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강 / 에브라임과 므낫세 (48:1-22)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에브라임과 므낫세 (창 48:1-22)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시험이나 과제를 마친 뒤 "이번에는 잘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가 결과를 보고 당황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자녀에게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 설교 도입부의 '더닝-크루거 효과'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질문
  •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경험
  • 자기 과대평가의 경험에서 '신앙생활에서의 착각'이라는 본문 주제로 연결

2. "우리 집안은 대대로 믿음의 가정이다" 혹은 "부모님이 신앙이 좋으셨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것이 나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느끼시나요?

  • 혈통과 가문의 신앙이 개인 신앙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생각해 보는 질문
  •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선택'이라는 핵심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말씀 앞에서>

1. 야곱은 왜 다른 손자들은 제외하고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만 불러 축복했으며, 이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창 48:5, 9) (참고 신 21:16-17)

1-1. 야곱의 축복 선언

  •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내 것이라"(창 48:5)고 선언한 것은 단순한 입양이 아니라 요셉에게 장자권을 공식 부여하는 행위임
  •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창 48:9)는 야곱의 진심, 곧 장자에게 주어지는 '두 몫'의 축복을 요셉에게 부여하겠다는 선언
  • 야곱은 이미 가나안 땅에서부터 열일곱 살 소년 요셉에게 채색옷을 지어 입히며 장자권을 예비해 왔으며, 이제 임종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확정하는 것임

1-2. 장자권의 율법적 의미

  • 신명기 21장 16-17절에 따르면 장자는 기업을 나눌 때 '두 몫'을 받는 권리가 있음
  • 요셉의 두 아들을 각각 야곱의 아들로 인정함으로써 요셉은 실질적으로 두 지파의 몫, 곧 장자의 '두 배' 분량을 받게 됨
  • 이것은 단순한 재산 분배가 아니라 영적 계승의 의미를 포함하는 것임

1-3. 형제들의 침묵

  • 다른 형제들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데에는 현실적 이유(요셉 덕분에 흉년을 넘기고 애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와 심리적 이유(수십 년간 지속된 아버지의 의지를 더 이상 거스르지 않겠다는 수용)가 함께 작용
  • 특히 유다의 침묵은 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됨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먼저 "야곱이 왜 요셉의 두 아들만 불러 축복했는지"를 질문하고, 장자권 부여의 의미를 신명기 21:16-17과 연결하여 설명할 것
  • 장자권이 단순한 재산 상속이 아니라 영적 계승의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강조할 것
  • "여러분이 형제들의 입장이었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
  • 형제들의 침묵, 특히 유다의 침묵이 뒷부분에서 큰 의미를 갖게 됨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조성할 것

2. 인간 아버지 야곱의 선택은 요셉이었는데, 하나님의 선택은 왜 유다였으며,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대상 5:1-2) (참고 창 49:10)

2-1. 장자의 명분과 주권자의 출현

  • 역대상 5:1-2에 따르면 장자의 명분은 르우벤에게서 요셉에게로 넘어갔으나,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다"고 기록됨
  • 야곱(인간 아버지)의 선택은 요셉이었지만, 하나님의 선택은 유다였음
  • 이 '주권자'는 일차적으로 다윗 왕을 가리키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킴

2-2. 운명론이 아닌 신앙의 자리

  • 성경은 운명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님. 야곱이 요셉에게 장자권을 공식적으로 부여한 날에도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서 주권자가 나오지 않음
  • 혈통, 가문, 직분이 곧 하나님의 축복을 보장하지 않음
  • 가롯 유다는 예수님이 직접 선택한 열두 제자였으나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았고, 사도 바울은 예수님과 일면식도 없었으나 가장 위대한 사도가 됨

2-3. '하기 나름'의 신앙

  • 기독교적인 문화와 분위기, 혈통을 이어받았다 하여 내 신앙 실력이 보장되는 것이 아님
  • 내 아버지가 잘 믿은 것과 내 신앙은 별개의 문제임
  • 나를 정결하게 하는 것은 가문의 피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뿐임
  • 유다는 레아가 낳은 넷째 아들로 존재감이 없었으나, 자기 하기에 따라 주권자의 조상이 됨

2-4. 인도 포인트

  • 대상 5:1-2를 함께 읽고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주권자는 유다에게서"라는 대조를 명확히 할 것
  •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선택이 다를 수 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것
  • 가롯 유다와 사도 바울의 대조를 통해 '혈통이나 배경이 아닌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원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
  • 참여자들이 혹시 혈통적·환경적 신앙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연스럽게 성찰하도록 이끌되,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할 것

