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강 / 지금부터 칠 일이면 (7:1-5)

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지금부터 칠 일이면 (창 7:1-5)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내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외모, 직업, 학력, 재산 등 여러 기준 중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사람을 평가하는 다양한 기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함
  • 세속적 기준과 신앙적 기준의 차이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됨
  • 본문의 "하나님의 사람을 분별하는 눈"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됨

2. 내가 맡은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혹은 책임감 있게 일을 완수하는 사람을 보면서 감동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 책임감이라는 설교의 핵심 주제와 연결됨
  • 하나님의 책임감과 노아의 준행으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함

<말씀 앞에서>

1.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에 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창 7:1) (참고 창 6:8-9, 수 6:25, 창 39:2-3)

1-1. 노아의 덕을 입은 가족

  • 하나님은 노아뿐 아니라 그의 일곱 식구에게도 방주에 들어가라고 명령하심
  • 노아는 의로운 자, 하나님과 동행한 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 기록됨
  • 나머지 일곱 식구에 대해서는 성경의 평가가 유보되어 있음
  • 노아라는 큰 나무 그늘 아래 가족들이 은혜를 입은 것임

1-2. 라합의 사례

  • 라합은 여리고 성의 여관 주인으로 하나님 신앙이 전혀 없는 환경에서 자람
  • 오가는 사람들의 소문을 통해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자람
  • 정탐꾼을 숨겨 주고 결정의 날에 가족의 구원을 약속받음
  • 여호수아 6장 25절: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 모든 소유가 생명을 부지함
  • 라합의 가족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으나 라합과 함께 있었기에 구원받음

1-3. 요셉을 알아보지 못한 보디발

  • 창세기 39장 2-3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셔서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
  • 보디발은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직접 보았음
  • 그러나 요셉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았고, 아내의 유혹과 누명으로 감옥에 보냄
  • 하나님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 보디발과 그의 아내는 성경에서 사라짐

1-4. 인도 포인트

  • 노아, 라합, 요셉의 세 가지 사례를 비교하며 설명함
  • 핵심 질문: "우리가 노아나 라합이나 요셉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면, 적어도 그들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창세기 39장 2-3절을 함께 읽고 보디발이 요셉을 어떻게 대했는지 나눔
  • 참여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분별하는 눈"의 중요성을 강조함
  • 세속적 기준(돈, 학벌, 지위)이 아닌 영적 기준으로 사람을 보도록 도전함

2. 노아의 아들들은 왜 아버지를 떠나지 않았으며, 그들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는 무엇입니까? (창 7:1) (참고 창 6:1-4)

2-1. 노아의 아들들이 겪은 고난

  • 노아의 아들들이 태어났을 때 아버지는 이미 방주를 만들고 있었음
  • 성장하면서 친구들과 동네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조롱을 받음
  • 120년 동안 홍수가 나지 않는데 배를 짓는 아버지를 미치광이라고 놀림
  • 어린 시절부터 겪어야 했던 수치와 고난이 상상됨

2-2. 떠나지 않은 선택

  • 하나님의 아들들이 예배 공동체를 떠나 용사가 되고 명성을 얻기를 원한 시대(창 6:1-4)
  • 가인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떠나 자기 왕국을 건설할 수도 있었음
  • 그러나 노아의 아들들은 세상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곁에 머무름
  • 사람들의 눈에는 미치광이였으나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의 사람, 의인이었음

2-3. 그늘에 거함의 축복

  • 아버지를 존중하고 존경하며 그 그늘에 몸을 두었음
  • 결과적으로 방주에 타는 특권과 생명을 유지하는 은총을 입음
  • 노아처럼 살지 못해도 노아의 그늘에 거하기만 해도 은혜를 받음
  • 하나님의 사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의 통로가 됨

2-4. 인도 포인트

  • 노아의 아들들 입장에서 상상해 보도록 유도함: "만약 내가 노아의 아들이었다면?"
  • 창세기 6장 1-4절을 참고하여 당시 시대적 배경(타락한 세대)을 설명함
  • 세상의 시선과 하나님의 시선의 차이를 강조함
  • 참여자들에게 "누구 곁에 머물러 있는가?"를 질문하며 적용점을 찾도록 함
  • 신앙의 거목 곁에 머무는 것의 가치를 나눔

