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설교 인도자용 교안
이집트에서 (창 12:11-16)
<마음을 열며 - 아이스브레이킹>
1. 낯선 환경에서 불안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 새로운 직장, 이사, 해외여행 등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경험 나눔
-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 경험으로 시작
- 본문의 아브람이 애굽에서 느낀 불안과 자연스럽게 연결
2. 위기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가 더 큰 문제가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 작은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진 경험 나눔
-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주제
- 본문의 아브람과 사래의 거짓말 공모로 연결
<말씀 앞에서>
1. 아브람이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갈 때와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올 때, 왜 불안의 정도가 달랐을까요? (창 12:11-13) (참고 창 4:13-14, 시 3:5-6)
1-1. 하나님의 울타리 안과 밖
-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올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음
-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갈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떠나 도망가는 중, 양심의 가책과 신앙 양심에 찔림이 있었음
- 같은 미지의 땅이었으나 하나님과의 관계 상태에 따라 불안의 정도가 완전히 달랐음
- 하나님의 보호 울타리를 스스로 떠났기에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함
1-2. 불안이 낳은 거짓말 공모
-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창 12:11-13)
- 아브람과 사래는 실제로 이복 남매였으나 현재는 엄연한 부부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약속의 동반자요 계승자들이 거짓으로 공모함
- 두려움 때문에 부부 관계를 숨기고 남매로 위장하기로 결정함
1-3. 가인의 불안과 아브람의 불안
- 가인: 아벨을 죽인 후 유리방황의 형벌을 받고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라고 호소함 (창 4:13-14)
- 가인의 후손들: 성읍을 쌓고, 무기를 만들고, 살인을 서슴지 않음 - 모두 불안에서 비롯된 행동
- 아브람: 하나님의 울타리를 떠나자 가인과 같은 불안에 사로잡힘
-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연약함이 불안, 공포, 두려움으로 표현됨
1-4. 인도 포인트
- 참여자들에게 "하나님과 함께할 때"와 "하나님을 떠났을 때"의 심리 상태 차이를 설명
- 창세기 4:13-14을 직접 읽고 가인의 불안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보기
- 불안이 낳는 행동양식 세 가지 소개: 위선(선한 척), 위악(악한 척), 거짓말
- 탕자의 비유를 활용하여 하나님을 떠난 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명
- 핵심 질문: "나는 지금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
2.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왜 두렵지 않을까요? 다윗의 경우를 통해 살펴봅시다. (시 3:5-6) (참고 시 3편 표제)
2-1. 다윗의 상황
- 시편 3편 표제: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 아들의 반란으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광야로 도망 중
- 어제까지 호위하던 병사들이 이제는 죽이려고 찾아다니는 상황
- 인간적으로 보면 한순간도 숨 쉴 수 없는 절박한 위기
2-2. 다윗의 평안
-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 3:5)
-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시 3:6)
- 편안하게 누워 자고 일어남 - 극한 상황에서의 놀라운 평안
- 하나님이 붙들고 계시다는 확신이 두려움을 이김
2-3. 아브람과 다윗의 차이
- 아브람: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스스로 떠남 → 불안과 두려움
- 다윗: 상황에 의해 쫓겨났으나 하나님을 떠난 적 없음 → 평안
- 공간이나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
- 하나님과 함께하면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평안함
2-4. 인도 포인트
- 시편 3편의 배경(압살롬의 반란)을 간략히 설명하여 다윗의 상황을 이해하도록 도움
- 시편 3:5-6을 함께 읽고 다윗의 고백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나눔
- 참여자들에게 질문: "모든 것이 있어도 마음속에 불안감이 올라온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 영적 상태 점검의 필요성 강조: 불안은 하나님과의 거리를 알려주는 신호
3. 아브람과 사래의 거짓말은 어떤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나요? (창 12:14-15) (참고 요 8:44)
3-1. 가정의 파괴
- 사래의 미모가 소문나고 바로의 고관들이 칭찬하여 바로의 궁으로 끌려감
- 아브람과 사래는 스스로 남매라 했기에 합법적으로 아내를 빼앗김
-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없는 상황 - 자승자박
- 한순간의 거짓말이 가정을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짐
3-2. 하나님의 구원 계획 위기
- 하나님은 아브람과 사래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심
- "내가 네 몸에서 날 자라야 네 후사가 되리라" - 하나님의 구원 계획
- 사래가 바로의 후궁이 되면 하나님의 약속 성취가 불가능해짐
- 거짓말이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 계획에 쐐기를 박는 결과
3-3. 거짓은 사탄의 것