3. 유다는 장자권이 요셉에게 넘어가는 날 왜 침묵했으며, 에서와 비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가? (창 48:5-6) (참고 창 27:34, 38, 창 44:33-34)

3-1. 유다의 침묵과 성숙

  • 유다에게도 서운할 이유가 충분히 있었음. 베냐민을 자기 목숨으로 담보하고 가족의 화목을 이루어낸 공로가 분명히 있었음(창 44:33-34)
  • 그러나 유다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켰음
  • 다말 사건 이후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가능한 성숙함

3-2. 에서의 반응과 이탈

  • 에서는 장자의 축복이 야곱에게 넘어간 후 "소리 질러 슬피 울며"(창 27:34) 통곡하고,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창 27:38) 하며 호소함
  • 그러나 에서의 진짜 문제는 울고 나서 은혜의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린 것임
  • 세일 산으로 떠나 이방 결혼을 하고 별도의 민족을 이루며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에서 완전히 이탈함

3-3. 자리를 지키는 것의 의미

  • 에서는 "아버지의 손이 야곱에게 얹어지는 순간 나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떠남으로써 정말 끝나버림
  • 만약 에서가 자신의 잘못(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긴 것)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그 자리에 머물렀다면 기회가 있었을 것임
  • 유다는 자리를 지키고 성실하게 자기 할 일을 감당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택을 받음
  • 결국 은혜의 자리를 지키느냐, 떠나느냐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함

3-4. 인도 포인트

  • 유다와 에서를 나란히 놓고 "같은 상황에서 정반대의 선택을 한 두 사람"으로 비교할 것
  • 창 27:34, 38을 읽고 에서의 감정적 반응 자체보다 "그 후에 어떤 선택을 했는가"가 더 중요했음을 강조할 것
  • "혹시 우리도 상황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은혜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는 유혹을 받은 적이 있는지" 나누도록 유도할 것
  • 유다의 '담보 신앙'(창 44:33-34)이 어떻게 은혜의 자리를 지키는 것과 연결되는지 설명할 것
  • 참여자 중 현재 힘든 상황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들에게 격려가 되도록 방향을 잡을 것

4. 야곱은 왜 장남 므낫세가 아니라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오른손을 얹었으며,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창 48:14, 19) (참고 창 16:10-11, 눅 15:20-24)

4-1. 엇바꾸어 얹은 손

  • 야곱은 장남 므낫세가 아닌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의도적으로 오른손을 얹음(창 48:14)
  • 요셉이 아버지의 손을 바로잡으려 했으나 야곱은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창 48:19)며 강하게 거부함
  • 이 행위의 해석은 다양하나(여호수아 배출설, 에브라임 지파의 번성 등), 야곱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해석이 설교의 핵심

4-2. 둘째로 살았던 야곱의 경험

  • 야곱은 쌍둥이 둘째로 태어나 장자 독식의 사회에서 억울함을 경험함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축복을 받으려 했고, 거짓말과 기만으로 비참한 인생을 살았음
  • 손자 에브라임에게 "너는 비록 둘째지만, 나의 오른손이 너에게 있다. 하나님은 둘째도 버리지 않으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것임

4-3. 둘째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 하갈의 이야기: 이집트 여종, 약속받지 않은 아이를 잉태한 여인에게도 하나님은 사자를 보내시고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다"(창 16:11)고 말씀하심
  • 탕자의 비유(눅 15장): 둘째 아들이 유산을 다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돌아왔으나, 아버지는 달려가 안아주고 잔치를 베풀어 줌
  • 실패하고 돌아와도, 꼴찌로 살아도, 둘째여도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같음

4-4. 인도 포인트

  • 창 48:14를 읽고 "왜 야곱이 손을 바꾸어 얹었을까?"를 참여자들에게 먼저 생각해 보게 할 것
  • 야곱의 개인적 경험(둘째로서의 아픔과 투쟁)을 설명하되, 이것이 단순한 인간적 선호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자의 고백이었음을 연결할 것
  • 하갈의 이야기(창 16:10-11)와 탕자의 비유(눅 15:20-24)를 추가 사례로 활용하여 "둘째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임을 보여줄 것
  • "현재 자신이 인생의 '둘째'라고 느끼는 영역이 있다면 무엇인가?"를 나눌 때 너무 깊은 개인사를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핵심 메시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판단하지 말 것"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혈통이나 환경이 아닌, '나의 오늘'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대상 5:1-2) (참고 요 1:12-13)