3. 하나님께서 부정한 짐승까지 방주에 태우라고 명령하신 의미는 무엇이며, 이것이 교회 공동체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창 7:2) (참고 레 11장, 고전 9:19-22)

3-1. 정결과 부정의 기준

  • 레위기 11장의 기준: 먹을 수 있는 것은 정결, 먹을 수 없는 것은 부정
  • 창세기 7장의 기준(율법 이전): 제사 드리기에 적합한 것은 정결, 적합하지 않은 것은 부정
  • 부정한 짐승은 제사에 쓰임 받지 못하는 짐승임

3-2. 누구나 올 수 있는 방주

  • 공간이 부족한 방주에 부정한 짐승까지 태우라고 명령하신 이유
  • 이것은 "누구나 오라, 누구나 방주에 탈 자격이 있다"는 천명임
  • 자격을 따지면 노아 한 사람만 탈 수 있지만, 하나님은 모두에게 문을 여심
  • 노아의 가족, 이웃, 심지어 방주 만드는 것을 방해한 자도 타겠다면 탈 수 있었음

3-3. 바울의 복음 전파 원칙

  • 당시 유대 교회 지도자들: 할례 받아야 구원받고 교회 일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
  • 바울의 원칙(고전 9:19-22): 모든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되어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
  •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율법 아래 있는 자에게는 율법 아래 있는 자처럼
  • 비난받았지만 바울에게는 "누구나 구원받게 하라"는 확고한 원칙이 있었음

3-4. 인도 포인트

  • 고린도전서 9장 19-22절을 함께 읽고 바울의 원칙을 나눔
  • 교회 안에서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출신, 직업, 정치성향, 교회 출석 기간 등)의 문제를 지적함
  • 핵심 메시지: "교회는 누구나 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 방주가 교회의 예표임을 설명하고, 문턱 없는 교회의 본질을 강조함
  • 우리 안에 있을 수 있는 배타적 태도를 점검하도록 유도함

4. "칠 일"이라는 기간이 보여주는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이며, 노아는 이 기간에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창 7:4-5) (참고 창 6:22, 벧후 3:9)

4-1. 쓸어버리심이 아닌 기다리심

  • 많은 사람들이 "쓸어 버리리라"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읽으려 함
  • 그러나 하나님의 본심이 쓸어버리는 것이었다면 에덴동산에서 진작 아담과 하와를 제거하셨을 것임
  • 가인이 아벨을 죽였을 때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예배 공동체를 떠났을 때도 참으심
  • 120년 동안 희망을 놓지 않고 단 한 사람 노아를 붙드심

4-2. 칠 일의 의미

  • 원래 계획: 120년이 지나면 즉시 방주의 문을 닫는 것
  • 그러나 120년 동안 단 한 사람도 방주에 타지 않음
  • 하나님은 다시 칠 일을 연장하심 -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
  • 짐승과 노아 가족이 다 탄 후에도 문을 닫기 전 일주일을 더 기다리심
  •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시고 책임지시는 방식임

4-3. 노아의 준행

  • 창세기 6장 22절의 "다 준행하였더라": 120년간 방주 건축 명령을 준행함
  • 창세기 7장 5절의 "다 준행하였더라": 칠 일간 영혼 구원을 위해 동분서주함
  • 노아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에 칠 일 동안 방주에 머물러 있지 않았을 것임
  • 목이 터져라 복음을 전하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려 뛰어다녔을 것임
  • 열매는 없었으나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명을 성실히 감당함

4-4. 인도 포인트

  • 베드로후서 3장 9절("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을 함께 읽음
  • 120년 + 7일이라는 기간에 담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강조함
  • 창세기 6장 22절과 7장 5절의 "다 준행하였더라"의 차이를 설명함
  • 노아의 칠 일간 행동을 상상해 보도록 유도함
  • 우리에게도 영혼에 대한 책임감과 긴박함이 있는지 질문함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사람을 분별하는 눈을 갖기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 (창 7:1) (참고 삼상 16:7, 요 7:24)