-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 8:44)
-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 - 영원토록 변함없음
- 마귀 사탄은 거짓말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속이려 함
- 거짓은 자기를 파괴하고 남도 파괴하며 하나님 나라도 파괴함
3-4. 인도 포인트
- 거짓말의 결과를 두 가지 차원(개인/가정, 하나님 나라)으로 나누어 설명
- 요한복음 8:44을 읽고 예수님이 왜 거짓말을 그토록 엄중히 책망하셨는지 나눔
- 다윗의 간음 은폐를 위한 거짓말이 살인까지 이어진 사례 언급
-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거짓을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설명
-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자녀라면 말과 행실에 거짓이 없어야 함"
4. 세상 사람들의 '보는 것'과 하나님이 강조하시는 '듣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요? (창 12:14-15) (참고 창 1:27-28, 신 6:4-5)
4-1. 세상의 방식 - 보는 것
-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창 12:14)
-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창 12:15)
- '보다'라는 단어가 두 번 반복됨 - 세상 사람들의 사고방식
- 보는 것이 진리요,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함
- 그러나 보는 것은 외모만 볼 뿐, 이면의 진실(사래에게 남편이 있음)을 놓침
4-2. 하나님의 방식 - 듣는 것
- 창조 후 첫 인간에게 "보라"고 하지 않고 말씀을 들려주심
-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창 1:28)
- 하나님은 처음부터 '듣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심
- 보는 것은 말초적 아름다움, 듣는 것은 본질적 진리
4-3. 쉐마 이스라엘
-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신 6:4)
- '보라 이스라엘아'가 아니라 '들으라 이스라엘아'
- 유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말씀 - 매일 암송하는 기도문
- 예수님: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바울: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롬 10:17)
4-4. 인도 포인트
- 창세기 12:14-15에서 '보다'가 반복되는 것에 주목하도록 안내
- 창세기 1:27-28을 읽고 하나님이 첫 인간에게 '보라'가 아닌 '말씀'을 주셨음을 확인
- 신명기 6:4-5(쉐마)를 함께 암송하며 '듣는 것'의 중요성 강조
- 현대 사회가 '보는 것'(SNS, 외모, 이미지)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
- 핵심 질문: "나는 보는 존재인가, 듣는 존재인가?"
<말씀에 비추어 보며>
1. 내 삶에서 하나님의 울타리를 벗어나려 했던 적은 언제였나요? 그때 어떤 불안을 경험했나요? (창 12:11-13) (참고 시 3:5-6)
1-1. 도입 질문 "최근에 마음이 불안하거나 평안하지 않았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어떤 상황이었나요?"
1-2. 하나님의 울타리를 떠나는 순간들
- 하나님의 인도하심보다 눈앞의 현실적 해결책을 선택할 때
- 기도보다 자신의 계획과 능력을 먼저 의지할 때
- 믿음의 길보다 세상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길을 택할 때
- 아브람처럼 기근(어려움) 앞에서 약속의 땅을 떠날 때
1-3. 불안의 신호
-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도 마음 깊은 곳에 불안감이 올라옴
- 위선(선한 척), 위악(강한 척),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느낌
-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해짐
- 이런 불안은 영적 상태를 점검하라는 신호
1-4. 적용 질문들
- "지금 내 마음속에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이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 "최근에 하나님의 인도하심보다 현실적 판단을 앞세운 결정이 있었나요?"
- "다윗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평안할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1-5. 실제적 적용 방향
- 불안할 때 먼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 중요한 결정 앞에서 "이것이 하나님의 울타리 안인가?" 질문하기
-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기
- 불안의 신호를 느낄 때 영적 상태를 돌아보는 습관 기르기
1-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의 울타리를 떠났다 해도 돌아갈 수 있습니다. 탕자도 돌아왔고, 아브람도 결국 가나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입니다."
2. 내 말과 행동에 거짓은 없는지, 그리고 나는 '보는 것'보다 '듣는 것'을 우선하며 살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요 8:44) (참고 신 6:4-5)
2-1. 도입 질문 "일상에서 '작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며 넘기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어떤 상황에서 그런 유혹을 느끼시나요?"
2-2. 진실함의 중요성
- 하나님은 진리의 아버지, 성령은 진리의 영
- 거짓은 사탄의 것 - "거짓의 아비" (요 8:44)
- 하나님의 자녀라면 말과 행실에 거짓이 없어야 함
- 잘한 건 잘했다, 아닌 건 아니다, 실패하면 용서를 구하고 사과하기
2-3. 보는 것에서 듣는 것으로
- 현대 사회: SNS, 외모, 이미지 중심 - '보는 것'의 문화
- 성경의 가르침: "들으라 이스라엘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보는 것은 외형과 말초적 아름다움만 봄
- 듣는 것(말씀)은 본질과 진리를 깨닫게 함
2-4. 적용 질문들
- "나의 말이 사람 앞에, 하나님 앞에 진실한가요?"