1-1. 도입 질문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의 신앙이 좋아서 '나도 자연스럽게 잘 믿고 있다'고 안심한 적이 있으신가요? 혹은 반대로 '우리 집안은 믿음의 가정이 아니라서 나는 불리하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1-2. 신앙적 더닝-크루거 효과

  • 설교에서 지적한 '신앙의 더닝-크루거 효과'란, 가문의 신앙·직분·환경을 자신의 신앙 실력으로 착각하는 것임
  • 내 아버지가 잘 믿은 것, 내 할아버지가 잘 믿은 것은 내 하나님과의 관계와 별개의 문제임
  • 가롯 유다(예수님이 직접 선택한 열두 제자)의 타락과 사도 바울(예수님과 일면식 없는 자)의 변화가 보여주듯, 배경이 아니라 '나의 반응'이 결정적임

1-3. 유다의 담보 신앙이 주는 교훈

  • 유다는 레아가 낳은 넷째 아들로 존재감이 없었으나, 다말 사건 후 회개하고 변화된 삶을 살았음
  • 베냐민을 자기 목숨으로 담보하는 책임감과 헌신을 보여줌(창 44:33-34)
  • 하나님은 혈통이나 출생 순서가 아니라 회개하고 변화된 삶, 성실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는 신앙을 기뻐하심

1-4. 적용 질문들

  • "나의 신앙 실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혹은 환경 탓으로 과소평가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 "유다처럼 회개하고 변화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내 일상에서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요?"
  • "혈통·가문·직분이 아닌 '오늘 나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한다면, 지금 나의 신앙 상태는 어떻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 "내 주변에 신앙적 배경이 없어 위축되어 있는 분이 있다면, 유다의 이야기로 어떻게 격려할 수 있을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매일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
  • 부모의 신앙이나 교회 내 직분에 안주하지 않고, 나만의 신앙 고백과 결단을 세워 보기
  •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구체적으로 한 가지씩 삶에서 실천해 보기(유다의 담보 신앙처럼 주변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 등)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의 선택은 혈통이나 배경이 아니라 회개하고 변화되어 자기 자리를 지키는 자에게 임합니다. 존재감 없는 넷째 아들 유다에게서 주권자가 나셨듯이, 오늘의 나의 신앙이 그다음을 결정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 자체가 이미 은혜의 시작입니다."

2. 인생의 '둘째'로 느껴질 때, 하나님의 오른손이 나에게도 임하고 있음을 어떻게 믿고 경험할 수 있는가? (창 48:14, 19) (참고 창 16:10-11, 눅 15:20-24)

2-1. 도입 질문 "살면서 '나는 늘 2등이구나' 또는 '다른 사람은 다 가졌는데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하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느끼셨나요?"

2-2. 하나님은 둘째도 버리지 않으심

  • 야곱이 둘째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얹은 것은, 자신이 둘째로서 비참하고 투쟁적인 삶을 살았던 경험에서 비롯됨
  • "하나님은 둘째도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랑의 오른손이 너에게도 임하고 있다"는 메시지
  • 하갈에게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다"(창 16:11)고 말씀하신 하나님, 탕자를 안아 주신 아버지(눅 15:20-24)의 모습이 같은 진리를 증거함

2-3. 현재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판단하지 않기

  • 성공적인 인생을 살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향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됨
  • 하나님은 꼴찌로 살아도 오른손을 머리에 대고 축복하시는 분임
  • 우리의 현재 모습은 하나님이 평가하시고 판단하시는 것이지, 세상의 기준으로 재단할 것이 아님

2-4. 적용 질문들

  • "내가 '인생의 둘째'라고 느끼는 구체적인 영역이 있다면, 그 영역에서 하나님의 오른손이 나에게도 임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요?"
  • "에서처럼 은혜의 자리를 박차고 떠나고 싶은 유혹을 받은 적이 있다면,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나요?"
  • "하갈처럼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응답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 "탕자의 아버지처럼 나를 안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5. 실제적 적용 방향

  • 세상의 기준(성공, 부, 지위)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측정하는 습관을 내려놓기
  • 힘들고 지칠 때 은혜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유다처럼 그 자리에서 성실히 자기 할 일을 감당하기
  • 하나님께 솔직하게 나의 아픔과 서러움을 부르짖는 기도를 실천하기(하갈처럼)
  • 주변에 '둘째의 서러움'을 안고 있는 이웃에게 "하나님의 오른손이 당신에게도 임하고 있다"는 격려를 전하기

2-6. 격려 포인트 "실패하고 돌아와도, 꼴찌로 살아도, 둘째여도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같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현재의 모습을 책망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의 고통을 들었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어깨 펴고 당당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결단하며>