1-1. 도입 질문 "주변 사람들 중에 세상의 기준으로는 대단해 보이지 않지만 신앙적으로 존경할 만한 분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1-2. 세속적 기준 vs 영적 기준

  • 세상의 기준: 돈, 집, 옷, 차, 학벌, 인맥 등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함
  • 노아는 사람들에게 미치광이 노인네였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보석 같은 사람이었음
  • 라합은 여관집 여인이었으나 믿음의 순결을 가진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였음
  • 요셉은 노예이고 죄수였으나 하나님께서 키우시는 일꾼이었음
  • 사무엘상 16장 7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1-3. 분별력을 갖추는 방법

  •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함
  • 영적 성숙은 겉모습이 아닌 삶의 열매와 신앙의 깊이로 나타남
  • 세상의 평가와 하나님의 평가가 다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함
  • 요한복음 7장 24절: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1-4. 적용 질문들

  • "내가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해서 놓친 은혜나 관계가 있었다면 나누어 봅시다."
  • "노아의 아들들처럼 세상의 조롱을 감수하면서까지 곁에 머물고 싶은 신앙의 거목이 있습니까?"
  •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있습니까?"

1-5. 실제적 적용 방향

  • 이번 주 동안 만나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해 보기
  • 외모나 조건이 아닌 그 사람의 신앙과 삶의 열매를 살펴보기
  • 세상의 시선 때문에 멀리했던 믿음의 사람이 있다면 다시 관계를 회복해 보기
  •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신앙의 그늘이 될 수 있도록 믿음의 삶을 점검하기

1-6. 격려 포인트 "우리 모두가 노아나 라합이나 요셉 같은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지고, 그들의 그늘에 거함으로써 함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분별의 눈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하나님께서 칠 일을 더 기다리신 것처럼, 우리도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창 7:4-5) (참고 딤후 4:2, 벧후 3:9)

2-1. 도입 질문 "가족이나 친구 중에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그분의 구원을 위해 어떤 마음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2-2. 하나님의 책임감

  •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세상과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계심
  • 책임감은 사랑에서 시작되고, 사랑하면 당연히 책임감이 생김
  • 책임감이 없다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또 다른 표현임
  • 하나님의 사랑과 책임감은 120년 + 7일의 기다림으로 나타남
  • 베드로후서 3장 9절: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심

2-3. 노아의 응답

  • 노아는 120년간 방주를 지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함
  • 칠 일의 연장 기간에는 영혼 구원을 위해 동분서주함
  • 한 사람도 타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명을 감당함
  • 디모데후서 4장 2절: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

2-4. 적용 질문들

  • "언제 이 땅의 종말이 올지 모르는데,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영혼 구원의 긴박함이 있습니까?"
  • "노아처럼 열매가 없어도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인내와 사랑이 있습니까?"
  • "내 주변의 불신자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그들의 이름을 떠올려 봅시다."
  •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5. 실제적 적용 방향

  • 구원받지 못한 가족이나 친구의 이름을 적고 매일 기도하기
  • 이번 달 안에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거나 교회에 초대해 보기
  • 말로 전하기 어려우면 삶으로 보여주는 전도를 실천하기
  • 소그룹에서 전도 대상자를 위한 중보기도 시간을 갖기

2-6. 격려 포인트 "노아는 칠 일 동안 목이 터져라 복음을 전했지만 한 사람도 방주에 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수고를 기억하셨습니다.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명을 감당하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도 노아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백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의 사람을 분별하는 눈을 갖겠습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람을 바라보며, 겉모습이나 조건이 아닌 믿음과 삶의 열매로 사람을 분별하는 영적 안목을 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과 함께함으로써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겠습니다.

2. 진입장벽 없는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출신, 직업, 정치성향, 교회 출석 기간 등으로 사람을 구별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누구나 환영받을 수 있는 열린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바울처럼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의 문을 열겠습니다.

