백성들의 생존과 회복을 설계함
  • 이는 자기 자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깊이 인식했기에 가능한 태도였음
  • 우리가 처한 자리 역시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며, 그 자리에서의 충성이 믿음의 표현임
  • 충성은 보상을 전제하지 않을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함

1-3. 섬김의 대상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

  • 요셉이 바로를 섬긴 것은 단순한 상하관계의 충성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운 권위에 대한 순종이었음
  • 백성을 돌본 것 역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섬김이었음
  • 결국 요셉의 모든 섬김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었으며, 이것이 그의 삶에 일관성을 부여함

1-4. 적용 질문들

  • "나는 지금 맡은 자리에서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느끼는가? 그 자리를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 "내가 세운 공적이나 수고에 대해 정당한 인정을 받지 못했을 때, 어떤 감정이 드는가? 그때 요셉의 태도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
  • "윗사람을 섬기면서 동시에 내 주변의 연약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은 무엇인가?"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직장이나 가정에서 맡은 일을 할 때, "이 자리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라는 것을 의식적으로 기억하며 시작해 보기
  • 내 공적을 내세우고 싶은 순간이 올 때, 먼저 그 결과를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려 보기
  •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주변 사람 한 명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이번 주에 실질적인 도움이나 격려를 전해 보기

1-6. 격려 포인트 "요셉이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노예와 죄수의 고통을 거치며 하나님의 훈련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섬김의 자세가 형성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자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그 자리에서 충성하는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것과 같은 지혜와 은혜를 허락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2. 잠언은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바로가 요셉을 알아보고 곁에 둔 것처럼, 나는 영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잠 13:20-21) (참고 창 41:38-39)

2-1. 도입 질문 "나의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 관계가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2-2. 동행의 영적 원리

  • 잠언 13:20은 동행이 단순한 인간관계가 아니라 영적 원리임을 가르침
  • 바로는 이방인이었으나 요셉에게서 하나님의 영을 알아보는 분별력이 있었음(창 41:38)
  •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그 사람에게 임한 복이 나에게도 흘러넘침
  • 반대로 미련한 자와의 동행은 해를 가져옴(잠 13:20b)

2-3.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는 것

  •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사람이 되는 것임
  •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함께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 소그룹 모임, 교회 공동체, 신앙의 동역자 관계가 모두 이 원리 안에서 이루어짐
  • 어떤 사람과 가까이하느냐가 나의 영적 방향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

2-4. 적용 질문들

  •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 관계가 나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 "나는 다른 사람에게 영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인가? 나와 함께하는 사람이 내게서 하나님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가?"
  • "소그룹 안에서, 또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지혜로운 동행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에 나의 신앙에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표현해 보기
  • 소그룹 안에서 서로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영적 동행의 관계를 더 깊이 세워 가기
  • 교회 안팎에서 연약한 이들을 살피고 섬기는 일에 함께 참여하여, 요셉처럼 위와 아래를 동시에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 가기

2-6. 격려 포인트 "바로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요셉에게서 하나님의 영을 알아보는 눈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를 알아보고 함께 동행하며, 동시에 우리 자신도 누군가에게 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셉의 7년 흉년이 바로에게도, 백성들에게도, 요셉 자신에게도 모두 은혜의 시간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의 어려운 시간도 하나님의 선하신 손 안에서 은혜의 시간으로 바뀔 것을 믿습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이 세워 주신 자리에서 충성하기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 직장, 가정, 교회, 사회 — 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임을 인정하고, 요셉처럼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결단합니다. 내 공적을 내세우기보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삶을 실천하겠습니다.

2.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며, 나도 그런 사람이 되기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사람을 알아보고 함께하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동시에 나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영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 함께 있으면 하나님의 복이 흘러넘치는 사람이 되기를 결단합니다.