- "상황에 따라 다른 말을 하거나, 가면을 쓰고 있지는 않나요?"
- "SNS나 외모, 타인의 시선에 얼마나 신경 쓰며 살고 있나요?"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과 세상의 것을 보는 시간 중 어느 쪽이 더 많나요?"
2-5. 실제적 적용 방향
- 하루에 한 번, 내가 한 말이 진실했는지 돌아보기
- 불편하더라도 진실을 말하는 용기 기르기
- 보는 것(미디어, SNS)의 시간을 줄이고 듣는 것(말씀, 기도)의 시간 늘리기
- 매일 쉐마(신 6:4-5)를 묵상하며 '듣는 존재'로 살기
2-6. 격려 포인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을 얻고, 그 믿음이 삶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삶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결단하며>
1.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 거하기 이번 주 불안하거나 두려운 마음이 들 때, 먼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겠습니다. 현실적 해결책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먼저 구하며, 약속의 땅을 떠나지 않는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2. 진실한 말과 행동으로 살기 작은 거짓말도 하나님 앞에서 죄임을 기억하며, 불편하더라도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위선과 위악의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서겠습니다.
3. 보는 존재에서 듣는 존재로 세상의 것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늘리겠습니다. "들으라 이스라엘아"를 매일 묵상하며, 귀 있는 자로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인도자 참고사항
주의사항
- 아브람의 거짓말을 다룰 때 정죄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 우리 모두 연약함 가운데 비슷한 유혹을 받을 수 있음을 인정
- '불안'을 다룰 때 참여자 중 현재 불안을 겪는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
- 거짓말에 대해 나눌 때 고백 강요가 되지 않도록 분위기 조성
- 하나님의 울타리를 떠났다 해도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로 마무리
추가 설명 자료
1. 창세기 12:11-13 (본문) 아브람이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사래에게 남매로 행세하자고 제안하는 장면. 아브람과 사래는 실제로 같은 아버지(데라)의 이복 남매였으나(창 20:12), 현재는 부부 관계. 이 거짓말은 나중에 20장(아비멜렉)과 26장(이삭)에서도 반복되는 패턴.
2. 창세기 4:13-14 (가인의 불안)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유리방황의 형벌을 받고 느끼는 극심한 불안.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라는 고백은 하나님을 떠난 자의 근원적 두려움을 보여줌. 이후 가인은 성을 쌓고, 후손들은 무기를 만들며 스스로를 보호하려 함.
3. 시편 3:5-6 (다윗의 평안) 압살롬의 반란으로 쫓겨 다니면서도 평안히 잠들 수 있었던 다윗의 고백. 상황은 극도로 위험했으나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에 대한 확신이 두려움을 이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의 평안을 보여주는 대표적 본문.
4. 요한복음 8:44 (거짓의 아비) 예수님이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시며 사탄을 "거짓의 아비"로 규정하신 말씀. 거짓은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진리 가운데 살아야 함을 강조. 하나님은 진리의 아버지, 성령은 진리의 영.
5. 창세기 1:27-28 (창조와 말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후 첫 번째로 하신 것은 '보여주심'이 아니라 '말씀하심'.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로 시작되는 복과 사명의 선포. 하나님은 처음부터 '듣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심.
6. 신명기 6:4-5 (쉐마 이스라엘) 히브리어 '쉐마'(שְׁמַע)는 '들으라'는 뜻. 유대인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암송하는 가장 중요한 기도문.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하여 하나님만을 사랑하라는 가장 큰 계명을 선포. 예수님도 이 말씀을 가장 큰 계명으로 인용하심(막 12:29-30).
7. 역사적 배경 - 애굽과 기근 고대 근동에서 가나안 지역에 기근이 들면 나일강의 관개 시스템 덕분에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가능했던 애굽으로 피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음. 그러나 아브람의 경우 하나님의 인도 없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내려간 것이 문제.
8. 설교에 언급된 독립투사들
- 김약연: 북간도에 '명동촌'을 세우고 서전서숙을 설립. 나운규 감독, 윤동주 시인 배출
- 이회영: 서울 명동 땅(시가 약 2조 원)을 처분하고 서간도에서 신흥무관학교 전신 설립, 독립군 양성 지원
- 나라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할 때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 했던 역사적 사례로 인용됨