3.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갖겠습니다 하나님께서 120년 + 7일을 기다리신 것처럼 사랑하는 이들의 구원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백성이 되겠습니다. 노아처럼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노아의 아들들이 아버지를 떠나지 않은 것을 다룰 때, 무조건적인 순종을 강조하기보다는 영적 분별력에 초점을 맞추도록 함
  • 부정한 짐승도 태우라는 말씀을 다룰 때, 죄를 용납하라는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함 (죄인을 환영하되 죄를 정당화하지 않음)
  • 교회 내 진입장벽 문제를 다룰 때 특정 집단을 비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기 성찰의 관점에서 접근함
  • 복음 전도의 열매가 없는 것에 대해 정죄감을 주지 않도록 함 (노아도 한 사람도 전도하지 못함)
  •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점검하되 격려받는 방향으로 인도함

추가 설명 자료

본문 구절 해설

  • 창세기 7:1 -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노아의 의로움은 행위적 완벽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신실함을 의미함. 타락한 세대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의 믿음을 인정하신 것임.
  • 창세기 7:2 -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정결한 짐승을 더 많이 태운 것은 방주에서 나온 후 제사를 드리기 위함임(창 8:20). 부정한 짐승도 태운 것은 생태계 보존과 함께 구원의 보편성을 상징함.
  • 창세기 7:4 - "지금부터 칠 일이면": 히브리어로 '쉬브아트 야밈'(שִׁבְעַת יָמִים)으로 완전한 기간을 의미함. 하나님께서 창조를 완성하신 기간이 칠 일인 것처럼, 구원의 기회를 완전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냄.
  • 창세기 7:5 - "다 준행하였더라": 히브리어 '아사'(עָשָׂה)는 '행하다, 만들다, 이루다'의 의미. 6장 22절과 동일한 표현이지만 문맥상 방주 건축의 완료와 마지막 칠 일간의 전도 사역을 모두 포함함.

참고 구절 해설

  • 창세기 6:8-9 -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의로운 자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평가. '완전한 자'(타밈, תָּמִים)는 도덕적 완벽함이 아닌 전심으로 하나님께 헌신한 자를 의미함.
  • 창세기 6:1-4 -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아내로 삼은 사건. 신앙 공동체(셋의 후손)가 세속화되어 불신앙 세계(가인의 후손)와 혼합된 것을 의미함. 이로 인해 세상이 타락하고 홍수 심판의 배경이 됨.
  • 여호수아 6:25 - 라합과 그의 가족이 구원받은 사건. 라합은 후에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의 어머니가 되고(마 1:5),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을 올림. 이방인 여성이 믿음으로 구원받아 메시아의 조상이 된 은혜의 사례.
  • 창세기 39:2-3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셔서 형통하게 하신 것을 이방인 보디발도 알아봄. '함께하심'(임마누엘의 개념)이 눈에 보이는 열매로 나타난 것. 그러나 보디발은 이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
  • 고린도전서 9:19-22 - 바울의 선교 원칙.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처럼 되어 복음을 전함. 이는 원칙 없음이 아니라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22절) 하는 확고한 원칙에 기반한 유연성임.
  • 레위기 11장 -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의 구분. 이 율법은 모세 시대에 제정되었으므로 노아 시대의 정결/부정 기준과는 다름. 노아 시대에는 제사에 적합한가의 여부가 기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됨.
  • 베드로후서 3:9 - "주께서는 약속을 더디게 이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시는 것이니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심판 지연이 인내와 구원 의지의 표현임을 보여줌.
  • 디모데후서 4:2 -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열매의 유무와 상관없이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권면.
  • 사무엘상 16:7 -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다윗을 선택하실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판단 기준이 사람과 다름을 보여줌.

역사적·문화적 배경

  • 노아 시대의 방주 건축 기간 120년은 창세기 6장 3절 "그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와 연결됨. 이 기간은 심판까지의 유예 기간이자 회개의 기회로 주어진 것임.
  • 고대 근동에서 방주(테바, תֵּבָה)라는 단어는 출애굽기 2장에서 모세를 담은 바구니에도 동일하게 사용됨. 둘 다 물 위에서 생명을 보존하는 구원의 도구를 상징함.
  • 바울 시대 유대교의 할례 논쟁은 초대교회의 가장 큰 갈등 중 하나였음. 예루살렘 공의회(행 15장)에서 이방인에게 할례를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복음의 보편성이 확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