3. 위와 아래를 함께 섬기는 지혜를 구하기 요셉이 바로를 섬기면서 백성들도 살린 것처럼, 나도 윗사람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주변의 연약한 이들을 돌보는 균형 잡힌 섬김의 삶을 살겠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이웃과 연약한 공동체를 세우는 사명에 동참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요셉이 백성들의 재산을 거두어들인 과정을 설명할 때, 단순한 수탈이나 착취로 오해하지 않도록 당시 흉년 상황의 심각성과 복지적 맥락을 충분히 설명할 것
  • "요셉처럼 모든 것을 바치라"는 식의 정죄적 적용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요셉의 태도는 강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에서 비롯된 자발적 헌신이었음을 강조할 것
  • 세금 비교(조선시대, 현대 사회)는 설교의 핵심이 아니라 보조적 설명이므로, 정치적 논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간결하게 다룰 것
  •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라"는 메시지를 나눌 때, 특정인을 판단하거나 관계를 단절하라는 방향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관계로 성장하자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
  • 참여자 중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윗사람과의 갈등을 경험하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순종하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 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라"는 은혜 중심의 메시지로 균형을 잡을 것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세기 47:13-14 — 흉년 3년 차에 접어들어 백성들의 비축 곡식이 바닥남. 요셉이 국가 창고의 곡식을 팔아 애굽과 가나안의 모든 돈을 거두어 바로의 궁에 바침. '황폐하니'의 히브리어 '라하'(לָהָה)는 '기진하다, 쇠하다'는 뜻으로, 사람과 짐승과 땅이 모두 기력을 상실한 극심한 상황을 묘사함
  • 창세기 47:17 — 돈이 떨어진 백성들이 가축을 가져옴. 요셉이 말, 양 떼, 소 떼, 나귀를 받고 1년 치 양식을 제공함. 흉년에 농사용 짐승의 실질적 가치가 사라진 상황에서, 국가가 이를 수용하고 양식을 제공한 것은 등가교환이 아닌 복지적 조치의 성격을 지님
  • 창세기 47:19 —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토지와 자신의 몸을 바로에게 바치겠다고 요청하며, 종자를 달라고 함. 7년 흉년의 끝을 내다보고 농사 재개를 위한 현실적 요구를 한 것임. 이는 백성들이 요셉의 정책을 착취가 아닌 구원으로 인식했음을 보여 줌
  • 창세기 47:20 — 요셉이 애굽의 모든 토지를 사서 바로에게 바침. 모든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됨으로써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가 형성됨.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흉년 기간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은 유례가 없음
  • 창세기 47:24-25 — 요셉이 세운 토지법의 핵심 내용: 수확의 5분의 1(20%)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5분의 4(80%)는 백성의 몫으로 돌아감. 백성들이 요셉을 '주'라고 칭하며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25절)라고 고백한 것은, 요셉의 정책이 백성들에게 구원의 은혜로 체험되었음을 보여 줌
  • 창세기 47:26 — 요셉이 세운 토지법이 영구법으로 명문화됨. 제사장의 토지는 예외로, 바로에게서 녹을 받았기에 토지를 팔 필요가 없었음. 이 법은 고대 이집트 사회의 기본 경제 제도로 정착됨

참고구절 해설

  • 창세기 41:38-39 — 바로와 요셉의 첫 만남 장면. 바로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고백한 것은, 이방인조차 인정할 수밖에 없는 요셉의 영적 자질을 보여 줌. '하나님의 영'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루아흐 엘로힘'(רוּחַ אֱלֹהִים)은 창세기 1:2에서 천지 창조 시 수면 위에 운행하시던 하나님의 영과 동일한 표현으로, 요셉 안에 하나님의 창조적 지혜와 능력이 임재해 있었음을 시사함
  • 창세기 39:4 — 요셉이 보디발의 종으로서 주인을 섬긴 장면. '섬기매'의 히브리어 '샤라트'(שָׁרַת)는 비천한 노동이 아니라, 높은 권력자를 가까이에서 시중드는 의미로, 예배와 관련된 사역에도 사용되는 단어임. '가정 총무'는 집안의 모든 살림을 총괄하는 최고 관리직을 의미함
  • 잠언 13:20-21 — 솔로몬의 잠언으로, 동행의 대상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영적 원리를 가르침. '동행하다'의 히브리어 '할라크'(הָלַךְ)는 단순히 함께 걷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포함함. 21절은 동행의 결과를 대비적으로 제시하여, 죄인에게는 재앙이, 의인에게는 선한 보응이 따름을 교훈함

역사·문화적 배경

  •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는 종교적·정치적 최고 권위자로, 국가의 모든 토지가 원칙적으로 왕의 소유였음. 요셉의 토지법은 이를 법적으로 공식화한 것으로, 동시에 백성들에게 80%의 소출을 보장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제공함
  • 제사장 계급의 토지가 예외로 인정된 것(창 47:22, 26)은 고대 이집트에서 종교 계급이 독립적 경제 기반을 가지고 있었음을 반영함. 제사장들은 바로로부터 녹을 받았기에 토지를 팔지 않았음
  • 설교에서 인용된 삼국지의 조조와 양수 일화는 중국 삼국시대(219년경)의 한중 전투와 관련된 고사로, 위아래를 동시에 섬기는 어려움을 생동감 있게 보여 주는 예화로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