1. 나의 신앙을 점검하는 삶 혈통, 가문, 직분, 환경에 기대지 않고, 오늘 나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점검하며, 신앙의 더닝-크루거 효과에서 벗어나 참된 자기 인식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2. 은혜의 자리를 지키는 삶 상황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도 에서처럼 떠나지 않고, 유다처럼 그 자리에서 회개하며 자기 할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담보 신앙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3. 둘째여도 당당한 삶 세상의 기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판단하지 않고, 나에게도 오른손을 내밀어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어깨 펴고 당당하게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이 설교는 '혈통적 신앙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으나, 이것이 부모의 신앙이나 가정의 신앙 전통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핵심은 "그것에 안주하지 말고 나만의 인격적 신앙을 세워 가라"는 것임
  • 참여자 중 신앙적 배경이 없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다도 존재감 없는 넷째 아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하여 격려할 것
  • '둘째의 서러움'을 나눌 때 참여자 중 실제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함. 정죄가 아닌 위로와 격려의 방향으로 인도할 것
  • 에서의 이탈을 설명할 때, 현재 신앙의 자리에서 힘들어하는 참여자에게 "떠나면 안 된다"는 압박보다는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은혜의 시작"이라는 격려로 인도할 것
  • '더닝-크루거 효과'를 신앙에 적용할 때 참여자들이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소망을 함께 전할 것

추가 설명 자료

원어 및 용어 설명

  • 에브라임(אֶפְרַיִם, Ephrayim): '이중의 열매' 또는 '풍성함'이라는 뜻. 요셉이 "하나님이 나를 나의 고통의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창 41:52)고 하며 지은 이름
  • 므낫세(מְנַשֶּׁה, Menashsheh): '잊게 하다'라는 뜻. 요셉이 "하나님이 나의 모든 수고와 아버지의 집 일을 잊게 하셨다"(창 41:51)고 하며 지은 이름
  • 장자권(בְּכֹרָה, bekhorah): 장남이 받는 법적 권리로, 기업 상속 시 다른 형제의 두 배를 받는 것(신 21:17). 영적으로는 가문의 영적 계승자로서의 지위와 책임을 포함
  • 담보 신앙: 유다가 베냐민을 아버지에게 자기 목숨으로 담보한 것(창 43:9, 44:32-34)에서 비롯된 표현. 말뿐 아닌 목숨을 건 책임감과 헌신을 의미
  •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인지 편향 현상. 설교에서는 신앙적 자기 과대평가에 비유

성경구절 상세 해설

  • 창세기 48:5 —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라 한 것은, 이 두 손자를 자신의 직계 아들과 동등한 지위로 격상시킨 것임. 이로써 요셉은 실질적으로 두 지파의 몫(장자의 두 배)을 받게 됨
  • 창세기 48:9 —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야곱의 진심은 입양이 아니라 장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의 부여였음
  • 창세기 48:14 —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שִׂכֵּל, sikkel). 이 히브리어 동사는 '의도적으로 분별하여 행하다'라는 의미를 포함하며, 야곱이 실수가 아닌 의도적 행위로 손을 바꾸었음을 나타냄
  • 창세기 48:19 —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야곱은 므낫세가 장자임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얹음.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라는 예언적 선언이 포함됨
  • 신명기 21:16-17 — 장자권의 율법적 근거. 장자에게 '두 몫'(פִּי שְׁנַיִם, pi shenayim)을 주도록 규정.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각각 자기 아들로 인정한 것은 이 율법의 실질적 적용임
  • 역대상 5:1-2 —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였으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힌 죄(창 35:22)로 장자권을 상실.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주권자(메시아)는 유다에게서 남. 장자의 명분(물질적 상속)과 주권자의 출현(영적 계승)이 분리됨
  • 창세기 27:34, 38 — 에서가 장자의 축복을 빼앗긴 후의 반응. 감정적 통곡 이후 은혜의 자리를 떠나 세일 산으로 감으로써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에서 완전히 이탈
  • 창세기 16:10-11 — 하갈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 '이스마엘'(יִשְׁמָעֵאל, Yishma'el)은 '하나님이 들으시다'라는 뜻. 약속의 아이가 아닌 이스마엘을 잉태한 하갈의 고통까지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의 자격이나 조건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줌
  • 누가복음 15:20-24 —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둘째 아들을 맞이하는 장면. 달려가 안아주고, 좋은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우고, 잔치를 베풂. 아들의 자격이나 조건이 아니라 아버지의 무조건적 사랑이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